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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Activities

2010. 09. 03. 화성외국인보호소 방문 지난 9월 3일, 금요일에 국장님과 새로 들어온 4기 인턴 중 가람씨와 병주씨가 화성외국인보호소를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아침에 비가 와서 그랬는지 아무도 카메라를 챙기지 못했어요!ㅠ^ㅠ 사진이 없어 참 아쉽네요. 사진으로 본 청주외국인보호소처럼 높은 벽은 없었지만 면접실에 들어서면 정말 이곳이 '보호'하는 곳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ㄷㄷㄷ'-' 열 시가 넘어 도착한 화성외국인보호소에서 총 7명의 난민을 만났습니다. 잠시 병주씨가 쓴 그 날의 느낌을 읽어볼까요?:-) 초록색 티셔츠를 입고 5번 면회실로 들어오는 A씨의 얼굴은 이상하게 일그러져 있었다. 한데 잠을 잔 것처럼 왼쪽 입꼬리만 비정상적으로 아래로 내려와 있었고 전체적인 표정은 침울하기 이를 데 없었다. A씨를 처음 보는 나와 가람씨가 ..
5ㆍ18재단 광주 아시아 인권학교 방문 2010년 8월 12일, 후덕지근한 날씨 속에 비가 올듯 말듯 먹구름이 가득 끼었던 이날 난민인권센터의 사무국은 아침부터 분주했습니다. 난민인권센터의 창립 이래 최대 인원이 방문하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이죠! 바로 5ㆍ18 재단의 참가자와 스탭 28명이 한국 내 시민단체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저희 난민인권센터를 방문했습니다. 프로그램은 2004년에 시작된 이래 올해로 7번 째를 맞이했는데, 기존의 학문․이론 중심의 강의에서 벗어나 토론과 워크숍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안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네팔, 방글라데시, 타이완, 홍콩, 인도, 몽골, 버마/미얀마, 필리핀, 아프가니스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호주 등 아시아 15개국 20명의 시민사회 및 인권단체 활동가들을 선발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뜨거웠던 7월의 난센 사업 보고!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왔던 7월! 덜덜거리며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기존의 사무실 에어컨을 보완할 작고 귀여운 에어컨이 생긴 난센 사무실은 한층 더 시원해지며 사무실 식구들의 업무 효율성을 솟구치게.... 해주었답니다^-^ 에어컨을 기증해주시어 저희들을 살려주신 재단법인 동천과 양동수 변호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진은 에어컨 아래에서경외하는 자세로 바람을 쐬는 모 팀장ㅋ) 이제부터 본격적인 난센의 7월 사업내용을 보고드립니다.  - 난민신청 절차 관련 조치 및 상담 : 8회 - 행정소송 관련 조치 및 상담 : 39회 - 일반 상담 : 13회 - 체류기한 연장 : 4건 - 외국인보호소 방문 13일 화성보호소 : 3명 면담 20일 화성보호소 : 7명 면담((인권위 외국인보호소 방문조사) 23일 청주보..
토마토오형제의 성장통 잘 지내셨나요? 무더위 속에서도 꿋꿋하게 제 할 일(?) 하고 있는 우리의 토마토 오형제를 잠깐 만나보겠습니다. 오랜만인데도 오형제는 어찌 이리도 여전히 옹기종기 다정한 모습들인지.. 알고 봤더니 드디어 푸릇푸릇한 토마토들까지 열리며 가족이 늘었더군요. 참~ 귀엽게 열렸죠? 오오~ 그 중에서도 우리의 셋째, 토토토. 제대로 필 받았습니다~ 이렇게 빠알~간 토마토를 냉큼 키워낸 거 있죠?! 다른 형제들도 이에 질세라~ 열심히 열매맺기에 한창인데요.... 아주 자식들 자랑에 푹~빠진듯 합니다. 칭찬에 물이 올라 제대로 부끄럼 받았나 봅니다. 아주 시뻘게 졌네요^^; 그러나 우리의 열매님들...열리자마자 인생 험난함을 절실히 느끼는 중이랍니다. 왜냐면 난센 식구들이 눈에 불을켜고 기다리고 있거든요...과연 무..
Oxford 난민연구소에서 온 박균희 회원님의 편지~ 난센이 창립되기 직전, 국제앰네스티에서 진행되었던 의 수강생으로 시작해서 난민을 알아가고, 난센의 초창기부터 회원으로 참여하고 계신 박균희 회원님이 영국의 Oxford에서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박균희 회원님은 지난 봄부터 Oxford의 난민연구소(Refugee Studies Centre)에서 인턴으로 생활을 하고 계신데요. 멀리 영국에서부터 날아온 편지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난센 가족 여러분!! 더운 날씨에 잘 지내고 계신가요?? 난센 회원 박균희라고 합니다. 난센과는 작년 겨울, 난민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기 시작했어요. 성실한 회원이라기 보다는 뒷풀이 자리(?)에 얼굴을 비추며 활동한 것 같은데 어느 새 1년이 후울쩍 넘었네요~ 저는 현재 영국의 Refugee Studies Cent..
난민연구프로젝트2010 두번째 이야기 성유저 인턴의 난민연구프로젝트2010 돌아보기 (2) 두번째 날 입니다. 둘째 날 간식메뉴는 '영철버거'였습니다. 영철버거는 고대 앞 명물로 유명하죠^^ 5시 50분 따끈따끈한 상태로 도착! 40여개는 모두 수강생들의 입속으로 쏙쏙 잘 들어간 것 같습니다. ; ) 배불리 드시는 모습을 볼 때 왜 제 마음이 뿌듯해 지는 것인지...ㅋㅋ 오늘은 새로운 강사분들이 있었어요.(두귿두귿+_+) 바로 욤비씨와 릴리씨입니다. 욤비씨는 강의 시작 훨씬 전부터 오셔서 학교 벤치에 앉아계시더라구요, 벤치에 앉아서 머릿속의 다양한 생각들을 정리하고 계셨던듯^^ 릴리씨는 여섯시 반 쯤 안암역에서 저와 쑥쓰럽고 어색한 첫 인사를 나눈 후, 강의실로 함께 걸어왔습니다. 욤비씨는 콩고에서 한국까지 오게된 경위와 한국에서 난민으로 ..
난민연구프로젝트2010 첫 날 이야기! 성유저 인턴의 난민연구프로젝트2010 돌아보기 (1) 7월 8일 목요일 두둥. 드디어 난민연구프로젝트2010 첫 날 ! 어떤 분들이 찾아오실지 무척 기대되는 마음이었습니다.^^ 이번 '난민연구프로젝트2010'은 본래 정원이 30명이었지만, 총36명의 수강생분들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기대기대 +_+ ) 제가 맡은 가장 큰 임무는 수강생 여러분의 간식을 책임지는 것이었어요. 강의 시작이 6시 반이다보니, 저녁 시간과 딱 겹치는 타이밍입니다.(본의아니게^^;;) 수강생 분들이 출출한 배를 움켜잡고, '혹여나 내 배에서 꼬르륵 거리는 소리가 주위에 들리지나 않을까' 불편한 마음으로 강의를 들으시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 간식은 참 중요한 임무를 띄었더랬죠. 첫 날인 오늘의 메뉴는 김밥! 고려대학교 근처 가장..
토마토오형제의 여름나기... 그동안 안녕들 하셨어요~? 우리 토마토오형제 잊지는 않으셨지요? 여름이예욧!! 햇님의 포스도 꽤나 강렬해졌어요. 아휴~사정없이 퍼져가는 살덕에(햇살덕에) 우리 오형제 그만 손사래가 쳐진답니다. 그렇게 손사래치다 그랬을까...저희 꽤 많이 자랐지요? ^^ 모..하는거야 고작 물먹고 햇살보고 자고 또 물먹고 햇살보고.... 단순해보이지만, 이렇게 크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랍니다~ ^^ (에헴~) 우리 든든한 맏형님이세요~^0^ 이렇게 보니, 우리 맏형님도 제법 사진빨 좋으시네요~^0^ 난센 식구들도 저희들 기특하다고 아주 난리도 아니예요~ㅋㅋ (들었다 놨다..--;;) 어라..근데 이를 어쩌죠? 둘째가 첫째를 치고 나왔어요. 그만 꽃이 먼저 펴 버린거 있죠...?!!! 근데 정작 둘째는 심난할 뿐이랍니다.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