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Activities 썸네일형 리스트형 4기 인턴들의 자유분방한 태국 방문 감상문 ♬ - 1번 타자, 권가람 여행 내내, 그리고 돌아오고 나서 나의 직업이 4컷 만화 작가가 아닌 것이 천만다행으로 여겨졌다. 매 순간, 그 소중했던 기억을 4장으로 간추리는 것은 어찌나 힘든 일이 될는지! 보름 남짓했던 매솟 그리고 방콕에서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 장기전이 된 버마 민주화, 그 속에서 엿보이는 혁명가의 인간적 고뇌 [캠프 내 숙소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아이야 레스토랑. 그곳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섭씨 35도의 태양이 지글지글 끓다가, 거뭇한 땅거미가 내리고 나면 버마 민주화의 무거운 멍에를 짊어진 매솟의 사람들은 그 곳으로 모여든다. 아이야 레스토랑. 사방의 벽은 시가를 피워 문 체 게바라 생전의 모습과, 8888 혁명 대오의 제일 앞자리에 서 있는 굳건한 눈빛의 아웅산.. 사진으로 보는 APCRR3(3rd Asia Pacific Consultation on Refugee Rights) 제 3회 APCRR3이 방콕에서 11월 25일-27일 삼일간의 일정으로 열렸습니다. 벌써 3회째를 맞는 이 회의는 아태지역의 난민 보호와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꾸준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난센과 함께 몇몇 주요 세션들을 살펴보도록 하죠! (APCRR3의 세션들은 크게 지역별(Regional)/주제별(Thematic) 세션으로 나누어집니다.) 1. 지역별 세션(Regional Session) * 남아시아 세션 - 남아시아의 핵심 사안과 난민 지원의 가능성 * * 동아시아 세션 - 2010년 활동에 대한 평가 및 2011년 Action Plan 작성 2. 주제별 세션(Thematic Session) * 이민자 구금에 관한 세션 * *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들 관련 세션(정책 실현의 어려움과 도전,.. [태국 일기 4] 드디어 방콕! TCR, BRC & AAT 계속되는 난센의 태국 일정, 함께하고 계시죠? ^^ 태국에 온지 오늘로 약 1주일이 지나면서 태국에서의 새로운 일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메솟을 떠나 방콕으로 오게 된 것인데요, 방콕에서도 난센은 난민을 위한 단체들을 방문하고, 이후에는 APCRR3(The 3rd Asia-Pacific Consultation on Refugee Right)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메솟에서의 방문 단체들이 주로 버마 출신의 난민을 위한 곳이었던 데 반해 방콕의 단체들은 그 대상과 특징이 조금씩 다릅니다. 메솟에 버마 난민이 집중된 이유는 태국 내에 있는 버마 난민들은 방콕 등 내륙으로 들어올 수 없고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해 있는 9개의 난민 캠프에서만 살아야 한다는 것이 태국 정부의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이로.. [태국 일기 3]휴일에도 쉴 수 없다! 그리고 메솟에서의 마지막 날... 22일인 오늘은 일요일로, 저희가 이곳에서 공식적으로 보낼 수 있는 휴일입니다. 특별한 휴일이니 이 날만큼은 일 얘기를 꺼내지 않겠다는 최원근 팀장의 선언 하에 모두들 심신이 풀어지려는 찰나, 먼 메솟까지 와서 하루를 그냥 보내도 아깝지 않겠냐는 장민정 팀장의 꼬드김에 4기 인턴들은 슬슬 넘어가버리고 맙니다.ㅠ 결국 오전은 자유롭게 보내고 오후에는 자원자에 한해 함께 메솟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러비쉬 덤프(rubbishdump; 이하쓰레기 산)와 카렌족 마을을 후보로 놓고 정보를 모아본 결과, 쓰레기 산을 먼저 방문하기로 합니다. 쓰레기 산은 메솟 지역에서 배출되는 쓰레기가 모이는 매립지인데, 버마에서 넘어온 사람들 중 일부가 이 쓰레기 산에서 돈이 될만한 것들을 골라 팔아 생계를 유지한다고 알려져 있.. [태국 일기 2] 메솟에서 움피엠 캠프까지- 메솟의 두번째날(11. 19)은 메타오 클리닉(Mae Tao Clinic) 방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병원은 1988년 버마 학생 민주주의 저항 운동 이후, 버마-태국 국경지대인 메솟 지역으로 넘어온 난민들을 위한 작은 의료 지원 센터가 시초였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설립자 신시아 마웅(Cynthia Maung)을 중심으로 메솟 지역 난민 지원의 핵심으로 자리잡게 되었고, 그 명성과 역할에 걸맞게 단순한 의료 지원 이상의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었습니다. 일반 진찰, 응급 수술은 물론 지뢰로 다리를 잃은 환자를 위한 의족 제작 및 미래의 의료 인력 양성까지 현장에서 확인한 클리닉의 역할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난센이 방문했을 당시, 대기실은 환자 및 가족으로 빼곡했지만 진료소의 안내자는 11월 7일 버마 군.. [태국 일기 1] 난센 태국 땅을 밟다- 안녕하세요 난센을 사랑하시는 여러분, 여기는 태국 메솟(Mae sot)의 한 게스트 하우스에요. 사무국장을 제외한 난센 사무국의 전원이 현재 현지조사차 태국에 와 있답니다. 17일 오전 11시 비행기를 타고 18일 현지 아침에 최종 목적지에 도착한 저희의 따끈따끈한 현지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저희는 태국 국경지역인 메솟과 방콕에 머물 예정입니다. 버마에서는 군부정권으로 인해 혼란과 정치적 탄압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고, 최근에는 군부에 의해 강행된 부정총선으로 인해 떠들썩한 상태입니다. 비록 아웅산 수치 여사가 7년 간의 가택연금에서 해제되었지만 정치적 탄압과 소수민족에 대한 차별과 박해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최근 메솟에는 수 만 명의 버마사람들이 탈출하여 태국 국경.. [보도자료] 난민인정 심사기능의 서울출입국사무소 이관 등에 대한 난센의 입장 지난 8일 보도에 의하면 법무부는 1차 난민심사 권한을 법무부 장관에서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이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개정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정되는 시행령에 따르면 법무장관이 가졌던 1차 난민심사의 승인 권한을 서울출입국사무소가 독자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해 단독 심사로 단순화하고, 1차 심사 뒤 난민인정협의회가 가부에 대한 의견을 내면 법무장관이 이를 반영해 난민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2차 심사는 현행 방식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 난민심사제도가 시행되면 평균 1년 이상 걸리던 심사기간이 6개월 이내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법무부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난민인정 신청부터 심사, 결정 통지 등 관련 절차 일체를 서울출입.. 무국적 탈북자 5명, 자유의 몸이 되었지만,,,,, 2010년 5월부터 경기도 화성 외국인 보호소에 구금되었던 무국적탈북자 5명이 지난 8일에 세분, 9일엔 두분이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이분들은 보호소에 구금된 이후 난민 신청 의사를 밝히면서 7월 말 난민인권센터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후 인터뷰를 진행하며 난민신청보다는 북한국적을 인정받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하에 10월 20일 난센은 이분들 중 먼저 두 분의 국적판정신청서를 법무부에 제출했었습니다. 아울러 장기간 구금으로 힘겨워하는 이분들의 보호일시해제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분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지난 10월 25일-26일 국내 주요 언론에 소개되고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결국 자유의 몸이 되었던 것입니다. 관련기사 http://www.naeil.com/News/politi.. 이전 1 ··· 76 77 78 79 80 81 82 ··· 9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