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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Activities

난센 힐링캠프 안녕하세요 여러분 :) 올해의 마지막 달, 12월. 2012년을 마무리하기 위해 자신을 되돌아 보고, 그동안 받았던 상처들을 치유하고 2013년을 기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난센에서는 난민과 활동가들을 위한 힐링캠프를 준비했습니다. 12월 19일 오전 10시. 난센활동가들과 난민분들은 이곳, 사람마음에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합니다. 사람마음?? 과연 뭘 하는 곳일까요?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일반 가정집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난센활동가들과 난민분들이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마치 명절에 모인 "가족" 같아 보이지 않나요 ^-^ 도대체 뭐하는 곳이냐구요?? 바로, 트라우마 치료센터 "사람마음" 난센에 오신 난민분들 중 심리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을 상담해주는 곳입니다. 난민분 개개인이 받았던 ..
사무국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난센가족여러분~ 안녕하세요 :) 난센은 지난 주 청평으로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눈보라가 예상되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난센이 워크숍을 다녀온 이유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얼마전 난센은 사례관리로의 체계 전환을 위한 모델을 연구하기 위해 얼마 전 홍콩을 방문하였었습니다~ 난민을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는 ISS(International Social Service), Christian Action, Vision First등의 단체를 방문하며 그들이 어떠한 관점과 체계를 가지고, 사례관리라는 툴을 이용하여 난민을 지원하고 있는지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었지요~ 그래서 약 4일간의 일정동안 홍콩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어떻게 난센에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청평으로 1박 ..
12월 19일, 당신에겐 어떤 날인가요? "민주주의" 이 네 글자에 여러분은 무엇을 떠올리시나요? 200년 전, 격동의 유럽? 불과 몇 십년 전의 한국? 첫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저는 치열하게..... 필기를 했던 근현대사 시간이 떠오른답니다. 한국의 민주화 역사를 아빠의 영웅담과 교과서로 배운 저로서는 지금 누리고 있는 자유와 권리가 당연한 것 이라고 느끼며 살아왔는데요, 하.지.만. 우리에겐 너무도 당연한 이 가치를 피와 눈물로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민주화 지수 2011) 놀랍게도 아직 많은 나라에서 자유와 권리는 당연한 것이 아니고 이러한 가치를 수호하는 사람들을 향한 폭력과 억압, 박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다 목숨을 잃기도 하고 정치난민이 되기도 합니다. 저도 난센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난민을..
11월 월담, <난민과 함께하는 김장담그기 후기> 콩그레츄레이션~ 드디어 난센 첫 김장담그기를 난민, 참여자분들과 함께 성황리에 마쳤습니다.짝짝짝 월담 행사는 29일 목요일 이었지만, 수요일부터 김장을 재료를 준비하고 속을 만드느라 분주했습니다. 28일 수요일 오전 수원 어딘가에서는....... 김성인국장과 한 인턴이 마트에 가서 "신선하고 건강한 김치"를 만들기 위한재료를 샀습니다. (아무 죄 없는 인턴은 국장님과 함께 장봤다는 이유로 부부같다는 소리 내지는 아빠와 딸이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뒷이야기가............ㅠㅠ) 그리고, 김장 새내기 난센을 위해 특별하게 자원으로 총 감독 역할을 맡아주신장문경님이 방문해주셔서 김치속을 만들어 주셨답니다^0^ 난센의 인턴 활동가들도 동원하여 야채 손질하기에 동참하였습니다!! 너무 이쁘지 않나요??? 시집 ..
난센, 변화의 발걸음을 떼다. (홍콩&태국 방문 편) 난센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며칠 간 난센 식구 중 일부 팀은 태국과 홍콩을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엥? 갑자기 왜 홍콩과 태국을 방문하였냐구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난센은 올해부터 법률 지원 뿐만 아니라 교육 및 양육, 심리지원, 취업연계 등의 서비스를 통합한 사례관리 시스템으로써의 전환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그동안 국내의 '홈리스행동', '안산westart글로벌아동센터' 등의 다양한 단체를 통해 난센만의 사례관리시스템을 그려보았었지요.. 그러나 난민만을 지원하며 사례관리를 하는 단체는 국내에 전무하기 때문에 난센의 사례관리 시스템을 그리는데 한계가 있어 결국 난센은 해외의 난민지원 단체를 방문하기로 결정, 518재단의 후원을 받아 홍콩을 방문하..
신비로운 우간다 이야기- 히포헌팅 얼마 전, 한국의 겨울이 익숙치않은 우간다 소년 제이슨이 찾아왔습니다. 처음에는 낯도 많이 가리고 말 하는 것도 어려워 했지만 이제는 사무실 식구들과 장난도 치고 농담도 할 정도로 많이 친해졌습니다. 특히 막내 인턴들과 나이가 비슷해 친구처럼, 남매처럼 투닥투닥거리며 지내고 있답니다. 여느때와 같이 막내 인턴들과 수다를 떨던 제이슨이 한국에서는 절대 들을 수 없는 놀라운 이야기들을 풀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전설로만 내려오던 신비로운 우간다의 이야기, 여러분에게만 특별히 들려드릴게요!! *히포헌팅* 강가에서 수영할 때 악어(alligator)를 만지고 놀았다는 제이슨은 "에~~이~~"라며 불신의 눈빛을 보내는 인턴 유유&리에게 더 믿지못할 이야기를 해줍니다. 제이슨이 들려주는 ,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채널 ..
난센 식구들을 위한 닭고기카레 하루가 다르게 춥고 건조해져 가는 난센의 보금자리, 가리봉동 사무실..-.- 그래서인지 요즘 들어 사무국 식구들의 밥통은 누구 하나 예외없이 더.더.더.더~욱 괄목할 만한 흡입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그날그날의 식사 당번들은 역시나 더.더.더.더~욱 깊은 고민에 빠져 들고 있고요. 그런 모습이 우리 난민 친구 분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나 봅니다. 결국 팔을 걷어 붙이고 주방에 들어오시는 것이 심심치 않게 목격되는 요즘이니 말입니다. 덕분에 다양한 색깔과 국적 꼬리표를 단 색다른 음식을 맛보는 즐거움이 월동 준비를 앞둔 난센 사무국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0^ 두구두구두구두구둑두르르르르~ 이번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쉐프는 바로......................................
사진으로 보는 난센의 10월 ♬ 파란 하늘~ 파란 하늘 꿈이 드리운 난센언덕엔♪ 가을을 느낄 새도 없이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T^T . 난센 사무실을 둘러 싼 담쟁이 덩굴들도 옷을 갈아입고 겨울 채비를 했더라구요. 순식간에 지나간 가을을 추억해보는 의미에서 준비한 난센의 10월 풍경, 함께 구경하실래요?? Part1. 난센이의 하루 9:30 am. 오늘도 에너지 넘치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침에는 날씨가 더더더 추워서 중무장을 하고 회의를 해야한답니다. 그래도 이제 따땃한 난로를 킬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 치열함과 웃음, 진지함과 여유가 있는 회의를 시작으로 오늘 하루도 출바알!! 12:00pm 배고픔으로 말이 없어진 우리의 코와 귀를 자극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부엌에서 솔솔 올라오는 음식 만드는 냄새와 사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