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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Activities

[새식구소개] 8기 인턴 이가람 입니다 :) 올해 3월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 난민인권센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꼭 인턴이 되리라 처음으로 마음 먹었었습니다. 2011년 캐나다에서 ‘난민’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 난민이 존재한다는 것에 호기심이 생기고, 어떨 때는 충격으로 다가왔으며, 난민의 입장이 되어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것이 저를 난민인권센터로 인도해준 터닝 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다큐멘터리나, 책, 영화를 통해서 난민들이 발생하는 과정을 보았을 때, 도저히 상상도 하기 싫은 상황이 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화가 났습니다. 이런 감정으로 인해 ‘같은 인류’라는 이름으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같은 인류로서 난민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2012 난민인권센터 하반기 인..
여러분~ My Little Story Photovoice, 기억하시나요? 여러분~ 'My Little Story Photovoice'프로젝트, 기억하시나요? 'My Little Story Photovoice'프로젝트는 Save the Children의 지원을 받아 난민의 가족구성원과 공동체간의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올해엔 줌머족 부모님들과 함께 6회기를 거쳐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한 주 한 주, 새로운 주제와 함께 사진을 통해 부모님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시간이 되고있습니다! 그런데 벌써, 설레이는 마음 안고 시작했던 포토보이스 수업이 마지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쏜살 같이 지나간 시간들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그동안의 시간들을 마무리하고 함께 회포를 푸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수업이 시작한 첫..
[공동성명] 현병철 연임재가, 국가인권위 죽이기 선언 현병철 연임재가, 국가인권위 죽이기 선언이명박 정권은 반인권, 불통정권으로 길이 남을 것 이명박 대통령이 8월 13일, 현병철씨를 기어이 국가인권위원장에 연임 재가했다. 청와대가 오늘 밝힌 사유는 “그동안 제기된 문제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이 있어서 시간이 걸렸고 제기된 의혹도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도 있고, 업무수행에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가 전부이다. 청와대는 귀에 말뚝을 박은 것인가. 국민 무시도 이 정도일 순 없다. 현병철씨는 국민 83%가 반대하고 국회에서 최초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조차 채택받지 못했다. 국가인권위 내부에서도 90%이상이 반대했고 국제사회 우려 여론도 그 어느때보다 드높았다. 과연 무슨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기에 임명을 강행한다는 것인가! 결국 이번 결정은 이명..
버마의 8888항쟁을 기억하시나요? "군은 국민에게 총구를 향한다." 1962년 쿠데타를 일으켜 버마의 독재자가 된 네 윈 장군. 1981년에 대통령에서 물러났지만, 여당의 당의장 직을 고수하던 네 윈 장군의 힘은 막강했다. 대통령은 허수아비였고, 네 윈 장군을 중심으로 한 군부의 통치는 계속됐다. 위의 끔찍한 멘트는 1988년 8월 8일 평화적인 민주화시위가 버마 전국으로 확산되자, 네 윈 장군이 내뱉은 한마디였다. 위의 말처럼 네 윈 장군이 이끄는 국가평화발전위원회 중심의 군부 정권은 시위참여자들을 가혹하게 탄압했고, 민주화세력을 가만히 두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1988년 무렵, 대학생들은 공작새가 새겨진 깃발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버마가 영국으로부터 독립운동을 할 때부터 공작새는 자유와 인권과 독립의 상징으로 통했다. 군부는..
사진으로 보는 난센의 7월 한꺼풀 장마가 지나가고, 어느 덧 난센에도 무더운 7월이 찾아왔습니다. 내리쬐는 열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달 동안 많은 분들이 난센을 다녀 가셨고, 역사적인 난민 B씨의 영어교실을 시작으로 하여 난도꾸(난센+도서관+꾸미기) 프로젝트, 줌머족 부모님들과 함께한 포토보이스 프로그램, 족집게 이가람 선생님의 한글 교실도 잘 진행되었습니다. 콧바람 쇠러 서울 나들이를 다녀오기도 했고 정신 없었던 6월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사무국 원기를 재충전하기 위해 강아지가 짖어대고 나무가 덩실덩실 춤추며 노란 해바라기 미소가 선연한 강화도로 모꼬지를 다녀오기도 하였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무언가 연상 되셨다면.. . . . . . . 당신은 진정한 타짜입니다. (^-^)b 강화도의 넓은 바다를 그냥 두고 돌아올 수 없어,..
행정소송으로 인정된 난민 58명이 주는 의미 행정소송으로 인정된 난민 58명이 주는 의미 1997년부터 2012년 5월말까지 총 4516명이 난민인정신청을 하였고 290명이 난민으로 인정받았다, 이 중 단 154명이 법무부에 의해서 난민으로 인정받았다. 법무부에 의한 난민인정율은 단 3.4%이다. 신청자 수에 비해서 인정율이 지나치게 낮다. 반면 2005년부터 2012년 5월말까지 난민인정불허처분을 받은 난민신청자 중 644명이 행정소송을 제기해 58명이 난민으로 인정받았다. 소송건수 대비 9%에 이른다. 법무부가 부당한 행정처분으로 인정받아 마땅한 난민 58명이 행정소송이라는 또다른 절차를 거쳐 난민으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 자료 출처 : 법무부 정보공개청구 결과- 필자 주 : 난민신청 수 총합에는 1994~1996년 사이 난민신청자..
7월의 월담 후기 : 극단 샐러드 <미래 이야기> + 국립중앙박물관 하늘을 날던 용돌이도 너무 더워 여의주를 놓치고 말았다는 어느 여름 날, 7월 월담을 진행했습니다. 난민분들과 회원분들 그리고 난센 사무국과 함께 다문화 극단 샐러드의 작품으로 제14회 서울 변방연극제 공식 초청작인 '미래 이야기'를 관람하기로 했는데요, 연극만 보고 헤어지기에는 아쉬워서 몇 시간 일찍 모여서 서울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한낮의 여름 더위도 피하고 서로 도란도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곳, 그리고 우리 모두 서울과 좀 더 친숙해 질 수 있는 장소가 어딜까아~요? 여러분, 머릿속에 떠오르는 서울의 명소가 있으신가요? 이번에는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가 보기로 했습니다. 각자의 일정이 있기에 평일 낮에 모이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요, 무엇보다, 바쁜 일정을 쪼개어 참여해 주신 난민분들이 계셨기..
세상에 단 하나 뿐인 '가족앨범', My Little Story Photovoice 여러분 사진 좋아하시나~~요?? 렌즈너머의 세상엔 신기한 것 투성이죠~! 늘 익숙하게 지나쳤던 것들도 새롭게 다가오곤 하는게 사진의 힘인 것 같습니다. 지난 해에 진행되었었던 'My Little Story Photovoice'프로젝트, 기억하시나요? 사진을 통해 서로를 바라보며 이해하고,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들이었지요. 올해에도! 지난주 토요일(14일)부터 포토보이스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이번 프로젝트는 김포시 양촌면에 정착하여 생활하고 있는 줌머공동체의 부모님들과 함께 하게 되었는데요~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줌머공동체는 한국에 정착한 시간이 오래된 만큼, 막 2세대의 아이들이 출생하고 있습니다. 후루루~ 까꿍~!!!! 그런 그들에게 아이를 키우며 받게 되는 양육스트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