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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Activities

<난센의 파란만장 이사일기> 4. 살림 장만 초읽기 시~작! 2011년 10월 17일(월) 날씨 : 추위에 사무쳐 (가뭄에 단 비 내린 후) "살림장만이란 역시 쉬운 게 아니었어!" 더군다나 난센에서는 국장님(기어코 비밀유지를 원하시지만)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경험 없는 싱글들이지 않은가? 처음부터 끝까지 없는 것 투성이니 목록을 작성하는 일도 시작부터 끝까지 매우 세밀한 작업이 되어갈 수 밖에 없었다. 영윤인턴 : 짱팀, 남자 변기는 어떤 걸로 해야 할까요? 보니까 크기도 종류도 매우 다양하네요. 나 : 그..글쎄.. 그건 써 본 사람들이 더 잘 알지 않을까? --; 그래도 앞서서 국내 최초(!)로 도 꾸며 봤으니, 이젠 그 속을 채워가는 구상으로도 한 걸음 나아가야 할 때겠지? 다행히 인권재단의 정선애 처장님 소개로 딜로이트(Deloitte Touche Tohm..
[난민미술심리상담 3회] 가면만들기-1 오늘은 화요일! 안산에 미술심리상담 프로그램이 있는 날입니다~ 아름다운 가을 날씨를 카메라 잡고 또 전하기 위해 오늘은 약속한 대로 카메라를 챙겨갔습니다- 나뭇가지 끝에는 가을 손님이 살짝 보이고 이 거리의 구석구석은 다문화, 다문화, 다문화!를 알리는 듯 합니다. 길거리 표지판도, 만국기도, 다국어로 우리를 맞는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도, 세계 각국을 향한 표지판도. 전부 “다문화”를 상기 시켜주는 풍경들입니다. 아프리카라는 대륙에서 건너와 동아시아에 위치한 대한민국이라는 낯선 땅에 살고 있는 난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A지역의 다문화 거리에서 한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는 동시, 대한민국이라는 땅에 이런 “다문화”를 알리는 보기 좋은 풍경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프로그램..
<난센의 파란만장 이사일기> 3. 난센의 새 집 구상도 드디어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 그림으로 그린 새로운 난센의 구상도입니다. 1층은 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2층은 사무공간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아직 고칠 곳, 채워야 할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하나씩, 한가지씩 차근차근 채워나가겠습니다. 고칠곳에 대한 견적과 작업의 순서, 그리고 전문 업자가 할 공사와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할 부분을 세밀히 분류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물품도 함께,,,,,,,, 4 에서 소상히 밝히겠습니다.
"난민아동 위기지원금 지원사업", 실무자 간담회의 후기 10월 7일 금요일, 장팀장님과 함께 광흥창에 위치한 세이브더칠드런으로 “난민아동 위기지원금 지원사업” 관련한 실무자 간담회에 참여했습니다. 그 동안 난민인권센터는 세이브더칠드런에 난민아동지원금을 신청, 작년(2010) 6월부터 총 12명의 난민 아동들에게 매달 20만원씩의 양육지원금을 전달하며, 격월마다 한 번씩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난민인권센터, 세이브더칠드런, 피난처의 각 실무자들이 모여 실무자 회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 시간은 올 한해 동안 진행했던 사업내용의 정리와 아울러 내년도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가령 난센은 난민아동 위기지원금 지원 대상자의 확대 및 지원금 확대를 요청하였으나, 현재 관행 상 세이브더칠드런은 현금지원사업을 지양하고 가급적 서비스지원 사업을..
인턴 6기를 소개 합니다 !! :) 안녕하세요 ^^ 난민을 위해 오늘도 상큼하게 달리는 난센 인턴 6기입니다 ^^ 벌써 난센에서 인턴을 하게 된지도 한달이 넘었습니다ㅜㅜ. 진작에 저희가 어떠한 인턴인지 궁금해 하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쌈박하게 신고식을 했었어야 했는데.. 그래도 늦게 나마 여러분께 저희 난센 6기 인턴을 소개 해 드리려 합니다. 소영 - 안녕하세요 ! 난센 인턴 6기 김소영입니다 . 앗! 좀 식상했네요 ㅠ.ㅠ 그렇다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말해드릴게요. 제가 가장좋아하는 음식은 ,,칼국수에요 ^^ 나중에 난센사무실에 월,화,목 에 오신다면.. 아시죠?!ㅋ 남한산성 끝자락에 살고 있구요. 별명은 ‘소앵이’ 에요 소영이를 빨리 부르다 보면 소앵이 가 되거든요 ㅎㅎ뭐 유치한 별명은 초딩때 이후론 없었어요 ㅋㅋ 주로 '소' 와..
<난센의 파란만장 이사일기> 2. "얼마면 되? 얼마면 되는데?" 2011년 10월 11일(월) 날씨 : 달꼬리 붙잡고 밤새고 싶은... 아~~~ 이 유명한 명 대사를...^^; 매일 아침 하루의 업무는 회의와 함께 시작하는 난센. 오늘 그리고 한 주간의 일정과 케이스를 재빠르게 공유한 후 메인 주제는 당연히 '이사'였다. 살림살이 대이동. 사실 가져갈 건 별로 없는 데 채우고 고칠 일들이 왜케 많니? 저 어둑어둑한 근심의 아우라들~ '살림 계획중 계획중...그러나 이 돈들은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 초보 주부처럼 가계부 짜는 중인 영윤 인턴. 난센은 남자분들이 더 꼼꼼하니까~^^; 드디어 오후엔 국장님, 팀장들, 인턴들 할 것 없이 전원 새집으로 출동했다. 그래도 내겐 벌써 두 번째라고 반나절의 짧은 만남동안 정도 붙더라. 요리조리 사이즈 재보고 사진도 찍어보는 열..
<난센의 파란만장 이사 일기>1. 두근두근~ 드디어 시작?? 2011년 10월 7일(금) 날씨 : 미치게 좋음. 난센이 문을 연 지 어느덧 2년 7개월. 이 길 속에서 바삐 걸어온 동안 개인적으로도 참 즐겁고 보람된 일이 많았던 만큼 매달매달 아찔한 롤러코스터를 타듯 센터의 빠듯한 살림살이도 몸소 체험 중이다. 물론 그럼에도 버틸 수 있는 것은 우리를 필요로 하는 난민들과 요즘 세상에 어느 누군들 힘들지 않겠냐마는 여전히 한결같은 회원님들 덕분이랄까.. 그러며 난센의 소박한 꿈을 나 역시 참 바랐더랬다. 단순히 사무적 공간으로서 업무적인 관계로서가 아닌 난민들이 즐겨찾고 애용할 수 있는 장소로 언젠가는 그들을 위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그 꿈. 현실적으론 많은 무리수가 있겠지만 작은 꿈조각들이 모인다면 분명 꽤 실현 가능하리라 또 믿었다. 그리고 9월 중순. 국장..
[미술치료] 2. 감정을 그려 보셨나요? 두 번째 미술심리상담을 위해 일주일 만에 다시 찾은 안산역. 인턴직을 시작하자마자 기대되는 화요일을 5주간이나 맛볼 수 있다는 것은 역시 난센 인턴의 특권이 아닐까- 하며 약속 장소를 향해 걸어가는데- 아뿔사! 카메라를 못 챙겼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약속한 다문화 거리의 전경은 다음주로 미뤄야겠습니다. ^^ 지난주보다는 오늘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이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오시겠지-라는 기대와 왕 선생님께서 진행하실 내용에 대한 기대를 안고 프로그램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센터에 와계신 장팀장님께서 맞이해 주시고 이어서 난센 인턴들, 왕정균 선생님, 그리고 난민 분들이 등장하시는데- 역시나 지난주에 한번 뵌 덕에 이번 주는 한결 더 반갑습니다.J 왕 선생님께서 준비하신 오늘의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