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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Activities

<파란만장 이사일기> 11. 난센 이사가던 날~:) 난센 이사 가던 날~ 2011년 12월 5일(월) 32개월 간의 갈월동 시대를 마감하고, 드디어 가리봉동 시대를 여는 날이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도착한 여러분들과 함께 이사짐을 싸고, 옮기고, 나르고, 치우고, 정리하고, 버릴 건 버리고~~~ 으랏챠~ 이삿짐을 번쩍번쩍 들어 나르는 최고령인턴 하영씨의 숙련된 솜씨! 5기 인턴 효은씨도 도와주러 왔어요~ (열심히 옮겼는데, 분유 두 박스씩 옮기라고 최팀이 잔소리 했데~요~ :( ) 이사짐 정리하는 영윤씨의 모습! 이삿짐 센터를 하시는 난센 회원님께서 트럭을 몰고 와주셨어요! :) 입으로 이사하신 국장님!!! :P 실은 짐도 많이 나르시고, 신경도 많이 쓰셨어요~ 이날 손수 트럭을 몰고 오신 것 뿐 아니라, 제일 무거운 짐들을 번쩍번쩍 옮겨주신 송영우 회원..
<파란만장이사일기>10. 난센 꽃단장 하던 날 26일, 난센 사무실 꽃단장 하던 날 얼룩지고 곰팡이 피었던 부분들이 새하얗게 변해가는 모습 그리고 함께해주신 분들의 땀흘리는 모습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봤습니다. 마지막 작업은 입구에 남아던 경찰 마크 흔적을 지우는 것으로 마무리지었습니다. 함께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함께하지 못했지만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Jumma인 A씨 난민인정 축하드려요~^^ "이제 2시간 남은거죠? 설마 지금까지 상고 안 했는데, 2시간 안에 상고 안 하겠죠? 하하하" "아마 그럴거에요. 제가 확인되는대로 바로 연락드릴께요. 기다려 봐요!^^" 지난 주부터 김포에 있는 줌머 공동체분들이 걱정 반, 기대 반 섞인 목소리로 난센에 계속 전화를 걸어오셨습니다. 바로 11월 21일(월)이 A씨의 항소심 확정일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결국 법무부가 상고를 포기하여 판결이 확정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A씨는 지난 2008년에 난민신청을 하셨지만 법무부에서 난민신청과 이의신청이 연이어 거부되셨었습니다. 난민인권센터의 지원으로 행정소송을 접수하셨고, 이후 서울지방변호사회 김범수 변호사님(가수 아닙니다^^;;;)의 도움으로 1심과 2심에서 연이어 승소를 하셨습니다. (A씨의 밝고..
<파란만장이사일기>9. 지금 요렇~게 변하고 있어요! 지난 11월 15일(화) 부터 공사가 시작되었다는 소식까진 들으셨지요? 부시고, 때리고, 붙이고, 달고.....내부 공사현장이야 어딘들 안 그렇겠냐마는, 그래도 유난히 신기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저희만 보기 아까워 그 현장을 미리 공개해드립니다. 먼저 외관은 이렇게 변했습니다. 뭐, 사실 건물 옆에 방화사를 쌓아두는 곳에 지금은 쓰레기통들이 들어선 자리였는데요 이렇게 말끔히 없어지니 한 결 훤해졌군요! 앞으로 이 공간을 단순히 주차공간으로서가 아니라....마을 주민들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화단도 만들고 요것조것들로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보고 싶습니다. 1층의 상담실로 쓸 방입니다. 철창만을 떼어냈을 뿐인데도 훨씬 탁 트인 공간이 되어버렸지요? 입구의 문 높이도 올려버리니 들어설때부터 아늑하게 넓어진 듯 ..
난센이 꿈꾸는 난센 OOO씨의 사과 한 박스 엊그제 낮, 맛있게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돌아오자 사과박스 하나가 택배로 와 있습니다. "오잉? 사과박스!!!" 무언가 비리비리한 상상 속에 박스를 열어봤습니다.(드디어 우리에게도 대박이 나는 것인가?!) (우리의 간절하고 음흉한 바램과 달리) 박스 속에는 매우 정직하게 생긴 탐스런 사과들이 하나 가득 들어 있었지요. "이게 왠 사과지???" 하면서 보낸 사람을 확인해봤습니다. 보낸사람 : OOO 주소 : XX남도 XX군 XXXX 무국적자로 오랜 기간 외국인 보호소에 구금되어 계시다가, 작년에 난센의 도움으로 풀려나셨던 무국적 탈북자 OOO 님이셨습니다. 구금에서 풀려나신 뒤에 한국 사회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으셨고, 고생도 많으셨는데, 얼마 전 소식을 들었을 때, 지방의 과수원에..
<파란만장이사일기>8. 공사 시작했습니다. 난민데이케어센터 리모델링 견적: 23,457,525원 모금되었거나 약정된 금액: 20,037,800원 (11월 15일 현재) 지난 10일 이후 2,870,000원을 추가로 후원해주셔서 공사 시작을 위한 목표액 2,000,000만원을 돌파하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의 후원에 힘입어 오늘 아침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공사는 화장실과 창문 교체 등을 위한 철거작업부터 시작해서 순조롭게 진행되면 23일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26일은 도배와 페인트 칠을 할 예정인데, 이날은 모두가 참여하여 함께 땀흘리며 난민데이케어센터를 꾸미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가 공지 예정) 아울러 공사는 시작하였지만, 추가로 발생할 부분과 마감 공사 그리고 필요..
<파란만장 이사일기>7. 문화적 공간으로서의 난민데이케어센터 난민데이케어센터 리모델링 견적: 23,457,525원 모금되었거나 약정된 금액: 17,167,800원 (11월 10일 현재) 지난주 목요일 이후 추가로 모금된 금액은 2,629,800원 입니다. 짧은 공사기간이라 공사 대금 지불에 실수가 없기 위해선 자금을 미리 확보하고 시작해야 한다는 조언에 따라 2,000만원이 모금되는 시점에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추위가 오기 전, 11월 내 이사를 위한 공사 시작 마지노선은 다음 주 15일로 잡고 있습니다. 때문에 남은 5일 동안 2,832,200원을 추가로 모금해야만 합니다. 벽지와 페인트 칠 등 추가 비용과 필요 물품 구입을 위한 최종 목표 금액은 7,832,800원 이지만 공사 시작을 위한 1차 목표금액까지 2,832,200원이 남았습니다. 쓸모없이 버려진 파..
난민데이케어센터 리모델링 후원 난민 데이케어센터 후원 국민은행 233001-04-225132(예금주: 난민인권센터) 기부금 영수증 발급 후원계좌(한빛누리 명의로 발급됩니다) 국민은행 093401-04-172335(예금주: 한빛누리) 난 민  박해와 고난을 피해 한국에 왔지만, 어디 하나 기댈 곳 없이 버려진 것 같은..... 그러나 사람답게 살고 싶은 사람입니다." 지금의 모습은 파출소로 쓰이다가 버려진 낡고 괴팍스런 건물일 뿐이지만 여러분의 기부가 난민 데이케어센터(Daycare Center)로 변신의 꿈을 이룰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기부(선물, present) 하나, 하나가 모여서 주민의 안전을 지키던 파출소 건물이, 안전을 찾아 한국으로 피신해 온 난민들을 지켜주는 난센데이케어센터가 되는 꿈! 박해를 피해 한국에 온 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