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난센은 며칠 전 만리장성을 다녀왔습니다!!!!!!!!!!!!!!!
엥??
정말 이 만리장성을 갔냐고 여쭙는다면..
사실 그건 아니구요..^^
중국에서 오신 난민분께서 난센의 특별한 점심을 위해,
'중국의 맛'을 선보여 주셨답니다 ^^
번뜩이는 눈빛과 날카로운 간 맞추기 능력으로 난센 식구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등쉐프...
그 등쉐프가 요리해주신 오늘의 메뉴는 바로바로~!
우리나라에 '고양이귀' 라고 알려져있는 요리 중의 하나 인, '마~쓰'라고 하는 음식입니다 ^^
서...설마 이 고양이로 요리를 하신다고 생각하셨나요?!
그게 아니라, 이 요리에 들어가는 반죽이
이렇게 고양이 귀 처럼 귀엽게 생겼다고 하여 그렇게 불린다고 합니다 ^^
사서기록에 의하면 중국의 위진남북조 시기에 기자라고 하는 분식종류가 있었는데,
이는 밀가루를 반죽해 다양한 모양으로 떡을 빚어두고 필요할때 쪄서 먹거나 삶아 먹거나 볶아 먹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코끼리 눈이나 버들잎, 공작의 혀, 동전 등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기자를 만들어 먹었는데,
그 중 고양이 귀처럼 생긴 분식이 오늘날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출처: 홍기자의 세상 들여다보기
중국에는 이 고양이귀 반죽을 이용한 요리가 다양하게 있는데요~
등윤비씨가 만들어주신 '마~쓰'라고 하는 요리는
고양이귀 모양의 반죽을 이용한, 중국 수제비와 같은 음식이었습니다!
'마~쓰'는 등윤비씨의 고향인 서안에만 있는 지역 음식이라고 하네요 ^^
베일에 쌓여있던 '마~쓰'
지금부터 등쉐프의 비밀의 레시피, '둘이 먹다가 둘이 죽어도 모르는 마쓰'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두둥!!!
우선 필요한 재료는
깍뚝썰기한 호박, 감자, 두부, 돼지고기(어떤 부위든 상관없답니다~)와
썬 생강, 다진 마늘, 식용유 & 소금.설탕
그리고
반죽하여 만든 마~쓰 입니다 ^^
먼저,
고양이귀 처럼 생겼다는 '마~쓰'를 반죽 한 후
(마쓰 반죽하는 방법은 여기에서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감자, 호박, 두부, 돼지고기, 생강, 마늘을 차례로 썰어주세요^^
깍뚝썰기 신공을 보여주고 계신 등쉐프~! +_+
그 다음 마~쓰를 익히기 위하여 냄비에 물을 끓입니다.
그리고 물이 끓는 사이를 이용하여 프라이팬으로 요리를 해야 합니다.
우선 프라이팬(프라이팬의 깊이가 깊을 수록 요리하기 좋습니다) 안에
식용유를 작작히 두르고, 소금을 한 움큼 넣습니다.
그리고 아까 다진 마늘과 생강을 차례로 넣습니다.
그 후 , 돼지고기
두부
감자
호박을 차례대로 넣고 함께 볶습니다!
(등쉐프께서는 프라이팬이 조금 모자라 호박을 따로 볶으셨습니다.
따로 볶을 때에도 똑같이 식용유에 소금을 넣은 후, 볶으시면 된답니다^^)
그 사이 냄비에 물이 끓었다면
반죽된 '마~쓰'를 먼저 넣어 익히셔야 합니다!
냄비에 눌러 붙지 않도록, 휘휘~ 잘 저어주세요!
다시 프라이팬으로 돌아와,
돼지고기와 감자가 어느정도 익을 때 까지 볶습니다.
볶을 때 간간히 설탕으로 간을 맞춥니다.
다 볶은 재료들은
아까 마~쓰를 넣어 끓이던 냄비에 투척!!!
풍덩~!
그 후 고구마가 푹 익을 때까지, 끓이며 간을 봅니다!
간은 소금과 설탕으로 봅니다.
(필요하다면 조금의 미원으로도 맛의 풍미를 더할 수 있답니다!)
잠시 후,
마~쓰 완성!!!!!
새로운 음식의 등장에, 들뜬 식구들
그리고 시식 시작...
그렇다면 맛은 어땠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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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었습니다....
난센 식구들은 '마~쓰'를 이렇게 표현하곤 했습니다.
마~쓰는 '얼큰함'이다.
마~쓰는 '깔끔시원'이다.
마~쓰는 '매콤'이다.
마~쓰는 '만리장성의 맛'이다.
마~쓰는 '해장에 딱!'이다.
난센 가족 여러분 마~쓰의 맛이 상상이 가시나요?
이렇게 끝나 버렸습니다..
심지어 K모씨는 5그릇을 먹었다는 후문이...
마~쓰에는 버섯 등의 재료나
고추와 소금으로 만든 양념 등을 곁들여서 먹어도 맛있다고 합니다!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만으로도, 간단히 요리할 수 있는 마~쓰!
한국의 수제비와 비슷하지만, 그 한 입만으로도 중국의 만리장성이 떠오를 만큼
중국요리의 풍미를 확~ 느낄 수 있는 마~쓰!
난센 가족 여러분도 오늘 점심은 한 번 '마~쓰'를 요리해
만리장성으로 맛기행을 떠나 보시는건 어떠세요~? ^^
난센의 특별한 점심을 위해 팔이 아픔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요리를 해주신 등쉐프님께
감사의 말씀 전하며,
오늘의 사무국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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