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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Activities

[난민미술심리상담 4회] 가면만들기-2 지난 주에 이어 오늘은 가면과 어울릴만한 “작품”들을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body-tracing작업을 먼저 하고- 그리고 커다란 도화지를 마음껏 꾸미는 것이 오늘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l 참여자들에게 주어진 오늘의 방침: 1) 갖은 재료들을 마음껏 사용하세요! 2) 종이에 그려진 자신의 몸은 더 이상 자아(self)가 아닙니다. 단순한 도화지 + 단순한 shape으로 보시고 꾸미세요. 3) 마음과 손이 가는 데로 마음껏 표현하세요! 이후 참여자들은 집중하여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과 음악이 주어졌습니다. 감미로운 재즈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몰두하여 작업하는 참여자들의 모습에는 단연 개개인의 색과 개성이 보였습니다. 도화지를 미술 작품처럼 표현한 N씨 단색으로 시작하여 물감이 마르자, 마른 물감..
<난센의 파란만장 이사일기> 5. 초보들의 "어영~차 어영차~" 2011년 10월 19일(수) 날씨 : 체감온도는 확실히 급상승!! 오늘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사무용 중고가구 일부를 지원받기로 한 날! 그저 신청할 수 있는 목록 중 가능한 것으로 가능한 만큼만 골라 알뜰히 나르면 되겠지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했던 난센의 (나름 힘 좋다고 선발된?) 4인들. '헉! 근데 이 분위기란 뭔가..뭔가...뭐지?' 딜로이트 담당자 : 저희가 이 건물에서 13층을 모두 쓰고 있기때문에 남는 가구들이 참 많아요. 여기저기서 신청을 많이 해주셔서 아침 7시부터 와서 물건들을 빼가고는 있는데, 전부 오늘 중으로는 철수 시켜야 할 것들입니다. 그러니 목록주신 것 외에도 더 필요하신 게 있다면 보시고 다 가져가셔도 좋습니다. 다만 화물용 엘리베이터가 하나뿐이어서... 아마도..
<난센의 파란만장 이사일기> 4. 살림 장만 초읽기 시~작! 2011년 10월 17일(월) 날씨 : 추위에 사무쳐 (가뭄에 단 비 내린 후) "살림장만이란 역시 쉬운 게 아니었어!" 더군다나 난센에서는 국장님(기어코 비밀유지를 원하시지만)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경험 없는 싱글들이지 않은가? 처음부터 끝까지 없는 것 투성이니 목록을 작성하는 일도 시작부터 끝까지 매우 세밀한 작업이 되어갈 수 밖에 없었다. 영윤인턴 : 짱팀, 남자 변기는 어떤 걸로 해야 할까요? 보니까 크기도 종류도 매우 다양하네요. 나 : 그..글쎄.. 그건 써 본 사람들이 더 잘 알지 않을까? --; 그래도 앞서서 국내 최초(!)로 도 꾸며 봤으니, 이젠 그 속을 채워가는 구상으로도 한 걸음 나아가야 할 때겠지? 다행히 인권재단의 정선애 처장님 소개로 딜로이트(Deloitte Touche Tohm..
[난민미술심리상담 3회] 가면만들기-1 오늘은 화요일! 안산에 미술심리상담 프로그램이 있는 날입니다~ 아름다운 가을 날씨를 카메라 잡고 또 전하기 위해 오늘은 약속한 대로 카메라를 챙겨갔습니다- 나뭇가지 끝에는 가을 손님이 살짝 보이고 이 거리의 구석구석은 다문화, 다문화, 다문화!를 알리는 듯 합니다. 길거리 표지판도, 만국기도, 다국어로 우리를 맞는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도, 세계 각국을 향한 표지판도. 전부 “다문화”를 상기 시켜주는 풍경들입니다. 아프리카라는 대륙에서 건너와 동아시아에 위치한 대한민국이라는 낯선 땅에 살고 있는 난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A지역의 다문화 거리에서 한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는 동시, 대한민국이라는 땅에 이런 “다문화”를 알리는 보기 좋은 풍경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프로그램..
<난센의 파란만장 이사일기> 3. 난센의 새 집 구상도 드디어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 그림으로 그린 새로운 난센의 구상도입니다. 1층은 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2층은 사무공간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아직 고칠 곳, 채워야 할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하나씩, 한가지씩 차근차근 채워나가겠습니다. 고칠곳에 대한 견적과 작업의 순서, 그리고 전문 업자가 할 공사와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할 부분을 세밀히 분류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물품도 함께,,,,,,,, 4 에서 소상히 밝히겠습니다.
"난민아동 위기지원금 지원사업", 실무자 간담회의 후기 10월 7일 금요일, 장팀장님과 함께 광흥창에 위치한 세이브더칠드런으로 “난민아동 위기지원금 지원사업” 관련한 실무자 간담회에 참여했습니다. 그 동안 난민인권센터는 세이브더칠드런에 난민아동지원금을 신청, 작년(2010) 6월부터 총 12명의 난민 아동들에게 매달 20만원씩의 양육지원금을 전달하며, 격월마다 한 번씩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난민인권센터, 세이브더칠드런, 피난처의 각 실무자들이 모여 실무자 회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 시간은 올 한해 동안 진행했던 사업내용의 정리와 아울러 내년도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가령 난센은 난민아동 위기지원금 지원 대상자의 확대 및 지원금 확대를 요청하였으나, 현재 관행 상 세이브더칠드런은 현금지원사업을 지양하고 가급적 서비스지원 사업을..
인턴 6기를 소개 합니다 !! :) 안녕하세요 ^^ 난민을 위해 오늘도 상큼하게 달리는 난센 인턴 6기입니다 ^^ 벌써 난센에서 인턴을 하게 된지도 한달이 넘었습니다ㅜㅜ. 진작에 저희가 어떠한 인턴인지 궁금해 하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쌈박하게 신고식을 했었어야 했는데.. 그래도 늦게 나마 여러분께 저희 난센 6기 인턴을 소개 해 드리려 합니다. 소영 - 안녕하세요 ! 난센 인턴 6기 김소영입니다 . 앗! 좀 식상했네요 ㅠ.ㅠ 그렇다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말해드릴게요. 제가 가장좋아하는 음식은 ,,칼국수에요 ^^ 나중에 난센사무실에 월,화,목 에 오신다면.. 아시죠?!ㅋ 남한산성 끝자락에 살고 있구요. 별명은 ‘소앵이’ 에요 소영이를 빨리 부르다 보면 소앵이 가 되거든요 ㅎㅎ뭐 유치한 별명은 초딩때 이후론 없었어요 ㅋㅋ 주로 '소' 와..
<난센의 파란만장 이사일기> 2. "얼마면 되? 얼마면 되는데?" 2011년 10월 11일(월) 날씨 : 달꼬리 붙잡고 밤새고 싶은... 아~~~ 이 유명한 명 대사를...^^; 매일 아침 하루의 업무는 회의와 함께 시작하는 난센. 오늘 그리고 한 주간의 일정과 케이스를 재빠르게 공유한 후 메인 주제는 당연히 '이사'였다. 살림살이 대이동. 사실 가져갈 건 별로 없는 데 채우고 고칠 일들이 왜케 많니? 저 어둑어둑한 근심의 아우라들~ '살림 계획중 계획중...그러나 이 돈들은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 초보 주부처럼 가계부 짜는 중인 영윤 인턴. 난센은 남자분들이 더 꼼꼼하니까~^^; 드디어 오후엔 국장님, 팀장들, 인턴들 할 것 없이 전원 새집으로 출동했다. 그래도 내겐 벌써 두 번째라고 반나절의 짧은 만남동안 정도 붙더라. 요리조리 사이즈 재보고 사진도 찍어보는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