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난센입니다.^^
워크샵 잘 다녀왔다는 소식 보셨나요? 못보신 분은 바로 아래 글이니 편안한 마음으로 봐주세요.
신입 상근활동가 2명과 7기 인턴활동가 3명이 일하게 돼서 난센 사무실이 북적북적 하답니다. 더 늦기 전에 어서 소개부터 드려야겠습니다.
자, 이제 소개인사 나갑니다~ 집중!!
강은숙
안녕하세요. 3월부터 난센에서 일하게 된 강은숙입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사회적 약자들이 처한 현실의 모순을 공부하면서 어쩌면 약자들의 고통을 먼 발치에서만 지켜보았던 것 같습니다. 한계와 마음의 빚을 느끼다가 이제서야 조금 더 용기를 내어, 보다 가까이 그 현실들을 함께 느끼고, 함께 아파하고, 나아가 함께 풀어가고자 난센 활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원에서 5.18 참여자들의 삶의 발자취를 기록하면서, 국가폭력의 피해자들의 삶의 개선이 단지 제도적, 정책
적 변화만으로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난민들의 삶 역시도 마찬가지이겠지요. 그들이 느껴왔던 마음의 고통도 함께 풀어가면서 우리 사회에서 삶의 주체로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일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난민을 통해 우리사회의 자화상을 보고,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쁜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모두 함께 그 기쁨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고은지
안녕하세요! 저는 난센과 함께하고자 부산에서 보따리 짐 챙겨온 고은지라고 합니다. 서울에 올라온 이후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부산에 노래방이 있느냐, 맥도날드가 있느냐”와 같은 것들이지만, 괜찮습니다. 결코 굴복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우연히 인도여행을 하다가, 티베트 난민 분들을 뵌 것이 ‘난민’과의 인연이 되어 난센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키는 작지만 깊은 생각 큰 꿈이 있고파 한치 두치 세치 네치, ‘고두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그 꿈을 NANCEN과 함께 마음껏 펼쳐보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난센에서 요리왕이 되어 금면(라면 끊기)도 성공시키고 싶습니다! 제가 라면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ㅠ_ㅠ 앞으로 난민과 함께 웃는 세상을 위하여 으랏차차! 하겠습니다. NANCEN가족 모두모두 파이팅!
김지혜
안녕하세요~~
앞으로 6개월 동안 난센과 함께할 7기 인턴활동가 김지혜입니다~~^^
그 동안 8개국에서 살아오면서 여러 인종과 문화를 접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국제이슈에 대해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저의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빈곤문제를 풀 수 있을까이고, 추후에 개발협력 분야에서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제가 난센을 택한 이유는 빈곤의 일면인 난민이슈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입니다. 아직 초보자이지만, 앞으로 난센에서 일하면서 많이 배우겠지요?? ^^
아직 시작한지 1주일 밖에 되진 않았지만, 벌써 여러 군데도 다녀오고, 배운 것도 많고, 난민 이슈에 대해서 느낀 바가 많아요~ 이렇게 몸소 체험을 하면서 앞으로 하게 될 일들에 대해 설레고 기대가 되네요~ ^^
박형준
안녕하세요. 3월부터 난센에서 일하게 된 박형준입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남들과는 달리 돌고 도는 풍운의 삶을 살다가 어느덧 나이 앞에 3!!!!이 찍혀 있는 것을 보고 너무 놀라서 어떻게 하면 가치있고 잘 사는 것일지 고민하다가 난센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솔직히 할 줄 아는게 별로 없어서 자신감도 그다지 크진 않았는데 일할 기회가 덜컥! 다가와서 많이 놀랐답니다.
난민과의 만남은 무엇보다 사람과의 만남이라는 것을 깊이 담아두려고 합니다. 우리가 보험을 드는 이유는 불행은 누구에게나 어느날 갑자기 닥쳐온다는 것 때문입니다. 난민과의 만남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예상치 못한 비극과 싸운다는 것은 누구에게 다가올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가 난민의 삶을 이해하고 보듬어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난센이 작은 등대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마다 바다를 달리는 수많은 배들은 저마다의 꿈을 담고 천천히, 그러나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 배들의 밤을 밝혀주는 것은 바로 등대입니다. 그 등대가 많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등대가 더 등대답게 더 멀리 불을 밝힐 수 있도록, 저도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난센 파이팅!
신가영
안녕하세요, 난센 7기 인턴활동가 신가영입니다. 난센 가족이 된지 어언...4일...파릇파릇하죠.^^
난센에서의 6개월, 우선 많이 소통하고 싶습니다. 마음 속에 품은 것이 아무리 보석같다고 해도, 주변 사람들과 나누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또 한가지! 난센의 새 보금자리가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태어날텐데요. 제가 열심히 힘을 보태어, 많은 분들이 쉼을 얻고, 담소를 나누시고, 재충전할 수 있는 난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지금은 아주 조그만 동기로 난센에 첫 발을 들여놓았지만요. 이 조그만 동기가 난센을 통해 무럭무럭 자라, 세상을 향해 훨훨 날아가고 싶습니다. 난센호 특등석을 타고!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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