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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Activities/활동가이야기

어느 평범한 날의 특별한 점심식사

 

 

안녕하세요 여러분! 배고프시죠?? 식사하셨나요?

오늘은 난센의 아주 특별한 점심시간을 소개할까 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난센이 가리봉동으로 거처를 옮기고 꿈에 그리던 부엌이 생겼습니다.

예전엔 늘 밖에서 먹어야만 했던 점심시간이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요즈음은 점심시간이 되면 난센 식구들이 '나는야 요리사'가 되어 부엌을 휘젓고 있답니다.


가리봉동의 부엌이 꿈의 부엌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 부엌을 찾는 누구나가 요리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사무국 식구들뿐만 아니라, 난민분들과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 모두가 '난센 요리사'가 될 수 있습니다! 와우~! 


어떠세요? 오늘의 '난센 요리사' 한 번 도전해 보시겠어요? 



<산수유 나무에 취한 가영 인턴, 지혜 인턴, 국장님>




최근 사무국 식구들의 큰 고민 거리 중 하나가 '오늘의 메뉴'인건 두말할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시대의 자취생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대목일 것 같군요.)

하지만 오늘은 반가운 손님이 난센을 위해 특별한 요리를 해주시러 방문하셨습니다~!

바로바로 ~! 우간다 출신 난민분이신 S쉐프!!!!!! LOL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오늘의 조수 '신가영 인턴' 입니다.

'휙휙' 한 손 만으로도 접시를 돌릴 수 있는 주방계의 마이더스 신조수 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메뉴는 바로바로~!

고구마감자양념과 콩 스프, 샐러드입니다.

맛있겠죠?

 

 


S쉐프가 어머니 곁에서 보고 배웠다는 가족 전통의 레시피를 공개하겠습니다~!

필요한 재료는 감자, 고구마, 양파, 토마토, 콩, 양상추와 드레싱 입니다.

 

 

우선 고구마감자양념을 위한 레시피를 볼까요?

먼저, 양파와 토마토를 볶습니다.

다음 감자와 고구마를 함께 버무리고 물을 부어 끓이면 완성!!

아주 간단하죠? 토마토소스와 달콤한 고구마, 감자가 어울리는

S쉐프표 고구마감자양념입니다! :-D

 

 

열심히 요리하고 있는 S쉐프와 신조수!!

 

 

밥이 잘 됬는지 확인해 보는 신조수..

배가 고픈 나머지 이성을 잃을 뻔한 신조수 입니다...OTL

 

 

 


신의 경지에 이른 S쉐프의 휘젓기. 휙휙~!

 

 

 

다음은 콩 스프의 레시피를 보실까요?

오랜 시간 동안 콩을 불린 후, 익혀줍니다. 


그 다음, 냄비에 양파와 토마토를 순서대로 볶고, 익힌 콩을 버무려줍니다.

마지막으로 첫 단계에서 콩을 끓였던 물을 부어주고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토마토소스와 담백하고 부드러운 콩이 어울리는 콩 스프 완성!!

 

 


 

 

 

 

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메뉴는 샐러드입니다~!

신조수의 특별 양념인 드레싱과 함께 

양상추, 모짜렐라 치즈와 땅콩이 곁들어진 상큼한 샐러드에요!

맛있겠죠? 

여러분도 한 번 집에서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떠세요?  

 



음~ 스멜~!

 

 


 

 

짜잔~! 오늘의 메뉴 완성!!!

 정말 맛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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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저 방대한 양의 음식은 결국 모두의 배 속으로 사라져버렸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난센의 점심시간은 끝나지 않습니다!!





S쉐프의 음식에 이성을 잃어 폭식해버린 난센 식구들이 배부름에 허덕이고 있을 때,

죽음의 풍선던지기 시간은 시작되고야 말았습니다. 

 


긴팔로 강스메싱중인 S라포바 선수



그에 맞서 짧은 팔과 다양한 표정으로 빛나는 활약을 하고 있는 김 선수



메트릭스의 한장면을 연상케 하던 S쉐프의 유연성과 불꽃슛으로

국장님을 이어, 강팀, 박팀, 지혜인턴 모두 넉다운되고 말았습니다. 



 

웃음이 떠나지 않던 난센의 특별한 점심시간을 위해 

수고해주신 S쉐프와 신조수, 김조수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난센 식구들은 무엇이든 먹을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가리봉동의 요리사, 한 번 도전해 보시는게 어떠세요?

 

난센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