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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Activities

난센 워크샵 후기 안녕하세요 난센 가족 이웃님들^.^* 조금 쌀쌀하지만 싱그러운 봄이 찾아왔네요! 저희도 새로운 마음을 갖고자 2월 27-28일 대부도로 난센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대부도로 이동하기에 앞서 우리의 또 다른 가족 난민분들과의 만남을 위해 화성 외국인 보호소를 방문했습니다. 처음 만나는 인턴들은 간단하게 소개를 하고, 이제 떠나는 인턴분들도 아쉬운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번 워크샵의 목적은 새로운 난센 가족을 환영하고 수고해주셨던 가족들을 환송하기 위한 시간이었어요. 이런 자리를 위해..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바로 밥......♥_♥ 그리하여 저녁 식사를 위한 장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아마....이때부터 시작된 것 같아요.... 우리가 점점....하나가 되고 있는 느낌?.? 숙소로 이동해서 함..
난센 새식구의 하루 [행정법원,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탐방 후기] 안녕하세요 꾸벅. 2014년 3월 4일! 난센의 새로운 식구들 11기 인턴 다은씨, 아름씨. 그리고 활동가 은애씨와 은지씨가 함께 즐거운 탐방에 다녀왔습니다! 오늘 탐방의 장소는 난민분들이 난민 신청을 위해 꼭 가야하는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난민실) 과 난민 소송을 다루는 서울행정법원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고 하지요? 앞으로 난센에서의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위하여 이번 탐!방! 을 기획하게 되었는데요. (오늘 우리의 인도자 되신 활동가 류은지씨 감사드립니다. 꾸벅!) 난센의 새로운 식구들의 탐방기! 자.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아침 일찍. 모두가 양재역 9번 출구에 모였습니다. 바로 우리의 첫 행선지는 서울행정법원이었기 때문이죠. 난민의 자격을 받기 위해 난민 신청 이후 그 결과에 대..
[인턴후기] 잔잔한 아름다움, 난센 (최은지) ... 스케쥴표를 펼쳐본다. 9월부터 2월까지 빡빡하게 쓰여있는 스케쥴.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내가 얼마나 난센에 푹 빠져있었는지를 느낀다. 6개월이 지나고 후기를 쓰는 지금.마음이 뭉클하게 느끼는 것은 아마도 내가 진심이었다는 점을 알려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01. 난센에 오기까지 캐나다에서 국제학과 졸업을 앞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 수많은 국제이슈들 중에 내가 쓰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사실 제일 고민이었던것은 정말 사각지대의 끝에서 서있는 분들에게 내가 거절이라는 것을 해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나는 할 수 있을까 그 죄책감을 견딜 수 있을까 였다. 내 자질에 대한 물음이 지속되니 두려움이 점점 더 커지는 느낌이었다. 내가 내린 결론은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였고, 그 중 가장 사각지대에 있..
[난민인권강좌 4차] 국제사회와 난민, 난민의 안보화 시선"시선"이라는 것은 한 사람의 경험과 가치관, 그리고 이익으로 인해 형성됩니다. 보통 우리는 "색안경"이라는 단어를 "편견"의 동의어로 생각하지만,본인의 개인적인 경험과 가치관에 따라 누구나 자신만의 색안경을 끼고 어떠한 대상을 바라보지 않을까요? 네번째 난민인권강좌에서는 서울대학교 통일 평화연구원hk 연구교수 송영훈 교수님께서"국제사회와 난민"이라는 주제로 강의 해주셨습니다. 과연 "국제사회"라는 특수성을 지닌 주체는 난민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까요? 먼저, 국제사회가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간략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국제사회의 가장 큰 특징을 꼽자면 국가들을 통제하고 그 위에 절대적인 주권을 행사할만한 주체가 없다는 것.그렇기 때문에 국제사회를 "무정부 상태"로 비유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난민인권강좌 3차] 이주와 난민 세번째 난민인권강좌는 아시아인권연대의 이란주 대표님께서 ‘이주와 난민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사회에 많은 국제이주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1억 7500만명의 국제이주가 발생하고,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700만명의 해외동포가 있으며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156만명의 국내이주자가 있습니다, 이렇게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사회에 많은 국제 이주가 일어나고 있지만, 우리는 한번이라도 이러한 변화에 깊숙이 관심가져본 적 있나요? 1990년 부터 2003년까지 우리나라 전체 체류 외국인은 5만명에서 156만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주자들이 한국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의료, 복지, 교육, 임금의 차이, 일자리, 등의 이유가 있겠지만 공통적으로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가 아..
[난민인권강좌 후기] 그들과 다르지 않은 나기에 그들과 다르지 않은 나기에 '난민’이란 나에겐 너무도 낯선 주제였다. 국제 분쟁에 대해 공부하며 각각의 분쟁에서 난민이 몇 명이나 발생했는지 외웠던 기억만이 어렴풋이 날 뿐이었다. 간단한 통계자료로 대변되는 난민들의 이야기는 금방 잊혀졌다. 어차피 책을 덮은 뒤에 마주하는 나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문제였으니까. 난민 문제가 나에게 되돌아온 계기는 바로 난민인권강좌였다. 어쩌면 강좌에서 난민 문제를 거대한 숫자로 환산해 충격을 주거나, 감정에 호소하는 이야기로 만들어 보여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아니, 3주를 통틀어 ‘난민’이라는 표현 자체가 등장한 적이 거의 없었다고 하면 믿을까? 이 강좌는 그랬다. 그리고 돌이켜 보았을 때, 그것만큼 진지한 고민을 가져온..
[난민인권강좌 2차] 국가와 난민: 다름의 공존 9일 목요일 밤 7시, 영하 4도의 강추위 속에 두 번째 강좌가 진행되었습니다.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에서 오신 오경석 소장님께서 “국가와 난민: 정치적 삶의 다양한 방식들”이란 주제로 강좌를 해주셨습니다. 첫 번째 강좌에서는 ‘인권’의 관점에서 ‘난민’을 바라보았다면 이번에는 다양한 모습을 가진 ’국가’의 관점에서 ‘난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습된 채로 “유, 무형으로 의식,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각자의 ‘국가’를 통해 바라보는 ‘난민’에 대한 관점이 어떠한 차이를 만들어 내는지 그리고 그러한 차이가 만들어내는 차별성은 무엇인지 마지막으로 제 안에 내제된 국가관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해 보는 자리였습니다 . 나에게 국가란? 강좌 후 잠시 묻어두었던 이 질문이 먼저 떠올랐습..
[난민인권강좌 1차] 인권과 난민: 인권, 세상 모든 사람의 자리 쌀쌀한 바람이 안국역 거리를 훑던 화요일! 드디어 NANCEN의 겨울 난민 인권 강좌가 시작 되었습니다 :) 많은 분들의 참여 속에 진행된 오늘의 첫 강좌는 '인권, 세상 모든 사람의 자리'라는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 에서 오신 이묘랑 상임활동가께서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셨답니다! 서로의 사이를 가로 막던 책상을 치워버리고 동그랗게 마주 보아 "묘랑 옆의 은진 옆의 병주 옆의 낭낭 옆의 나다!" 서로의 이름을 한 번씩 불러 보며, 또, 두 손을 꼬-옥 붙잡고 전해오는 온기를 느껴가며! 적막이 흐르던 강의실에 웃음 소리가 들썩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인권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리 스스로에게 '인권이라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오늘의 강의는 본격적으로 시작 되었는데요~ "인권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