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활동 Activities

10월 난센 일상 가을이 깊어갑니다. 난센 사무실에도 담요가 하나 둘 등장하고, 여름 내내 이쪽저쪽 바쁘게 고개를 돌리느라 수고했던 선풍기도 창고에서 겨울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셨나요? 날이 추워질수록 가까이 모여서 서로 손잡아주면 참 따뜻할텐데요, 난센의 10월은 정말로 그랬답니다. 어떤 분들이 난센을 따뜻하게 데워주셨는지, 10월의 난센 일상을 통해 만나보세요. 난센에 대한 관심은 언제나 핫핫 '단순,소박, 진실, 그리고 온전한 배움이 꽃피는 학교' 꽃피는 학교의 평화음악회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6월 이 학교 학생인 단영이 현장학습으로 파견되어 난센의 구멍 난 부분들을 메워주셨었죠. (단영의 난센활동후기는 여기에서!) 평화음악회는 매년 열리는데, 올해는 단영의 초대로 참가했..
[후기]태국 이민수용소 방문기 난민인권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ODA 청년인턴에게는 6개월에 한 번 현지의 상황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해외출장 경비가 지원됩니다. 난센활동가들은 ODA 청년인턴 하반기 해외출장으로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난민인권회의(APCRR)에 참석하고, 이민수용소 및 태국-미얀마 국경지대인 메솟에 있는 단체들을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 ▲태국 이민수용소 (Immigration Detention Center the Kingdom of Thailand) 전경 그들을 만나러 가는 길 방콕 도심에 있는 출입국사무소 내에 이민수용소가 있었습니다. 외진 곳에 있는 한국의 보호소만을 봐왔던 터라 방콕 중심에서 차로 20분밖에 걸리지 않는 이민수용소라니, 뭔가 낯설기도 하면서 신기했습니다. 면회신..
[후기]구석구석 메솟방문기 1편 난민인권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ODA 청년인턴에게는 6개월에 한 번 현지의 상황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해외출장 경비가 지원됩니다. 난센활동가들은 ODA 청년인턴 하반기 해외출장으로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난민인권회의(APCRR)에 참석하고, 이민수용소 및 태국-미얀마 국경지대인 메솟에 있는 단체들을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 여러분, 안녕하세요! 단비(이다은 활동가)입니다. 아시는 분은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9월 중순 난센일동은 출장차 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출장에서 이슬, 류은지 활동가와 함께 태국과 버마(미얀마) 국경지대인 메솟(Mae Sot)을 2박 3일간 방문하였습니다. 1편에서는 쏘우와 쏘우학교(SAW, Social Action for Women & SA..
[후기]구석구석 메솟방문기 2편 단비(이다은 활동가)의 구석구석 메솟 방문기 2편에서는 '버마 국경 프로젝트'와 '한-메솟 협력센터'에 소개가 이어집니다!1편이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 2편,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5 버마 국경 프로젝트 또는 비비피(BBP, Burma Border Project)버마 국경 프로젝트는 제 6회 아시아 태평양 난민인권네트워크(APCRR6,the 6th Asia Pacific Consultation on Refugee Rights)에서 만난 것이 인연이 되어 이 단체를 직접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 곳은 메타오 클리닉 등 다른 지역 단체들과 협력하여 정신건강, 교육, 심리사회적 복지 지원을 하는 NGO로 총 6명의 활동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BBP사무실 입구.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BBP ..
[후기]2016 아시아태평양난민권리회의(APCRR) 참석기 난민인권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ODA 청년인턴에게는 6개월에 한 번 현지의 상황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해외출장 경비가 지원됩니다. 난센활동가들은 ODA 청년인턴 하반기 해외출장으로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난민권리회의(APCRR)에 참석하고, 이민수용소 및 태국-미얀마 국경지대인 메솟에 있는 단체들을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 난민인권센터의 활동가들은 지난 9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난민권리회의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이번에 6회째를 맞는 아시아태평양난민권리회의(APCRR-Asia Pacific Consultation Refugee Rights)는 2008년에 결성된 아시아태평양난민권리네트워크(APRRN-Asia Pacific Refugee Rights Network)가 주..
9월 난센 일상 난센의 9월은 여느 때보다 짧고도 길었는데요, 난센뿐만이 아닌 이 땅과 이 땅 너머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니었나 돌아봅니다. 한국 안에서는 국가폭력으로 한 생명이 사라져도 여전히 눈하나 꿈쩍 안하는 정부의 이렇듯 태연한 태도를 보며, 도대체 누가 누구를, 누가 박해를 피해 온 사람들을 보호하겠다는 것인지 점점 그 진심을 알 수가 없어집니다.헝가리에서는 1300명도 안되는 난민을 받지 않으려고 (결국 무효가 된)국민투표에 617억을 쏟아 붓는 웃지 못할 일이벌어지는 등 참 이런 어처구니 없는 나라 안팎의 이야기들이 코미디로만 들리지 않는 슬픈 현실을 바라봅니다.그럼에도 그 속에서 난센이 할 일은 무엇일지, 난센은 오늘도 일상을 이어가며 고민을 해 봅니다.함께 난센의 9월을 구경하실까요, #1. 노동법강의 9월..
9월 활동가이야기 이슬 두리안의 나라 태국....(순전히 주관적인 정의) 태국 출입국구금시설 문 앞에서 "Good Guys In, Bad Guys Out"이라는 노골적인 문구를 봤습니다. 정부방침에 따라 "Good guy"가 되기도하고 "Bad guy"가 되기도 하는 삶이 참 묘하고, 외국인이라는 건 유동적인 기준에 따라 이렇게 될수도 저렇게 될수도 있는 존재란걸 새삼 또 느꼈습니다. "나쁜 사람이 감옥에 가는거야."라고 단순하게 배워온 것과 제가 사는 세상은 참 다릅니다. 버마와 국경을 맞댄 메솟지역에는 국경을 넘어 태국에 온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이들을 돕는 단체들에 방문할 때 난민캠프출신 버마청년이 통역을 맡아주었습니다. 캠프를 나와 학교를 다니고, 버마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의 선생님으로 일하면서 대학진학을 앞두고 ..
8월 난센 일상 난센이 둥지를 튼 서울 혁신파크의 작은 공원에는매미들의 구애 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고 크게 울려 퍼집니다. 벤치에 누워푸른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눈 앞이 흐려질 즈음매미소리는 멀어지고 청량한 바람이 불어옵니다.평화로운 나날의 연속이지요. 하.지.만.. ‘한여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역시 무서운 이야기이죠!영화에 나오는 좀비이야기를 하다가 헤어진 난센식구들. 그 날 저녁 슬랙(난센이 사용하는 메신저)에는…. 갑자기 감사하는 마음이 충만해진 난센식구들. 유난히 감사한 일이 많았던 난센의 8월 일상 을 함께 보실까요? 사진 촬영(feat. 반짝반짝 사진방) 난센은 ‘반짝반짝 사진방’의 단체사진 프로젝트에 무료로 당첨(?)되어 단체/개인별 사진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난센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