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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Activities

[난민기고] 인생은 생각하는 대로 되지 않습니다 ※ 난민인권센터에서는 한국사회 난민의 다양한 경험과 목소리를 담고자 참여작가를 모시고 있습니다. 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문의: refucenter@gmail.com※ 본 게시물은 한국 거주 난민의 기고글로 난민인권센터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원문은 하단의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본 게시물은 난민인권센터의 허가 없이 무단 편집, 사용이 불가합니다. 인생은 생각하는 대로 되지 않습니다 글: 마이클 제 이름은 마이클이고 53세입니다. 저는 파키스탄에서 온 기독교 신자입니다. 저희 가족은 모두 9명으로 제 아내와 아들, 딸, 며느리, 큰 손자, 그리고 쌍둥이 손자, 손녀와 한국에서 2015년에 태어난 막내 손자가 있습니다. 저의 인생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모든 일은 2002..
티베트 : 국경을 건넌 흙과 사람들_<브링 홈: 아버지의 땅>과 티벳 가수 카락 뺀빠 티베트 : 국경을 건넌 흙과 사람들과 티벳 가수 카락 뺀빠 이야기- 제3회 난민영화제 관객과의 대화 - 다큐멘터리 은 티베트 흙이 국경을 건너는 이야기이다. 티베트 난민 2세 아티스트 텐진 릭돌은 고국 티베트를 그리워하며 돌아가신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티베트 난민들에게 티베트의 땅을 안겨주고자 뉴욕에서 네팔로 건너왔다. 기획은 단순했지만, 티베트 국경엔 합법과 불법의 경계를 오가는 위험천만한 일들이 도사리고 있었다. 장장 17개월에 걸쳐 흙이 티베트를 벗어나 티베트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다람살라에 도착하는 과정은 티베트인들의 망명 여정과 꼭 닮아있었다. 평화를 노래하는 티베트 가수 카락 뺀빠(Kharag Penpa) 씨는 흙과 사람의 차이가 하나 있다고 했다. “흙도 아주 어렵게 인도 다람살라까지 가져왔..
가을 활동가 이야기 이슬 나뭇잎에 물이 들기 시작하더니 11월입니다. 11월이 오면 어떤 마음일까, 어떤 마음이어야 할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작년 이맘때 본국으로 강제송환 될 뻔했던 H님이 외국인보호소에 구금 된 지 1년이 되는 달이거든요. 모두에게 한 시간은 60분이고 하루는 24시간이라지만 저에게는 지난 1년 중 유난히 긴 하루도, 유난히 빨리 지나가는 하루도 있었는데 H님에게는 어땠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언제 나갈 수 있을지 모르는 채로 갇혀 보낸 1년이란 시간은 어떤 것일까요? 강제송환과 구금처분을 내린 쪽에서는 “다른 나라로 가면 되는 것 아니냐”라고 쉽게 얘기하지만, 돌아가는 것보다 그저 갇혀있는 게 나을만한 상황이란 건 어떤 것일까… 그 1년이라는 시간이 저에게 가볍게 넘어갈 무게일 수는 없어서, 여러 번 가늠..
[기고]「한국사회와 난민인권」6강 '난민과 젠더 : 한국사회에 거주하는 난민여성들의 인권과 삶' 참여 시민 후기(글 : 정윤주) ※ 본 글은 시민 기고글로 난민인권센터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난민인권센터에서는 난민과 관련된 시민분들의 다양한 경험과 목소리를 담고자 기고글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문의 : refucenter@gmail.com 6강 '난민과 젠더' 참여 시민 후기 글 : 정윤주(서울대 인권센터 자원활동가) 이번 강의를 통해 난민인권을 젠더 폭력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난민‘과 ’여성‘이라는 이중적 취약성에 노출된 우리의 이웃을 간접적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 통계적 수치로는 작년 우리 나라에는 7542명의 난민신청자가 있다고 하지만, 사람들은 이들 한명 한명의 인생을 조명하며 관심을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번 강의는 난민여성이 어떤 삶을 살아왔고 무엇이 그들을 난민으로 내몰았고 ..
[기고]「한국사회와 난민인권」5강 '국내 난민인권의 현황과 실태' 참여 시민 후기(글 : 이가람) ※ 본 글은 시민 기고글로 난민인권센터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난민인권센터에서는 난민과 관련된 시민분들의 다양한 경험과 목소리를 담고자 기고글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문의 : refucenter@gmail.com 5강 '국내 난민인권의 현황과 실태'참여 시민 후기 글 : 이가람(경희대평화복지대학원) 지난 4강 발리바르의 관국민적 시민성에 대한 정치철학적인 접근에 이어, 5강에서는 실제로 한국의 국민국가시스템 안에서 난민들이 어떻게 제도적으로 배제되어있는지 김연주 활동가를 통해 알 수 있었다. 한국은 1992년 난민협약과 난민의정서에 가입 한 이후, 2001년 1월 최초의 난민인정자(에티오피아)가 있었다. 난민인권센터가 매년 법무부 난민과에 요청하는 정보공개청구 자..
<한국사회와 난민인권> 7강-10강에 대한 안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난민인권센터입니다. 6월부터 시작된 이 벌써 7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료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은 강연일정을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강연원고는 모든 강연이 끝난 이후에 자료집의 형태로 묶어서 배포할 예정입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아울러 난센에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뉴페이스 활동가를 소개합니다! 소연 (소련) Q. 난센에 오게 된 계기난민 이슈에 대해 기말 페이퍼를 쓰려고 자료를 찾아보다가 난센을 알게 되었습니다. 난센이 걸어왔고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여러모로 동감하는지라 꾸준히 관심을 가져오다, 마침 인연이 닿아 난센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바라마지않던 난센과의 동행에 설레면서도 제 몫을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도 되네요. 많이 고민하고, 많이 배우고, 많이 고생하는 1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이럴 때 내 가슴이 뛴다가장 최근에 가슴이 뛰었던 건 난센 인터뷰 봤을 때일까요. 꽤나 긴장해서 심장박동이 유난했던 것 같습니다. 난센과 같이 일하게 되었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도 겉으론 침착한 척 했지만 수화기 너머에선 춤을 추고 있었답니다. 보통 좋아하는 일을 할 때나 의미 있는 일을 할..
[기고]「한국사회와 난민인권」4강 '에티엔발리바르와 관-국민적 시민권의 정치'참여 시민 후기(글 : 정윤주, 꾸르비) ※ 본 글은 시민 기고글로 난민인권센터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난민인권센터에서는 난민과 관련된 시민분들의 다양한 경험과 목소리를 담고자 기고글을 받고있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문의: refucenter@gmail.com 4강 '에티엔발리바르와 관-국민적 시민권의 정치'참여 시민 후기(1) 글 : 정윤주(서울대 인권센터 자원활동가) 대한민국 헌법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제1조 2항)는 엄숙한 선언으로 시작한다. 이와 비슷하게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사에서 “촛불은 광주의 정신 위에서 국민 주권의 시대를 열었다”고 역설하였다. 이렇듯 우리는 ‘국민’과 주권(sovereignty)을 함께 쓰면서 국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