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Activities/활동가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NANCEN 간판 달던 날~ 짜잔~ 난센이 드디어 간판을 달았습니다!!! 그동안 사람들에게 사무실을 안내할 때, "~~~ 쪽으로 쭉 오시다보면 하얀색 이층 건물로 오세요" 하느라 불편이 많았었는데요. 날씨가 따땃하게 풀린 오늘(1/18), 모두들 옥상으로 올라가서 간판을 붙였습니다. 자~ 간판을 붙이기 전에 먼저 모양을 맞춰 봅니다. 대략적인 간격과 위치를 잡아봤구요- 가장 기준점이 되어주는 N 기준이다보니 모두들 집중해서 위치를 잡는 중이에요. 항상 난센 사무실 위로 날아가는 비행기에서도 보일라나 모르겠네요~ ^^; 짜잔~ 드디어 마지막 N 자까지 붙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방수와 접착을 위해 실리콘 실링까지 해야 마무리가 되는 것이죠! 이리하여~ 완성!!! 독한 본드 마셔가며 작업을 지휘하신 김국, 꼼꼼하게 .. 가족의 탄생 여동생이 생겼다. 동글동글 커다란 눈을 가진 조카도. 난민 인정을 받지 못하고 소송 중이던 한분이 오늘밤 11시 비행기로 한국을 떠났다. 본국으로 가진 못하고 주변국에서 자리를 잡아 두세 달 정도 후에 아내와 딸을 부르기로 하고서. 비행기 탑승 전 마지막 통화에서 남아있는 부인과 딸 아이를 부탁하는 그분과 약속했다. 이 시간부터 남아있는 가족은 나의 여동생과 조카가 되었으니 안심하고 떠나라고,,,,,, 종교적 박해를 피해 온 남성과 분쟁의 와중에 여성으로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당하고 살아가던 여성이 서로의 아픔과 고통을 껴안고 가족을 이루었었다. 하지만 이 가족의 울타리는 한국이라는 더 커다란 울타리 안에서 인정받지 못한 채 균열이 발생하고 말았다. 차별과 배제라는 폭력 앞에서 견고할 수 없었던 한 가.. 이땅의 나그네를 기억하는 성탄이 되길,,,,, 난민인권센터 창립하기 전 많은 분들을 찾아가 단체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했었습니다. 이때 단체의 재정에 대하여 대부분의 분들이 공통적으로 해주신 조언은 초창기 재정이 안정될 때까지 종교기관을 통한 재정지원을 모색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상당수 이주 단체들이 종교기관과 연관 지어 활동하고 특별히 난민 자체에 어느 정도 종교성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난센은 초창기부터 세워놓은 대원칙이 있어 이를 실행에 옮기지 않았습니다. 그 대원칙은 단체의 활동에 있어 어떤 종교의 색채도 배제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유는 난민이 발생하는 박해의 이유 중 하나가 종교적 박해이기 때문입니다. 특정 종교성을 띠는 순간 난민단체로서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는 이유와 어떤 형태로든 난민을 대상화하는 순간 인권단체.. 난센이 꿈꾸는 난센 OOO씨의 사과 한 박스 엊그제 낮, 맛있게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돌아오자 사과박스 하나가 택배로 와 있습니다. "오잉? 사과박스!!!" 무언가 비리비리한 상상 속에 박스를 열어봤습니다.(드디어 우리에게도 대박이 나는 것인가?!) (우리의 간절하고 음흉한 바램과 달리) 박스 속에는 매우 정직하게 생긴 탐스런 사과들이 하나 가득 들어 있었지요. "이게 왠 사과지???" 하면서 보낸 사람을 확인해봤습니다. 보낸사람 : OOO 주소 : XX남도 XX군 XXXX 무국적자로 오랜 기간 외국인 보호소에 구금되어 계시다가, 작년에 난센의 도움으로 풀려나셨던 무국적 탈북자 OOO 님이셨습니다. 구금에서 풀려나신 뒤에 한국 사회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으셨고, 고생도 많으셨는데, 얼마 전 소식을 들었을 때, 지방의 과수원에.. 인턴 6기를 소개 합니다 !! :) 안녕하세요 ^^ 난민을 위해 오늘도 상큼하게 달리는 난센 인턴 6기입니다 ^^ 벌써 난센에서 인턴을 하게 된지도 한달이 넘었습니다ㅜㅜ. 진작에 저희가 어떠한 인턴인지 궁금해 하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쌈박하게 신고식을 했었어야 했는데.. 그래도 늦게 나마 여러분께 저희 난센 6기 인턴을 소개 해 드리려 합니다. 소영 - 안녕하세요 ! 난센 인턴 6기 김소영입니다 . 앗! 좀 식상했네요 ㅠ.ㅠ 그렇다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말해드릴게요. 제가 가장좋아하는 음식은 ,,칼국수에요 ^^ 나중에 난센사무실에 월,화,목 에 오신다면.. 아시죠?!ㅋ 남한산성 끝자락에 살고 있구요. 별명은 ‘소앵이’ 에요 소영이를 빨리 부르다 보면 소앵이 가 되거든요 ㅎㅎ뭐 유치한 별명은 초딩때 이후론 없었어요 ㅋㅋ 주로 '소' 와.. 난센이 부릅니다.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지난 8월 말, 난민인권센터는 반가운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떻게 감사하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드디어 몇시간전에 난민인정을받고 그리고 영주권받았습니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이 은혜 꼭 갚고싶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한국으로 송금하는방법 좀 알려주세요 도움많이 받았으니 저두 난센 돕고싶습니다 그래야 한국에있는 난민분들이 도움받게 되니까요 꼭부탁합니다 고맙습니다" - R 올림 이란 출신 R씨가 한국을 거쳐 멀리 캐나다에서 난민으로 인정된 후에 그 소식을 전해 온 것입니다. (R씨가 캐나다에서 보내 온 사진입니다. 피곤하고 초췌하던 R씨가 캐나다에서 난민인정을 받으시더니 신수가 훤해지셨어요~ :) ) 2009년 반정부 시위, 그리고.... 지난 2010년 4월, 이란에서 이메일 한.. 족집게 수업현장! 난민분들이 처음 오시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네! 바로 인터뷰 인데요 새로운 6기 인턴들은 인터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의 상태와 같아 교육이 필요 했기에 ‘김종철 변호사님’의 난민 인터뷰 스킬에 대한 족집게 강의를 듣기로 했답니다. 김종철 변호사님이 계신, ‘어필’ 분들도 함께 오신다고 하시기에 저희는 손님께 대접할 맛난 다과도 준비했습니다. 족집게 강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간단한 자기 소개를 시작하며 서로 ‘난센’과 ‘어필’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를 얘기하는데 .. 재밌으면서도 살짝 오글오글! 거리는 순간 이였답니다 ^^네 물론 저도 난센.. 사랑합니다 ^^ ‘인터뷰’ 라고 하기에 난민분들의 이름과 나라 이유 들만 물어보면 되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는데 강의를 들으면서 인터뷰.. 9월 네트워크 회의 보고드립니다 ^^!! 9월 2일 금요일 국장님과 최팀장님 그리고 이번 6기 인턴들과 함께 난민네트워크 회의에 다녀왔습니다. 난민네트워크는 국내의 난민관련 NGO들과 변호사등 전문가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모임이라고 합니다. 이번 모임에는 저희 난센을 비롯하여 피난처, 동천 , 어필, 휴먼 아시아, UNHCR 등이 모였습니다. 난센의 인턴이 되어 활동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고 네트워크 회의에도 처음 참석 하는 것이였기에 모르는 것이 많아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모두 이해하는데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회의를 할수록 저희가 일하고 있는 주제인 ‘난민’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난센에 들어오기 전까진 난민에 대해 단순한 ‘피난민’으로만 생각 했었던 것처럼 우리나라가 난민협약에 가..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