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Activities/활동가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선 사람이 중요하지요 "Mr. Kim 아내가 코피를 흘리고 얼굴이 창백해졌어요. 머리가 너무 아프데요." 9월 출산예정의 임산부 아내를 둔 난민신청자 A씨로부터 걸여오는 전화다. 하루 이틀 간격을 두고 걸려오는 전화는 창립 초기 아무런 기반이 없던 우리에겐 커다란 부담으로 다가온게 사실이었다. 내부 회의를 거친 후 가용한 모든 관계를 총 동원하여 병원을 수소문해 보았지만 아무도 이 산모를 받아주지 않았고 한결같이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하였다. 의료보험 혜택도 없는 외국인에다가 고혈압이 있고 임신 중독증이 의심되는 이 산모를 개인 산부인과에서 받기는 어려웠을거라 이해도 되었다. 하지만 대학병원은 비용이 엄두가 나지 않았고 복지프로그램이 있다지만 절차도 까다롭고 시간도 많이 걸렸다. 이래저래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던차에 또 전화가.. NANCEN 일본출장기_20090612 NANCEN 일본출장기_20090612 어쨌든 출장을 온지라 '놀' 시간이 없습니다. 저녁 때 도쿄에 사는 친구를 만나서도 다음 날 스케쥴을 고민하느라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놀고, 그러다가 막상 호텔에 돌아와서는 블로그에 글 올리느라 새벽까지 잠도 못자는 이상한 '출장'을 온 것이죠.... 도쿄에서의 첫날 아침에는 신주쿠 근처를 탐험(?)했습니다. 뭐, 멀리 나간 건 아니구요. 호텔(옆에 사진이 제가 묵고 있는 'Washington Shinjuku Hotel'입니다. 시설에 비해서는 생각보다 싸더군요.ㅋㅋ) 근처에 있는 '신쥬쿠 중앙공원'을 산책했습니다. 아침에 눈이 일찍 떠진지라, 이때가 아니면 따로 한가한 시간을 낼 수 없을 것 같아서 말이죠. 호텔 맞은 편에는 도쿄도청이 있는데, 가장 꼭대기 층에는 .. NANCEN 일본출장기_20090611-14 NANCEN 일본출장기_20090611 난민인권센터가 드디어 첫 번째 해외출장, 아니 좀 더 폼나게 말하면 국제연대 사업의 시작을 열게 되었습니다. 비행기 타고 외국에 나간다고 하니 우선 여기저기서 각종 청탁(주로 면세점에서 이런저런 물건 사다달라는....-_-;)이 들어온지라 비행기 시간보다 훨씬 일찌감치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아, 인천이 아니고 김포(Gimpo) 입니다. 오랫만에 김포에 오니 아담한 멋이 있더군요......... (대신 면세점에 별게 없어서 '각종 청탁' 퀘스트를 완수하지 못했다는.....;;;;) 아름다운 재단의 기자재 지원사업으로 받은 노트북을 출장용으로 자랑스레 들고 길에 나섰을 뿐만 아니라 사무국장님 디카도 챙겨들고 자동로밍 되는 핸드폰에 충전기도 챙기고 심심풀이용 엠피뜨리와 .. 이전 1 ··· 26 27 28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