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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Data on Refugees

국내난민현황 (2014.5.31 기준) 난민인권센터는 국내의 난민신청자 및 인정자 현황 등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법무부에 요청한 행정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국내 난민 현황(2014. 5. 31. 기준) 을 정리하였습니다. 1994년 첫 난민신청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국내 난민신청자 수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특히 2011년부터 1,000명대를 추월하기 시작하여 지난 2013년 난민법 시행 이후, 같은 해 상반기 대비 거의 2배의 증가폭을 보여 총 1,574명이 신청하였습니다. 이번 행정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공개된 2014년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의 난민신청수 총 800명을 합산하면 1994년부터 2014년 5월 31일까지 누적된 총 난민신청자수는 7,443 명입니다. (아래 [표 1] 참조) [..
[FPIF]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카슈미르(Kashmir)에서의 폭력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카슈미르(Kashmir)에서의 폭력 시민들에 대한 폭력이 고질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곳, 인도령 카슈미르(Indian Kashmir). 이 곳의 인권운동가들은 공적으로 용인되고 있는 불처벌(impunity) 관행에 맞서 싸우고 있다. 1991년, 사학자인 알라스태어 램(Alastair Lamb)은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은 더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식민지 상태로 묘사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음이 분명해 졌다”라고 밝혔다. 이 지역의 이러한 상황은 25년 동안 지속되어 왔고, 이 곳 주민들은 상상할 수 없는 규모의 고통과 폭력을 겪어왔다. 그런 폭력이 카슈미르의 기억에는 상처로 남아있겠지만, 인도와 전 세계에서는 잊혀졌거나, 의도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마침내, 카슈미르의..
[Al Zajeera] 중아공 유혈사태 속 무슬림 주민들, ‘죽기 싫으면 떠나야’ 중아공 유혈사태 속 무슬림 주민들, ‘죽기 싫으면 떠나야’ 2014. 4. 29 / 알 자지라(Al Jazeera) 뉴스 무슬림 주민 수천 명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등지고 있는 가운데 유엔 사무총장은 ‘종교적인 인종 청소(ethno-religious cleansing)' 위험에 대해 역설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방기(Bangui) – 떠나거나, 혹은 죽거나. 이것이 지금 중앙아프리카공화국(Central African Republic, 이하 중아공) 수도 방기의 이슬람계 주민들에게 닥친 현실이다. 과거 이 곳 이슬람계(무슬림) 주민들은 주류를 차지하는 기독교계 주민들과 갈등 없이 공존하며 사업도 하고 모스크에서 예배를 드리는 등 자유로운 생활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지난 일요일에만 천삼백여 명이 방기 PK..
[FMR] 식량 위기로 인한 청소년의 이주 문제 식량 위기로 인한 청소년의 이주 문제 "식량 위기로 인해 타 지역으로 이주한 청소년들은 특정한 위험 요소들에 노출된다. 이러한 현상을 막고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가뭄과 그에 따른 식량 부족으로 인하여 위기가 닥치면 아동을 돌보는 대부분의 활동가들은 주로 가장 어린 나이의 아이들을 중심으로 특히 만연한 영양실조나 높은 유아 사망률, 초등학교 중퇴자 증가와 같은 문제들을 다뤄왔다. 이보다 좀 더 나이가 든 청소년과 특히 이 연령대에 영향을 미치는 노동, 이주, 폭력 간의 역학 관계에는 거의 관심을 두지 않았다. 10세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들은 일을 찾아 피해 지역을 떠남으로써 가족과 떨어져 폭력과 착취, 학대에 노출될 위험이 훨씬 크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에 미..
[UNHCR] 유엔난민기구, "2013년 비호 신청 동향" 보고서 발간 유엔난민기구, "2013년 비호 신청 동향" 보고서 발간선진국에서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는 비호 신청수 지난 3월 21일, 유엔난민기구(The United Nations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 UNHCR)는 "2013년 비호 신청 동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주로 시리아 사태로 인해 44개의 선진국들에서의 비호 신청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612,700명의 사람들이 북미, 유럽, 동아시아, 그리고 태평양 연안국들로 비호를 신청했다. 이것은 2001년 이후 연간 최고의 수치이다. 변화하는 국제정세를 반영하듯, 새로운 비호 신청 수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 2년 동안 많은 비호 신청자를 발생시켰던 아프가니스탄은 시리아와 러시아에..
[Aljazeera] 이라크 쿠르드족, 과거의 희생자가 보여주는 냉혹한 얼굴 이라크 쿠르드족, 과거의 희생자가 보여주는 냉혹한 얼굴 Aljazeera, 2014년 3월 18일 기사 동상이몽으로 끝난 시리아 쿠르드족의 동족애 영국 식민지 시절의 공습에서부터 1988년 3월 16일 할라브자(Halabja) 마을을 강타한 생화학 공격에 이르기까지 이라크 쿠르드족이 지난1세기 동안 부당하게 핍박을 당했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사담 후세인(Saddam Hussein)은 "안팔(Anfal, 쿠르드족 말살 정책-역주)" 작전의 일환으로 쿠르드족 마을 할라브자를 공격했었다.) 또한, 이라크의 다른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이라크 쿠르드족도 지난 12년간 유엔의 제재조치로 인해 고통 받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리아 내의 쿠르드족 거주지역-로자바(Rojava)-에서 태어났거나 혹은 현재 살고 있..
[NY Times] 미얀마 소수 무슬림들, 폭력으로부터의 탈출구가 없다 미얀마 소수 무슬림들, 폭력으로부터의 탈출구가 없다 The New York Times, 2014년 3월 14일 기사 태국 핫야이(Hat Yai)에서 – 혹독했던 벵갈(Bengal) 항의 여정에서부터, 꽉 찬 고기잡이배에 끼어 타듯 지냈던 날들, 그리고 트럭에 구겨 넣어진 채 태국 남부 해안으로 달리던 순간까지, 이 모든 시련을 견딘 끝에 그가 도착한 곳은 미얀마로부터 허무할 정도로 가까운 나라, 말레이시아였다. 고무나무 농장의 높은 나무 밑에서, 30세의 미얀마 로힝야 무슬림 압둘 무시드(Abdul Musid)를 밀항시켜 줬던 밀수업자는 “돈을 더 내든가 아니면 남던가.”라며 말레이시아까지 남은 밀항을 위해 더 많은 돈을 낼 것을 요구했다. 무일푼이었던 무시드는 그 밀수업자에게 빌며 사정하는 수밖에 없었..
[BBC] 비호 신청자들에게 전하는 호주인들의 사과 2014년 2월 28일 BBC 뉴스 비호 신청자들에게 전하는 호주인들의 사과 호주의 비호 신청자(asylum seeker) 정책에 대한 논란 가운데, 한 남성이 그 논쟁을 인도적으로 다루길 촉구하고 있다. 멜버른(Melbourne)에 거주하는 라이언 쉴즈(Ryan Sheales)는 지난 토요일, 비호 신청자들의 현재 처우에 대해 호주인들의 사과를 담은 사진을 게재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웹사이트는 대중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까지 250건이 넘는 사진을 받았다고 말했다. 파푸아 뉴 기니(Papua New Guinea)에서 한 남성이 사망한 후, 호주 연안 지역의 비호신청자들에 대한 구금 정책은 난항을 겪고 있다. 정부는 이 정책이 여러 생명을 구해왔고, 호주에 비호 신청자의 배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