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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우간다 이야기- 히포헌팅 얼마 전, 한국의 겨울이 익숙치않은 우간다 소년 제이슨이 찾아왔습니다. 처음에는 낯도 많이 가리고 말 하는 것도 어려워 했지만 이제는 사무실 식구들과 장난도 치고 농담도 할 정도로 많이 친해졌습니다. 특히 막내 인턴들과 나이가 비슷해 친구처럼, 남매처럼 투닥투닥거리며 지내고 있답니다. 여느때와 같이 막내 인턴들과 수다를 떨던 제이슨이 한국에서는 절대 들을 수 없는 놀라운 이야기들을 풀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전설로만 내려오던 신비로운 우간다의 이야기, 여러분에게만 특별히 들려드릴게요!! *히포헌팅* 강가에서 수영할 때 악어(alligator)를 만지고 놀았다는 제이슨은 "에~~이~~"라며 불신의 눈빛을 보내는 인턴 유유&리에게 더 믿지못할 이야기를 해줍니다. 제이슨이 들려주는 ,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채널 ..
[11월 월담] 난민과 함께하는 김장 담그기 "난민과 함께하는 김장 담그기" 2012년 11월 월담 날마다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한 달에 딱 한 번씩 열리는 월담, 그리고 일 년에 딱! 한 번 있는 김장담그는 시즌이 찾아와 똑 똑, 난센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 안녕하세요 난센 가족여러분,오래 기다리셨죠 드디어 11월 월담 날짜가 확정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월담 테마는 '난민으로부터 듣는 이야기'였고, 7월달에 했던 '난민과 함께하는 서울나들이'에 이어 이번 11월달은 '난민과 함께 하는 김장담그기'를 할 예정입니다.한국의 김장담그기 문화를 난민과 함께 체험하고 또 난민분들과 여러분들의 만남을 통해 소통 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또한... 난센 사무직원분들과 매일 방문해주시는 난민분들은 김치의 맛을 느껴본 적이 언제였는지.....
[UNHCR] 유엔난민기구, 비호신청자 구금 우려로 새로운 가이드라인 출간 유엔난민기구(UNHCR), 비호신청자 구금 우려로 새로운 가이드라인 출간 그리스 외국인보호소에 머물고 있는 한 모자(母子)의 모습. UNHCR은 특히 자녀가 있는 여성과 어린 아이 등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는 비호신청자의 구 금에 대해 대안을 주장하고 있다. 금요일, 비호신청자 구금과 관련하여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UNHCR은 많은 국가들에서 구금이라는 방식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에 우려를 표명했다. 같은 날, 아드리안 에드워즈(Adrian Edwards) UNHCR 대변인은, “본 가이드라인은 UNHCR의 정책을 대변하는 것으로, 각국 정부 및 구금에 관한 결정 과정에 개입하는 기관들에 권고하고자 만들어졌다.”고 제네바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전했다. 원칙적으로 UNHCR은 국제사회의 보호를 요청하는..
난센 식구들을 위한 닭고기카레 하루가 다르게 춥고 건조해져 가는 난센의 보금자리, 가리봉동 사무실..-.- 그래서인지 요즘 들어 사무국 식구들의 밥통은 누구 하나 예외없이 더.더.더.더~욱 괄목할 만한 흡입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그날그날의 식사 당번들은 역시나 더.더.더.더~욱 깊은 고민에 빠져 들고 있고요. 그런 모습이 우리 난민 친구 분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나 봅니다. 결국 팔을 걷어 붙이고 주방에 들어오시는 것이 심심치 않게 목격되는 요즘이니 말입니다. 덕분에 다양한 색깔과 국적 꼬리표를 단 색다른 음식을 맛보는 즐거움이 월동 준비를 앞둔 난센 사무국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0^ 두구두구두구두구둑두르르르르~ 이번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쉐프는 바로......................................
[FMR] 미국에 정주한 부탄 난민들의 사회심리적 회복 문제 미국에 정주한 부탄 난민들의 사회심리적 회복 문제 재정착한 부탄 난민의 높은 자살률 타개를 위해서는 문화적인 적절성을 담보로 공동체에 기반한 접근 방식의 정신건강 의료서비스가 요구된다. 재정착한 부탄 난민 여성이 다막(Damak)에 있는 국제이주기구 네팔 해외통관사무소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1980년대 말 부탄 정부는 부탄 인구의 약 6분의 1에 해당되는, 그 대부분이 네팔어를 구사하는 소수민족들의 축출을 초래할 일련의 구속법들을 통과시켰다. 10만 명에 달하는 부탄 난민이 네팔 동부로 피난을 갔으며, 20년이 지난 지금도 이곳의 난민캠프에는 많은 수의 난민들이 남아 있다. 2007년, 몇몇 국가들은 부탄 난민들을 자국에 정주시키기 시작했다. 그 결과로 이제는 부탄 난민 인구의 과반수가 선진국에 체류하..
방글라데시 난민과 함께 한 10월 월담 방글라데시 난민과 함께 한 10월 월담 이번 월담에는 개최 이래 가장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신 월담이 되었습니다.^^ 학부 수업이 없는 주간임에도 성공회대학교의 많은 학생들이 참석해서 열띤 관심을 보여주셨고,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__^ 아시아 난민은 세계 난민의 3분의1 이번 행사에서는 로넬 씨의 발표에 앞서 아시아 난민 발생 현황을 훑어 볼 수 있었는데요. 아시아의 난민은 4천만 명이 훨씬 넘는 숫자로 추산되는 전세계 난민 가운데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아직까지 다수의 국가에서 종식되지 않은 독재정권의 탄압 및 정치적 갈등 상황이 난민을 양산하는 조건이 되고 있었습니다. 지역 별로는 그 패턴이 조금씩 다른데, 서남아시아..
[UNHCR] 태국 체류 난민 아동의 삶, 출생신고로 건강하게 시작 태국 체류 난민 아동의 삶, 출생신고로 건강하게 시작 태국 탐 힌(Tham Hin) 난민캠프에서 출생신고의 절차로 신생아의 사진을 찍고 있다. 마치 아기를 돌보고 보살피던 부모가 잠시 쉬는 동안 수건에싸인 채 포대기 안에서 하품을 하는 신생아들로 가득 찬 산부인과 병동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아기의 울음 소리 대신 들리는 것은 그저 조용한 공간에서 부드럽게 바스락거리는 종이 소리뿐이다. 오늘은 미얀마와의 국경에서 12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태국 라차부리(Ratchaburi) 내 탐 힌 난민캠프의 출생신고 접수가 있는 날이다. 이 지역 출생신고 담당자는 “자녀를 등록하고 보호해 주세요(Register Your Baby, Protect Your Child)”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 티셔츠를 입고 방..
신입들의 좌충우돌 방향잡기 난센에 새로운 3인의 얼굴이 빼꼼~*하고 등장한 지도 어느새 4주가 흘렀습니다. 한 주간을 'full'로 채워준 태풍들 덕에 업무시간보다는 출·퇴근길에서의 기대와 긴장이 더 했던 첫 주로부터, 관계 다지기를 위한 시간! 짧고 굵은 멤버쉽워크샵을 거쳐, 난센의 홍보대사로 맹활약(!)한 시민활동가대회에서의 쉼표 하나, 거기에 더해 중국 민주화를 꿈꾸는 난민 분들과 시간을 나눈 월담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공간에서 자신의 자리를 잡아가는 세 사람의 한 달여는 소소한 일상에의 적응과 낯설게 맞닥뜨리는 상황에의 대응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수시로 이어진 교육의 자리! ‘세 사람, 잠깐 봅시다. 다 죽었으~’로 시작되곤 했던 성인 국장님의 ‘큰 그림 그리기’ 개론, 강팀, 박팀, 고팀의 난센살이 매뉴얼 안내, 동천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