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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R] 난민, 경제적 부담인가 혜택인가? 난민, 경제적 부담인가 혜택인가? 난민이 부담이라는 생각은 정부 정책 및 구호 활동가들 사이에서 깊이 뿌리 내리고 있는 생각이다. 따라서 정부 측에서 난민과 관련해 부정적인 영향과 비용을 강조하는 것은 이해할 만하고 부정할 수 없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도 많으나, 이는 전체 상황이 아닌 일부분만을 보는 시각이다. 케냐의 다답(Dadaab), 하가데라(Hagadera) 난민캠프에서 연료 효율이 높은 스토브를 만드는 모습. 이 스토브 제작은 원조 단체들 의 투자를 필요로 하는 상황에 있지만, 지역 환경에 미칠 영향은 감소시키는 도구이다. 30년 전 ICARA 1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ssistance to Refugees in Africa, 1981)와 ICARA 2 (19..
☜☞꼬마 천사들과 함께한 겨울 이야기 난센은 사례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난민 아동 가정을 방문하고 있는데요. 추위가 유난히 매서웠던 2013년 겨울, 마음에 따뜻함을 한아름 안겨준 두 꼬마 천사를 만나고 왔습니다. 먼저 소개시켜 드릴 친구는 춤추기를 좋아하는 조나스(가명) 입니다. 조나스를 만나러 가는 길 룰루♪ 꽁꽁 얼어 붙은 길을 살금살금 걸어, 미로처럼 이어진 골목들을 헤치고 가니 조나스의 어머니께서 문 앞까지 나와 난센을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 낯설었던지 엄마 옆에만 찰싹 붙어있던 조나스. 하지만 낯가림도 잠시!! 조나스의 숨겨진 댄스 본능이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조나스가 아직은 어눌한 프랑스어로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출 동안 동행한 인턴은 뮤직뱅크PD인냥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야 했다죠...ㅋㅋㅋ 오랜만에 친구가 생..
[FPIP] 아프가니스탄의 잊혀진 난민들 아프가니스탄의 잊혀진 난민들 2008년, 여섯 아이의 아버지인 세예드 하산(Seyed Hasan)은 아프가니스탄 동부 와르다크(Wardak) 주에 위치한 그의 집을 도망쳐 나왔다. 하산과 그의 가족은 탈레반의 요구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그들의 표적이 되어 있었다. 탈레반을 몰아내기 위해 미국이 개입한 지 7년이 지났지만, 이 조직은 여전히 아무 탈 없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다. 하산의 가족은 터키에서 난민인정 신청을 했지만 그들의 최초 신청은 거부당하였고, 결국 필자가 일하고 있는 비정부기구 헬싱키시민모임 난민 옹호 및 지원 프로그램(Helsinki Citizens Assembly Refugee Advocacy and Support Program, HCA-RASP) 이스탄불 지부에 도움을 ..
[BBC] 숨겨진 삶: 도시 난민들의 말하지 않은 이야기 숨겨진 삶: 도시 난민들의 말하지 않은 이야기 사진 작가 앤드류 맥코넬(Andrew McConnell)의 최근 작품은 이전 세기와 현 세기에 벌어진 여러 분쟁들을 피해 도망쳐 온 도시 난민들의 삶을 담고 있다. 하지만 그의 작품은 기존의 임시거주 난민캠프의 난민들을 담은 사진들과는 다르다. 그는 도시라는 배경을 강조하여 드러낸다. 밤 시간에 촬영된 난민들의 모습은 주로 도시 거리를 비추는 인공 불빛이 너른 바다처럼 펼쳐진 배경으로 카메라에 담긴다. “밤의 어둠을 이용해서 도시 난민들이 현재 처해 있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담았습니다. 우리는 이 도시들에서 난민들과 함께 살고 있지만 그들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에게 그들은 감춰져 있는 것만 같죠. 저는 이 사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라고..
[FMR] 팔레스타인 점령지역 내 강제이주 예방에의 노력 팔레스타인 점령지역 내 강제이주 예방에의 노력 팔레스타인 점령지역 내 강제이주 문제를 비롯해 강제퇴거의 위험에 직면해 있거나 이미 퇴거를 당한 가족들이 처한 급박한 필요에 대응함에 있어 관련 인권단체들이 예방을 하나의 전략으로 채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칼킬야(Qalqilya)의 서안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8미터 높이의 장벽('분할철책') 이주 상황을 다루는 인권단체들 사이에서 강제이주 예방 전략이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 점령지역에서 이스라엘이 취하는 조치와 정책은 여전히 직·간접적인 팔레스타인인 강제이주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스라엘의 이와 같은 정책에는 토지를 획득하고, 인구통계학적 국경을 재설정하며, 팔레스타인인들의 토지소유권을 박탈하기 위한 의도가 숨겨져 있다. UN..
[공지]난민인권센터(NANCEN) 2013년 상반기 통/번역 자원활동가 모집 난민인권센터(NANCEN) 2013년 상반기 통 웰컴 투 난센(Welcome to NANCEN)! 어느새 2012년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난센 가족 여러분, 모두 안녕하시죠? '365'라는 숫자가 가장 덧없이 느껴지는 날, 12월 31일을 보내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덧없음이 헛됨이 되지 않았다 확신하게 되는 까닭은 무엇보다도 사람, 이 순간까지 함께 걸어온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때로는 휘파람 불며, 때로는 먹먹한 가슴을 안고, 그렇게 희노애락이 물씬한 여정을 잇고 있는 난센이, 그러나 변함없이 씩씩하게 걸어올 수 있었던 데에는 보이는 곳에서는 물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응원을 이어 주신 많은 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한 분 한 분께 그 감사한 인사를 전해야 할 터인데 바삐 흘러가는 시간 속에 잘 챙겨 드리지 못 해 와 죄송한 마음 먼저 전해 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
[Aljazeera] 코트디부아르 난민, 라이베리아 떠나기 서두르지 않아 코트디부아르 난민, 라이베리아 떠나기 서두르지 않아 점점 더 많은 난민이 자국의 폭력 사태로 인해 돌아가길 꺼리며 이웃 나라 라이베리아에 정착하고 있다. 8월, 코트디부아르의 한 마을에서 총성이 울려 퍼졌을 때 제웨 로흐 궤이에는 그녀의 갓난 딸을 씻기고 있었다. 누가 왜 총을 쏘고 있는지는 알지 못했다. 모두들 그저 달아나기만 했을 뿐이다. 그녀는 한 살배기 딸과 다른 두 어린 자녀를 데리고 도망쳤는데,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 그녀의 남편은 다른 방향으로 내달렸다. 궤이에는 코트디부아르를 빠져 나와 국경을 넘어 라이베리아 동부에 이르렀으며, 1년도 더 전에 코트디부아르 정부에서 선포한 바 있는 분쟁으로부터 도망쳐 온 난민이 되었다. 두오지(Duogee) 난민캠프에서 궤이에는 자신이 겪은 시련에 대해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