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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인권센터

난센이 꿈꾸는 난센 OOO씨의 사과 한 박스 엊그제 낮, 맛있게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돌아오자 사과박스 하나가 택배로 와 있습니다. "오잉? 사과박스!!!" 무언가 비리비리한 상상 속에 박스를 열어봤습니다.(드디어 우리에게도 대박이 나는 것인가?!) (우리의 간절하고 음흉한 바램과 달리) 박스 속에는 매우 정직하게 생긴 탐스런 사과들이 하나 가득 들어 있었지요. "이게 왠 사과지???" 하면서 보낸 사람을 확인해봤습니다. 보낸사람 : OOO 주소 : XX남도 XX군 XXXX 무국적자로 오랜 기간 외국인 보호소에 구금되어 계시다가, 작년에 난센의 도움으로 풀려나셨던 무국적 탈북자 OOO 님이셨습니다. 구금에서 풀려나신 뒤에 한국 사회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으셨고, 고생도 많으셨는데, 얼마 전 소식을 들었을 때, 지방의 과수원에..
<파란만장이사일기>8. 공사 시작했습니다. 난민데이케어센터 리모델링 견적: 23,457,525원 모금되었거나 약정된 금액: 20,037,800원 (11월 15일 현재) 지난 10일 이후 2,870,000원을 추가로 후원해주셔서 공사 시작을 위한 목표액 2,000,000만원을 돌파하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의 후원에 힘입어 오늘 아침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공사는 화장실과 창문 교체 등을 위한 철거작업부터 시작해서 순조롭게 진행되면 23일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26일은 도배와 페인트 칠을 할 예정인데, 이날은 모두가 참여하여 함께 땀흘리며 난민데이케어센터를 꾸미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가 공지 예정) 아울러 공사는 시작하였지만, 추가로 발생할 부분과 마감 공사 그리고 필요..
크리스마스엔 화성에...... 지난 2011. 10. 28(금), 난센의 활동가와 인턴들이 화성 외국인 보호소에 다녀왔습니다. 올 크리스마스에는 화성에 크리스마스 카드 한장을 써야만 할 것 같습니다. 인턴 T와 함께요. R 에게.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네. 우리 본 지도 꽤 됐잖아. 이제 슬슬 만날 때도 됐는데, 그치? 지난번에 이야기한 것 같은데, 나는 요즘 난센, 그러니까 난민인권센터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어. 얼마 전에는 화성 외국인보호소에 갔다 왔지. 원래 외국인보호소는 불법체류 같은 이유로 우리나라를 떠나야 하는 외국인들이 출국 전에 며칠간 머무는 곳이래. 단 며칠간 머무는 곳으로 만들어졌으니까 난민인정을 받기까지(아니면 난민 불인정결정이 확정되기까지) 긴 절차를 거치는 동안 오래 머물러야 하는 난민분들한테는 불편한 부분이..
= 난민연구 프로젝트 2011 Summer= 1주차 지난 토요일! 드디어 '2011 SUMMER 난민연구 프로젝트'가 문을 열었습니다. 비록 아침부터 장맛비는 장대같이 쏟아졌지만! 그것에 굴할 우리가 아니었습니다. ^^ 빗 속을 뚫고 오신 수강생 분들과 함께 신촌에서 토요일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그럼 강의 모습을 살짝 보실까요?? 전체 프로그램 및 난민인권센터에 대한 소개를 마친 후, 첫 인사를 위한 " ice breaking " 타임~~ 서로를 알아가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에이~ 너무 쑥쓰러워들 마세요. 어디든지 첫 시간은 다 그렇잖아요. ^^ 그림을 통해 알아본 이번 수강생들은, 나이, 사는 곳, 좋아하는 것 모두 가지각색 다양했습니다. 앞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숨겨진 끼들을 보여 줄 수 있게 프로젝트를 6주로 연장할까도 생각할 정도 였습니다..
2011 세계 난민의 날! NANCEN과 함께 해요!!! 매년 6월 20일은 전 세계의 난민들을 기억하기 위한 "세계 난민의 날" 입니다. 난민인권센터(NANCEN)에서는 매년 여러가지 방식으로 세계 난민의 날을 기념해오고 있는데요. 기억나세요??? 2009년 국제앰네스티와 함께 한국의 2,000여 명의 난민신청자를 기억하며 쌓았던 도미노 프로젝트! 2010년 박강수님을 비롯한 가수분들과 함께한 난민쉼터 기금 마련을 위한 릴레이 콘서트 '천사의 노래' !!! 그리고 이제 2011년!!! 이번에도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살아가는 난민들의 이야기가 담긴 포토보이스Photovoice전시회 (바로가기), 국내의 난민관련 단체들이 모두 모여서 함께하는 플래시몹 (바로가기), 난민을 위한 대안주거시설 마련을 위한 애드바이미 프로보노 모금 (바로가기)..
난센 제 2차 총회 뒷 이야기 지난 4월 28일 목요일 대학로교회에서 '난민인권센터 제 2차 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총회가 시작되기 전에 사무실에서 플랜카드를 만들기 위해 모두들 크레파스로 종이를 칠하는 신기한 광경이 목격 되기도 했고, (다들 그 플랜카드가 너무 예쁘다고 하더라고요. 누구의 아이디어였을까요? 분명 총명한 한 인턴의 아이디어일 것이라고 확신해요. ^^) 심한 바람 때문에 설치했던 스크린이 고장나기도 하는 불상사가 벌어지고 했습니다. (그 날, 그 스크린을 만졌던 다섯 분 기억하고 있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야겠죠? +_+) 이런 우여곡절과 바람이 많이 부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었습니다. 난센의 공동대표이신 이재복 대표님의 개최선언으로 제 2차 총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전보형 감사님께서 난센의 재정운..
마음이 따뜻했던 분유 나르기 난민인권센터의 주된 긴급구호 사업 중 하나에 분유 지원 사업이 있습니다. 난민 아기들을 위해 먹을 것을 지원하는 아주 중요한 사업이죠. 최근에 분유 잔여량이 얼마 잊지 않아 앞으로의 분유 수요를 예측하여 주문했습니다. 저번 '창의적 기부'로 소개했던 민결이네에서 후원한 기금과 최웅필님께서 후원한 기금으로 이번 분유를 주문했습니다. 다시 한번 후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분유를 1층에서부터 옮기면서 왜 하필이면 사무실이 4층에 있을까 속으로 많이 원망했답니다. ^^;;;;; 30개의 분유 박스를 들고 계단을 오르는 일은 무척이나 힘들었거든요. 팔이 후들, 허리가 뻐근, 다리가 시들거렸답니다. 그래도 영양 가득 담은 분유를 먹으며 힘을 낼 난민 아기들을 생각하며 으샤으샤 기운을 냈답니다. ^..
난센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 그리고 해피빈 해피로그를 만들었습니다! 저희 난민인권센터도 요즘의 대세인 Social Network인 TWITTER와 FACEBOOK를 시작했습니다. 원래 더 전에 만들었지만 계속 "잉여" 페이지였습니다...... 그래도 이제부터 열심히 시작해볼랍니다! ^^;;; 많이들 관심 가져주세요! 난민과 관련된 뉴스와 연구결과부터 저희 사무국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까지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저희도 여러분이 난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해서요. 또, 무슨 좋은 정보나 뉴스가 있다면 같이 공유해주세요. 혹시 무엇이든지 궁금한 것이 있다면 글을 남겨주세요. 정성껏 답변하겠습니다. 저희도 혹시 궁금한 것이 있다면 질문해도 되죠? 여러분을 더 알아가고 싶거든요. +_+ 훗훗훗훗훗///// 그리고 때로는 함께 토론하기도 하고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