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활동 Activities

[호주, 난민과 고문피해자 치유재활 기관 STARTTS 방문- ③] 청소년공동체 활동 참관 난센의 편세정 활동가는 2015년 8월 12일부터 24일까지, 호주 시드니의 고문피해자 치유∙재활기관 STARTTS(Services for the Treatment And Rehabilitation of Torture and refugee Trauma Survivors )를 방문했습니다.방문기록은 총 4회에 걸쳐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호주, 난민과 고문피해자 치유재활 기관 STARTTS 방문- ①] STARTTS 소개[호주, 난민과 고문피해자 치유재활 기관 STARTTS 방문- ②] 스페인어권 공동체 활동 참관 오늘은 8월 19일, STARTTS(‘스탈츠’에 가깝게 읽습니다)의 청소년 공동체 활동을 관찰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STARTTS는 1988년에 세워져, 고문과 그 외 난민으로서 겪은..
[호주, 난민과 고문피해자 치유재활 기관 STARTTS 방문- ②] 스페인어권 공동체 활동 참관 난센의 편세정 활동가는 2015년 8월 12일부터 24일까지, 호주 시드니의 고문피해자 치유∙재활기관 STARTTS(Services for the Treatment And Rehabilitation of Torture and refugee Trauma Survivors )를 방문했습니다.방문기록은 총 4회에 걸쳐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호주, 난민과 고문피해자 치유재활 기관 STARTTS 방문- ①] STARTTS 소개 ◀ 스페인어권 공동체 활동에서 만들어, STARTTS에 기증한 작품 이 공동체의 활동을 오늘 소개하겠습니다. STARTTS(‘스탈츠’에 가깝게 읽습니다)는 1988년에 세워져, 고문과 그 외 난민으로서 겪은 외상적 경험의 상처를 지닌 사람의 치유와 재활을 위해 27년째 노력해 온 비영리..
8월 활동가 이야기 평화캠프가 끝난 토요일 오후, 난민 가정에서 하루 홈스테이를 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모조는 미얀마 가정에서, 저는 아프간 가정에서 하룻밤을 머물게 되었습니다. 저와 함께 지내던 재스민도 가기로 했습니다. 저녁 무렵 그 집에 찾아가니 한 아이가 문틈 새로 얼굴을 내비쳤습니다. 그리고 N이 나와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페르시아어밖에 할 줄 모른다는 아이는 우리가 들어서니 말수가 없어졌습니다. 그럼에도 곧잘 안기며 장난을 쳤습니다. N은 커리 같은 치킨요리를 내왔습니다. 말수가 적었고, 간간히 미소를 지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다 재스민이 인도음식에도 비슷한 요리가 있다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가 이어져 아프간, 한국, 말레이, 인도의 음식, 결혼 등에 대해 함께 나누게 되었습..
[호주, 난민과 고문피해자 치유재활 기관 STARTTS 방문- ①] STARTTS 소개 난센의 편세정 활동가는 2015년 8월 12일부터 24일까지, 호주 시드니의 고문피해자 치유∙재활기관 STARTTS(Services for the Treatment And Rehabilitation of Torture and refugee Trauma Survivors )를 방문했습니다. 방문기록은 총 4회에 걸쳐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안녕하세요 난센의 활동가 편입니다. 0.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호주로 출국하는 비행기를 타던 날,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 중에 최현열씨께서 몸에 불을 붙였고, 21일에 숨을 거두셨다는 것을 이 글을 쓰면서야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21일은 제가 호주 일정을 마치는 날이었어요. 유서 전문을 읽으면서, 같은 사회 공동체 안에 살던 사람의 세계가 저와는 이렇게 달랐구나 싶어..
말레이시아 평화캠프에 참여하다 :D ② 말레이시아 힐라학교(Hilla School)는 120여명의 난민아동들에게 영어와 수학 등 기초 과정을 가르치는 비영리 학교입니다. 아이들에게 최소한의 기초 지식을 함양시켜, 난민자격을 인정받고 새 삶을 찾을 때까지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나도록 돕는 것이 학교의 비전이고 목표입니다. 2015 평화캠프는 난민 어린이들과 꿈과 희망을 나누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을 경험하고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하는 동반자가 되고자 륭륭과 모조도 캠프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 (1편을 읽지 않으셨다면 클릭! 륭륭과 모조! 말레이시아 평화캠프에 참여하다 :D ①) #둘째날 [1교시] 감정(Emotion)오늘 첫 수업은~~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기입니다!! 수업을 시작하기 전, 다같이 모여 영화 ..
말레이시아 평화캠프에 참여하다 :D ① 폭염주의보가 내리던 8월 중순, 륭륭과 모조는 말레이시아 힐라학교에서 진행된 평화캠프(8/12~8/15)에 참여했습니다. :) 최근 매체를 통해 미얀마 로힝야 난민들의 어려움이 세간에 알려졌습니다. 난센은 그들을 만나고 그들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기를 바랬지요. 그러던 중 말레이시아에서 로힝야와 아프간 난민아동들을 대상으로 평화캠프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말레이시아? 평화캠프? 잘 모르지만.. 그래서 민폐만 끼치고 오는 건 아닐지 걱정도 되었지만.. '우리가 배우고 할 수 있는 게 뭐라도 있지 않겠어?!' 라고 생각하며륭륭과 모조가 말레이시아로 떠나게 되었답니다. :) 말레이시아로 고고씽~! 평화캠프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말레이시아에 있는 난민들과 힐라학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
7월 난센 활동가 이야기 7월 달모임 시간에 한 달 동안 느꼈던 감정을 손가락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손가락 4개로 ㅠㅠ를 표현했습니다. 7월을 돌아보면 왠지 슬픕니다. 꾸준히 하고자 했던 운동을 거의 하지 못했고, 일은 밀렸고, 마음은 지치고, 뭐, 그랬던 것 같습니다. 난센에 들어와 처음으로 담당하게 되었던 난민이 최근 이의신청을 통해 난민지위를 인정받았습니다. 당황했던 첫 인터뷰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인정소식을 들으니 뛸 듯이 기뻤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고 완전히 확신하지는 못했기에 전력을 다해 지원하진 않았던 케이스였기 때문입니다. 그보다 더 많은 문제들을 겪고 있는 이들의 얼굴이 밟혀서,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습니다. 얼마 간 뉴스를 보지 않았습니다. ..
가리봉동 추억파티 함께해 주셔서 즐거웠어요! 그 날의 생생함을 사진으로 보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