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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우간다, 안가(安家)에서 자행된 고문 지금 우간다에서는 정부에 반하는 활동을 하는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암암리에 수많은 고문이 가해지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 고문은 "계속해서 위치를 옮겨 다니"고, 어느 누구도 모르는 장소에서 이루어지지만, "분명 존재한다". 우간다 사람들은 이러한 장소를 안가(safe house)라고 부른다. 안가에서 자행된 고문의 피해자들의 증언에 의해 그 사실이 밝혀져 왔지만, 우간다 정부는 이를 철저히 부인하고, 피해자들도 자신의 경험을 말하는 것을 두려워 하기에 안가의 존재와 규모, 누구에 의해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그 실체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한국에도 이와 같은 비밀스런 장소에서 고문을 당했다가 풀려나 도망쳐온 우간다 난민들이 존재한다. 한국의 독재정권 시절 존재했던 안기부와 삼청교육대 같..
<라스트 킹> 불안한 권력의 늪, 이디 아민을 말하다 #1. 독재의 추억 "권력은 칼집없는 칼이다. 칼은 무엇이든 벨 수 있는 힘이 있다. 하지만 칼집이 없기 때문에 함부로 휘두르면 결국 그 자신도 다친다." 모 사극에서 본 대사였다. 권력의 속성을, 특히 한 사람이 모든 권력을 가지고 휘두를 때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이렇게 잘 정의한 대사도 없을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독재자들이 있었다. 그들 중 상당수는 국민의 손에 응징당하거나 자신을 쫓아내기 위한 또다른 쿠데타에 의해 쫓겨나서 쓸쓸히 죽었다. 뻔히 예상되는 독재의 결말이다. 하지만 그들은 그 결말을 그대로 걸었다. 왜일까? 왜 그 불행을 반복했던 것일까? 권력을 가진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두려움의 연속이다. 권력의 아이러니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힘을 가졌지만, 반대로 그 힘을 가졌기 때문에 ..
우간다 난민, 티라야 씨와 함께 한 제1회 월담을 소개합니다. “우간다 난민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되지?”, 티라야 씨의 이야기가 끝날 쯤에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우간다에는 수십만 명의 국내 실향민들이 존재한다는데,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숫자만이 한국에서 난민으로 인정되었다는 통계를 어디선가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를 통해서 우리는 잠시 동안이지만 우간다의 수많은 국내 실향민들을 생각할 수 있었고,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난민이 주체가 되어, 한국사람들과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나룰 수 있는 기회가 없었기에, 티라야 씨와 함께 월담은 참으로 소중한 첫출발이었습니다. 어렵고 힘든 이야기라 조심스러움도 컸고, 우리가 티라야 씨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지 걱정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티라야 씨가 여러차례 시간을 들여..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다니엘씨 편지 얼마 전 여러 신문 기사들을 통해 소개된 우간다 출신의 난민 다니엘(가명) 씨를 기억하시나요? 한국에서 어렵게 난민지위를 인정받은 뒤 못 다 이룬 꿈을 위해 고려대 국제학부에 지원하여 합격되었지만, 등록금 및 입학금을 구할 길이 없어 힘들어하던 다니엘 씨의 사연이 소개되었는데요. 신문 기사를 접하신 많은 분들의 도움의 손길로 다니엘 씨의 첫 학기 등록금 및 입학금이 해결되었으며, 예상하던 금액 이상의 돈이 모여 다른 난민들의 교육비로도 사용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다니엘 씨께서 직접 자신을 위해 후원을 해 주신 전국의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다니엘 씨께서 쓰신 감사의 편지를 통해 다시 한번 아낌없는 관심과 나눔의 기쁨을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기부해주신 것 정말 감사..
[국민일보] 고대 합격 우간다 난민 돕기 모금 10일 만에 900여만원 원문보기 (클릭) 고대 합격 우간다 난민 돕기 모금 10일 만에 900여만원 고려대에 합격한 우간다 난민 조나단(가명·30)이 학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각지에서 기부금이 답지했다. 난민인권센터(NANCEN)는 지난 5일부터 조나단의 학비를 모금한 결과 10일 만에 900여만원이 걷혔다고 16일 밝혔다. 고려대 재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학교에 350만원을 기부해 입학금과 등록금 문제가 단번에 해결됐고 200여명의 소액 후원으로 559만5110원이 추가로 모아졌다. 조나단은 우간다에서 장기집권 중인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에 맞서 반독재 운동을 벌이다 정치적 박해를 피해 2007년 유엔 사무총장의 모국인 한국으로 왔다. 2009년 난민 인정을 받은 그는 “민주주의와 경제개발에 성공한 한국의 ..
고대 합격 우간다 난민 관련 모금 내역 및 명단(1월 31일 기준) 고려대 국제학부에 합격하였으나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발을 구르던 난민 다니엘(30, 가명)씨의 기사를 접한 많은 분들이 난센을 통해 마음을 모아 주셨습니다.(관련 기사 보기) 다니엘씨는 학교측으로부터 입학시 반액 장학금을 지원 받고 이후에 3.8점 이상의 학점을 받을 시 나머지 기간 동안 전액 장학금을 수여받을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등록금과 입학금을 합한 350여 만원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사정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많은 분들이 난민인권센터(NANCEN)와 고려대학교 쪽으로 후원을 해주셔서 등록금 문제가 모두 해결되었습니다. 다니엘씨가 학교에 입학하는데 필요한 등록금 및 입학금 등은 고려대학교 측에 기부된 금액으로 모두 해결되었으며, 난센을 통해 후..
[오마이뉴스] "목숨 걸고 왔는데, 다시 출국하라니..." "목숨 걸고 왔는데, 다시 출국하라니..." 세계 난민의 날 10주년, 한국에 온 난민 데이빗씨를 만나다 2010-06-20 14:48 오마이뉴스 이종연기자 전문보기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03299 (전략) 난민 신청을 하는 대부분이 신청 거부를 당하듯, 데이빗(가명)씨 또한 난민 신청을 거부당했으며 7월 20일까지 출국하라는 통지를 받은 상태다. 하지만 4개월 된 딸 맨디(가명)와 사랑하는 아내를 두고 그는 어디로 가야 할까. 어디로 갈 수 있을까. "가장 행복했던 때가 언제였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우간다를 떠나던 날이요. 그날 가장 행복했어요." 데이빗(가명, 43)씨의 말이다. 우간다에서 한국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