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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센

싱그러운 11기 인턴 소개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되어서 기쁩니다.:-) 저희는 난센에 함께 하게 된 11기 인턴 이아름, 이다은입니다. 새로운 만남을 위해 간단하게 저희를 소개하고자 해요:-) 많이 사랑해 주실꺼죠?*_*♡ >>>>>>>>>>>아롱아롱, 이아름 인턴 1.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색은 어떤 것 인가요? 연두색입니다. 연두색 하면 가장 처음 떠오르는 것은 바로 풀의 색 인데요. 강아지풀, 개망초, 민들레 등 풀을 생각하면 넓은 들판, 생명력, 싱그러움과 같은 단어가 떠오릅니다. 넓은 들판처럼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여행 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풀의 생명력처럼 무엇이든 좋아하는 분야에 뿌리를 두면 잘 해내고 싶은 욕심이 많은 저의 모습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추운 겨울동안에는 잠시 지는 것 같아보여도 따뜻한 봄날이 오면..
[인턴후기] 다름의 공존이 만드는 아름다운 변화 (이나경) 매일 아침 8시 50분이 되면 나는 남구로 역 4번 출구 옆 골목길로 들어가 40도 경사 길을 터덜터덜 내려가곤 했다. 그 가파른 길을 내려가면 흰색 난센 사무실이 보인다.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일 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구와 만나게 될지 예측할 수 없는 그 곳. 지각하지 않기 위해 발걸음을 빨리 옮기면서 매일 오늘에 대한 기대감을 품고 사무실에 들어 갔던 기억이 난다. 기대감, 사람에게 주고 사람으로부터 받는 감정이다. 내가 난센에 오게 된 이유도 어떤 큰 포부를 가지고 난민들을 도와주겠다라는 생각보다는 그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알아가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이는 내가 그들에게 느끼는 어떠한 동질감으로부터 나온 것 같다. 12살 때 나는 피부색, 언어, 문화 모든 것이 다르던 독일에서 외국인으로..
[인턴 후기] 난센: 기회의 공간 (최 준) 난센: 기회의 공간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있는 “난민”들을 만나보고 싶다. 그들의 사정을 들어보고 그들을 먼저 이해해보고 싶다. 어느 책에서 말하고자하는 인권이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는 것”처럼 나에게 주어진 당연한 행복을 그들은 어떠한 방법으로 누릴 수 있을지 고민해 보고 싶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인턴을 시작한지 어언 4.5개월이 지났다. 작년 10월 하순 개인 사정으로 동기들보다 약간 늦게 시작한 인턴생활은 그저 “난민”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그 땐 그 생각이 다른 고민들을 품으리란 것은 생각지 못했다. 얼마 안 되어 “난민”들을 만났다. 만남은 자연스러웠지만 설명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것은 나의 종교적인 배경에서부터 오는 관점으로, 그들을 어떠한 ..
난센 워크샵 후기 안녕하세요 난센 가족 이웃님들^.^* 조금 쌀쌀하지만 싱그러운 봄이 찾아왔네요! 저희도 새로운 마음을 갖고자 2월 27-28일 대부도로 난센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대부도로 이동하기에 앞서 우리의 또 다른 가족 난민분들과의 만남을 위해 화성 외국인 보호소를 방문했습니다. 처음 만나는 인턴들은 간단하게 소개를 하고, 이제 떠나는 인턴분들도 아쉬운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번 워크샵의 목적은 새로운 난센 가족을 환영하고 수고해주셨던 가족들을 환송하기 위한 시간이었어요. 이런 자리를 위해..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바로 밥......♥_♥ 그리하여 저녁 식사를 위한 장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아마....이때부터 시작된 것 같아요.... 우리가 점점....하나가 되고 있는 느낌?.? 숙소로 이동해서 함..
난센 새식구의 하루 [행정법원,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탐방 후기] 안녕하세요 꾸벅. 2014년 3월 4일! 난센의 새로운 식구들 11기 인턴 다은씨, 아름씨. 그리고 활동가 은애씨와 은지씨가 함께 즐거운 탐방에 다녀왔습니다! 오늘 탐방의 장소는 난민분들이 난민 신청을 위해 꼭 가야하는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난민실) 과 난민 소송을 다루는 서울행정법원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고 하지요? 앞으로 난센에서의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위하여 이번 탐!방! 을 기획하게 되었는데요. (오늘 우리의 인도자 되신 활동가 류은지씨 감사드립니다. 꾸벅!) 난센의 새로운 식구들의 탐방기! 자.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아침 일찍. 모두가 양재역 9번 출구에 모였습니다. 바로 우리의 첫 행선지는 서울행정법원이었기 때문이죠. 난민의 자격을 받기 위해 난민 신청 이후 그 결과에 대..
[인턴후기] 잔잔한 아름다움, 난센 (최은지) ... 스케쥴표를 펼쳐본다. 9월부터 2월까지 빡빡하게 쓰여있는 스케쥴.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내가 얼마나 난센에 푹 빠져있었는지를 느낀다. 6개월이 지나고 후기를 쓰는 지금.마음이 뭉클하게 느끼는 것은 아마도 내가 진심이었다는 점을 알려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01. 난센에 오기까지 캐나다에서 국제학과 졸업을 앞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 수많은 국제이슈들 중에 내가 쓰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사실 제일 고민이었던것은 정말 사각지대의 끝에서 서있는 분들에게 내가 거절이라는 것을 해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나는 할 수 있을까 그 죄책감을 견딜 수 있을까 였다. 내 자질에 대한 물음이 지속되니 두려움이 점점 더 커지는 느낌이었다. 내가 내린 결론은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였고, 그 중 가장 사각지대에 있..
[NY TIMES] 이상적인 난민촌을 건설하는 방법 I 이상적인 난민촌을 건설하는 방법 I MAC McCLELLAND. 뉴욕타임즈 2013.02.13. 시리아 국경 근처 터키에 위치한 난민 캠프 킬리스. 뉴욕 타임즈의 토비아스 허츨러(Tobias Hutzler) 외부인의 눈으로는 터키 킬리스의 시리아 난민들을 위한 임시 거처는 사람이 살기에 적합한 곳으로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감옥 같아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터키 전 지역에서 올리브 숲을 찾아볼 수 있지만, 이곳 난민촌에서만큼은 찾아보기 힘들다. 아치형 철교(사진 오른쪽 위 : 역주)는 시리아로 통하는 관문을 의미한다. 그 오른쪽으로 “터키 공화국 총리실 산하 재난 및 긴급상황 관리 수용 시설”이라 알려진 시설물이 들어서 있다. 높은 관문이 그곳으로의 입장을 막고 있고, 가시 돋친 철조망이 그 벽을 두르..
[NY TIMES] 이상적인 난민촌을 건설하는 방법 III 이상적인 난민촌을 건설하는 방법 III MAC McCLELLAND. 뉴욕타임즈 2013.02.13. 킬리스의 식품점 외부. 바가지 요금을 막기 위해 캠프 내의 세 가게는 각자 다른 사기업에 의해 운영된다. 뉴욕타임즈의 토비아스 허츨러 (Tobias Hutzler) “전 세계에 점점 더 많은 난민이 정말 오랜 시간 그곳에 존재했던 캠프들 안에 있습니다.” 메사츄세츠, 클라크 대학교의 국제 개발 및 사회 변화 연구소의 파보스 교수가 말한다. “그것은 난민캠프의 원 모델입니다. 우리의 모델은 ‘영구적인 해결 방안’ 중 하나, 다시 말해 난민들이 본국으로 귀환하거나 법적인 권리를 얻어 정착하도록 하거나 제3국에 재정착하는 것이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추방된 대부분의 사람들을 수용하던 캠프는 폐쇄되었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