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되어서 기쁩니다.:-)
저희는 난센에 함께 하게 된 11기 인턴 이아름, 이다은입니다.
새로운 만남을 위해 간단하게 저희를 소개하고자 해요:-)
많이 사랑해 주실꺼죠?*_*♡
>>>>>>>>>>>아롱아롱, 이아름 인턴
1.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색은 어떤 것 인가요?
연두색입니다. 연두색 하면 가장 처음 떠오르는 것은 바로 풀의 색 인데요. 강아지풀, 개망초, 민들레 등 풀을 생각하면 넓은 들판, 생명력, 싱그러움과 같은 단어가 떠오릅니다. 넓은 들판처럼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여행 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풀의 생명력처럼 무엇이든 좋아하는 분야에 뿌리를 두면 잘 해내고 싶은 욕심이 많은 저의 모습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추운 겨울동안에는 잠시 지는 것 같아보여도 따뜻한 봄날이 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싱그럽게 피어나는 연두색의 풀들처럼 따스하면서도 싱그러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2. 난센에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컴퓨터정보학을 전공하였는데요.
제가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 잘 모르는 상태로 그저 성적에 맞추어 진학을 했었기 때문에 늘 공부하는 것이 지루하고 괴로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쓴 맛 (?)을 보고 난 후 정말 즐겁게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후 국제관계학부로 편입을 하여서는 정말 살맛나게 (?)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즐겁게 공부를 한 기억이 그 이후 저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쳤는데요. 특히 이 시간을 통하여 우리 사회의 모습과 구조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권리보다 자본의 가치가 더 중요시 되는 사회. 가진 자들이 세상을 지배하고, 그로 인하여 자연스레 보이지 않는 계급이 나누어지는 사회. 인종, 종교, 국적, 신분의 차이로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사회의 모습을 보며 나는 소외된 약자의 편에서 서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외국인근로자 인권보호 활동, 필리핀 강제 이주민지역 개발활동에 참여하면서 인권에 대하여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난센을 통해서 어쩌면 그동안 제가 경험해왔던 것에서 더 넓은 혹은 특정한 의미의 인권보호 활동을 통해 더 살맛나고 즐겁게 공부하고자 인턴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3. 새로운 길 앞에서, 기대와 다짐!
우선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난센 인턴생활을 통해 즐겁게 공부를 해보고 싶어요. 그동안 제가 경험해온 것보다 더 넓은 의미의 인권에 대하여, 난민이라는 의미와 이를 바라보는 우리의 역할에 대하여, 그리고 난센이라는 공동체를 통한 성숙한 공동체 의식에 대해서요.
난센에서의 인턴활동을 앞두고 있는 이 시간이 마치 새로운 길을 걷기 위한 시작점에 서있는 것 같습니다.
이 길을 걷다보면 어디에 도착할지 그리고 길 위에서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무엇을 보게 될지 아직 알 수 없지만 6개월 후 어딘가 도착해서는 더 성숙한 저를 마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새로 걷게 될 그 길이 많이 기대가 됩니다. 총총.
>>>>>>>>>>>다금다금, 이다은 인턴
1.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색은 어떤 것 인가요?
저는 주황색을 골라봤어요! 주황색은 ‘빨강+노랑’이 섞인 색깔인데요, 이것은 저의 현재, 지향하는 미래의 모습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빨강’은 하고 싶은 일에 열정을 가지고 집착(?)하는 현재의 저를, 따뜻함이 느껴지는 ‘노랑’은 좀 더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은 소망을 담고 있답니다. 두 가지가 잘 조화를 이룬 따뜻한 주황빛의 사람이 되고 싶어용.:-)
2. 난센에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네팔에서 2년 간 아동 관련 NGO에서 단원활동을 했어요.
단원생활을 마무리 하면서 가야할 길을 고민하던 중에 ‘더 낮은 곳’으로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관심을 갖게 된 ‘고아와 과부’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다가 ‘탈북고아’와 ‘무국적 난민 문제’를 접하게 되었어요. 그 문제들은 저를 고민하게 했고 그 길을 걷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어요. 하지만 단지 ‘일을 하는 것’ 보다 먼저 그들을 향한 제 맘이 예비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귀국 후 단체들을 알아보던 중에 난센을 알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어요.
3. 새로운 길 앞에서, 기대와 다짐!
‘열심히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는 인턴 공고 문구가 참 와 닿고 위로가 되었어요. 사실 현재는 저 역시 ‘난민’이라는 이슈에 대해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 사람인 것 같아서 고민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더 알고 싶고 그 길을 걷고 싶은 작은 마음이 행동하게 하고 변화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해요. 조금 긴장도 되지만 성실하게 배워서 개인적으로는 ‘사람’을 자체로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고, 그 마음으로 진정 그들을 위해 행동하는 활동가로 성장하고 싶어요. 그러다 보면 작은 변화가 퍼져서 우리가 꿈꾸는 ‘좋은 사회’를 만드는 일에도 작은 보탬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타인의 시선이 아닌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 있도록 정직하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볼 랍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_*!! (그리고! 요리 실력도 같이 성장했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함께 얹어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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