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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Activities

13기 인턴 모요셉 & 황인형을 소개합니다!
사법연수원생 자원봉사활동 후기 난민인권센터에서의 일주일 이슬이 연수원 과정의 일부인 법률 봉사활동, 짧은 일주일간 어떤 곳에서 봉사활동을 할까 고민하다가 내가 선택한 곳은 난민인권센터였다. 이 곳은 순수한 민간 기부금으로만 활동 지원을 받는 곳으로, 대한민국에 난민 신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사람들이 난민으로 인정받고, 한국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난민에 대해서 신문과 영화를 통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난민에 대해 더 알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 이 곳을 선택했다. 나는 이곳에서 난민 신청을 한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그들이 겪는 문제점에 대해서 법을 배우는 사람으로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봉사활동 첫 날 알게 되었..
짐바브웨에서 온 편지- 이가람 난센으로 보내는 편지 8기 인턴 이가람 안녕하세요 난센! 난센에서 활동한지 어느덧 2년이 지났네요. 난센에서의 6개월간의 활동은 저의 눈과 마음을 활짝 열어 줄 수 있었던 밑거름이 되었어요. 그 밑거름을 통해 오늘의 저는 이곳 짐바브웨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브릿지 프로젝트 3기 활동가로서 파견될 수 있었답니다. #1 브릿지 활동가 계기 난센에서 활동하게 된 계기가 난민에 대한 불평등 및 인권침해였다면, 브릿지 활동가로서의 활동 계기는 더 넓은 범주의 인권과 교육 불평등에 대한 관심이었어요. 지속적으로 난민분야에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더 넓은 분야를 경험해보고 싶었거든요. 무엇보다 아프리카의 한 마을에서 생활하면서 마을 주민들을 직접 만나 소통해보고, 주민들에 의한 프로젝트를 함께 꾸려나가보고 ..
난센, 12월 일상 발이 시려오고, 창문을 꼭꼭 닫게 되는 12월, 사무국의 일상을 전해드립니다! :-) 잘가요 다니엘라! 9월부터 3개월 간 자원봉사를 했던 다니엘라가 떠났습니다. 다니엘라는 매주 월, 수요일에 난센에 찾아와 COI 조사를 지원했고, 사무국활동가들에게영어를 가르쳐주기도 했답니다. 다니엘라, 그동안 고마웠어요. :-) 어느 곳에 가든지 다니엘라의 길을 응원해요! 사법연수원생 자원봉사활동 5일 간 사법연수생들이 난센에 찾아와 자원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이들은 김성인국장과 함께 화성보호소, 영종도 출입국외국인 지원센터에 방문해보고, 난민케이스의 쟁점을 조사해보기도 했어요. 또한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행정소송 및 형사절차에 관한 강의도 진행했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활동가들 설레게 했던 것은 연수원생들이 차려준 맛있..
[12월 월담후기] 낯선 이들과 함께 사는 삶 거리를 하얗게 물들이던 눈이 내린 지난 금요일, 낯선 이들과 함께 사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난센의 12월 월담을 찾아주셨습니다. 지난 11월 말 난센의 류은지 활동가는 캐나다의 난민지원 단체를 방문했었는데요,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류은지 활동가가 본 경험을 통해 느꼈던 점을 이야기했고, 특히 그 중 인상깊었던 로메로하우스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한 난민지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주었습니다. 먼저 '커뮤니티 기반의 난민지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한 참석자 분이 "한국에서는 커뮤니티 베이스 난민 지원이라는 말을 뺐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 분은 자신의 캐나다에서의 경험을 언급하며 "캐나다의 사회적 환경과 인권감수성 등의 전반적인 ..
[륭륭의 캐나다 방문기⑤] CCR Fall Consultation CCR(Canadian Council for Refugee, 캐나다 난민 회의)은 캐나다 전역에 있는 난민단체들을 포괄하는 비영리 조직으로 1978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이들은 및 전세계에 있는 난민‧이주민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캐나다 내 난민‧이주민의 정착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최대 13인으로 구성된 실행위원회(Executive Commitee)가 있고, 3개의 워킹그룹(Working Group)이 있습니다. 워킹그룹은 해외 보호와 스폰서십(Overseas Protection and Sponsorship, OPS), 이주와 정착(Immigation& Settlement working group, I&S) 국내 보호 (Inland Protection, IP)로 나뉩니다. 회원들은 이 곳에서 정보를 교환하고..
[륭륭의 캐나다 방문기④] 로메로하우스의 설립자, Mary Jo Leddy 인터뷰 Q. 간단히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 저는 메리 조 레디(Mary Jo Leddy)라고 합니다. 거의 25년간 로메로하우스에 있었어요. 처음부터 있었으니 매우 오래있었네요. Q. 로메로 하우스를 시작하기 이전엔 무엇을 하셨나요? 정의와 평화에 관련된 일을 했어요. 저널리스트였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죠. 난민과는 함께 일하지 않았어요. 그럴 거라는 생각도 없었고요. Q. 어떻게 로메로하우스를 설립하게 되셨나요? 이건 계획된 게 아니었어요. 저는 그 사실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계획이 있었냐고 묻는데, 저는 그렇지 않았어요. 제가 생각하기로, 때로는 삶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데 그 때 당신은 삶이 당신에게 무엇을 말하는지 들어야 해요. 저는 신문사에 있었고 편집자를 선발하고 있었어요. 그..
[륭륭의 캐나다 방문기③] 로메로하우스 인턴의 일상 로메로 하우스에서 점심을 먹던 중, 로메로의 인턴인 니콜이 제게 어디에서 지내고 있는지 물었어요. 저는 근처의 호스텔에서 지내고 있다고 대답했죠. 그러자 니콜이 말했어요. “그럼 우리랑 같이 지내도 돼. 공용공간이 있는데 손님이 오면 거기서 잘 수 있어”그길로 저는 완다하우스에 짐을 풀었고, 이렇게 예상치 못했던 로메로하우스에서의 생활이 시작되었답니다. :) [륭륭의 캐나다 방문기③] 로메로하우스 인턴의 일상 (세번째 줄 왼쪽부터 제이슨, 샘, 두번째 줄 왼쪽부터 제임스, 살, 그리고 첫번째 줄 왼쪽부터 젠(M), 니콜, 젬이에요. 이 중 젠이 디렉터이고요, 제이슨, 살, 그리고 이 사진에는 없는 또다른 젠(S)이 2년차 인턴이에요. 나머지는 1년차 인턴이고요.) 완다하우스 소개에서 보셨던 이 공간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