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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센

28명의 시리아난민은 왜 반년째 인천공항에? 1. 28명의 시리아 난민들은 왜 반년째 인천공항에? 28명의 시리아인들이 난민임에도 불회부결정을 받고 인천공항에 갇힌 지 6개월입니다. 작년 11월 18일 국정원발 “시리아 난민200명”오보가 터져 나온 지도 6개월이 되었습니다. 당시 정부는 파리테러 이후 직접 테러에 대한 불안을 부추겨 난민을 테러범과 같은 것으로 인식하게 하고 반(反)난민 정서을 일으켰습니다. 정작 파리테러를 일으킨 범인 중 시리아 난민은 없었음이 밝혀졌음에도, 국정원의 이런 시도는 사회전반의 불안감과 공포를 조성하는 데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이는 테러방지법 제정을 위한 물밑작업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와중에 가장 큰 피해자가 된 것은 시리아 난민들이었고, 비슷한 시점에 입국을 불허 받았던 28명의 난민들은 아직도 공항을 벗어나지..
난센 푸르른 5월 일상 부쩍 기온이 오른 5월!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건강하신가요?벚꽃으로 봄기운 날렸던 혁신센터 공원은 이제 초록이 가득합니다.연두색이었던 여린잎들이 짙은 초록이 되어가는 동안, 5월의 난센의 일상에도 많은 일이 있었답니다. 첫번째 이야기. 더워지는 날씨와 함께 이들의 전쟁에도 불이 붙었다 난민의 날 준비에 한창인 난센 사무실,담당자 단비(다은)는 특유의 자비로움을 발휘하여 각 활동가에게 일을 분배합니다.그러나 분배해도 분배해도 되돌아오지 않는 일의 근원이 있었으니.... 봉봉(준)과 단비의 전쟁은 이 카톡 몇 줄로 시작되었습니다. "봉봉, 이제. 진짜. 금요일이. 마지막. 최후의. 데드라인. 이랄까." "최 준 난센 님이 퇴장하셨습니다." "최 준 난센 님을 다시 초대하였습니다." 심각해져가는 전쟁. 봉봉의..
[FMR]이주 용어의 중요성 이주 용어의 중요성FMR 제 51권 2016년 1월호 "사람은 불법의 대상이 될 수 없다. 행위만이 불법이 될 수 있다." 잘못된 용어의 사용이 의미 전달에만 영향을 미치고 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말과 글의 영향력이 큰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주 관련 용어의 올바른 사용에 대한 더 많은 교육이 필요하다. 유럽 난민사태에 관한 최근의 논의와 해결노력에서 눈에 띄는 것은 격렬한 논쟁에 관한 부분이다. 그리고 이러한 논쟁을 부추긴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이주민을 서술하는데 사용되는 부정확하고 때론 선동적이기까지 한 용어들이다. 잘못된 용어의 사용은 자칫 이주민의 권리 행사를 침해할 위험까지 안고 있다. 2015년 한 해 동안 유럽으로의 이주 행렬을 설명하기 위해 흔히 사용됐던 ‘위기’라는 단어가 적절했는지 살펴..
난민인권센터 8차 총회 후기 2016년 4월 29일, 서울 NPO 지원센터에서 난민인권센터의 제 8차 총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총회에도 난민인권센터의 활동과 나아갈 길에 대해 관심 갖고 계시는 회원님들이 참석해주시어 작년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올 한 해를 설계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회원님들의 꼭 필요했던 질문과 답변, 그리고 깊이있는 방향제시로 만들어진 총회현장을 공유합니다. 참석해주실 분들을 기다리는 따뜻한 식사♥ 어느새 모여주신 많은 회원님들 ! 사회를 맡아주신 이분은 김민철 대표님. 2015년 사업/결산 보고 및 2016년 사업/예산(안) 승인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이어진 2015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에서는 난민인권센터의 핵심활동인 법률지원과 복지지원, 제도개선에 대해 보고가 있었습니다. 특별히 사무국 운영에 대한..
4월 재정현황과 회원수 및 후원자 명단 * 모바일로 보시는 경우 페이지 하단의 [PC화면]을 누르면 표가 모두 표시됩니다. 1. 일반회계 (233001-04-225091: 국민) : 바로 후원하기 수입 일반회비 6,430,140 374명 개인후원금 750,000 단체후원금 3,199,600 해피빈 포함 잡수입 - 소계 10,379,740 지출 급여 8,080,000 ODA인턴 포함 법정복리비 728,465 퇴직급여적립 270,834 장소임차료 40,000 식비 391,980 관리비(월세) 497,250 교육훈련비 - 소모품비 111,030 통신비 69,863 여비교통비 42,600 활동비 450,000 지급수수료 385,760 타기금전출금 2,010,600 해피빈 (긴급구호,분유지원) 잡손실 - 소계 12,807,548 4월 수지차익 -2,5..
난센 4월 일상 새로운 활동가 이슬과 함께한 4월 샤랄라~ 한동안 삭막했던 서울혁신파크에도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봄꽃같은 사람을 맞이 했는데요. 목련이 잘 어울리는 그녀의 이름은 바로 이슬입니다! 요리 고수 최준 선생님 강림 4월은 단연코 최준(최준이라 쓰고 요리왕 봉룡이라 읽는다)선생님의 빛나는 두부 요리의 달이었습니다.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두부스테이크에서부터 버섯 마파두부, 손맛두부찌개, 두부조림까지! (아앗 눈부셔라!!!!) 채식하는 한 활동가를 위해 항상 두부와 버섯으로 요리를 신경써 배려해 주시는 난센의 요리사들!! 맛도 영양도 일품입니다~!!! 봄과 시의 계절 춘곤증의 늪에 깊이 빠진 사무국장. 절대 자는게 아닙니다. 이를 보고 시상이 떠오른 최 준 작가의 시 한 수도 있었구요~ 야외 활동 모든..
[기고]우리 모두는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난민인권센터에서는 난민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목소리를 담고자 기고글을 받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난민인권센터 메일 refucenter@gmail.com으로 문의해 주세요. 우리 모두는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김조은(대학생) [사진1]Miksaliste센터가 열리길 기다리며, 난민들이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다. “Thank you! Thank you!(고마워요!)” Šid(시드: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 국경)로 갈 버스 안에서 연신 그들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나에게 또 내 옆의 동료들을 향해 고맙다고 외쳤다. 그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면서, 왜인지 모르게 내 눈에서도 눈물이 핑 돌았다. 그들은 ‘난민’이다. 그들은 특히 ‘테러리스트’로 알려진, 또 그러한 이미지 때문에 유..
[FMR]유럽을 향한 여로 위의 난민촌 네트워크 유럽을 향한 여로 위의 난민촌 네트워크FMR 제 51권 2016년 1월호 [사진1] 난민촌을 걸어다니는 파키스탄 아이들 유럽 도처에서 번성해온 임시 난민촌은 국영 난민촌에서는 불가능했던 풍요로운 자원과 행위성을 형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임시 공간은 최종의 해결책은 될 수 없다. “난민촌을 거부한다!(No camp! No camp)!" 오스트리아로 향하고 있었던 난민들은 국가 주요 난민촌(country's main refugee camp)이 위치한 Biscke 마을에서 헝가리 경찰에게 저지당했을 때 기차에서 내릴 것을 거부하며 소리쳤다. 지난 십년 간, 증가하는 수의 난민들과 난민 신청자들은 유럽 난민촌과 수용소(detention centres)에 붙잡혀 있었다. 흩어져 있는 신청자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