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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인권

2019 봄 난센 활동가 이야기 나무 2019년이 밝아오자, 첫 주간회의 때 우리들은 올해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 업무를 줄이고 필수적인 활동에 집중하자는 기나긴 회의를 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언제부터 시작했는지도 모르게 우리는 다시 마라톤의 첫번째 구간을 뛰고 있는 것 같네요. 하하하(슬의 넋나간 웃음 버전으로 읽어주시길). 삶의 속도가 다시 빨라지는데 멈출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우리모두 즐거운 긴장감이 드는 정도만 달리기로 해요. ^^ 올해 들어서 저의 활동은 오랜만에 재개한 활동의 패턴에 제법 익숙해지고, '스스로' 어떤 활동을 어떤 방향으로 할지 결정도 해 보게 되는 시기였던 것 같아요. 또한 난민 이슈와 활동이 위치해 있는 지점들을 조금은 더 알게 되면서, 3월의 어느날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난민법의 주요 원칙들이..
2019 인종차별철폐의 날 참가 후기-'전달된 말과 지워진 말' 퍼포먼스를 함께 하며 2019년 3월 17일에 열렸던 인종차별철폐의 날 공동행동 '모두의 목소리! 모두를 Respect' 행사에 자원활동으로 함께해 주신 이민혜님의 후기를 공유해드립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연대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직 쌀쌀한 3월의 일요일, 저는 공동행동에 자원활동가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행사에서 맡은 역할은 부스 진행과 ‘전달된 말과 지워진 말’이라는 퍼포먼스에 공연자로 참여하는 것이었는데요. 도착해보니 보신각엔 이미 여러 여러 부스가 늘어서 있었고, 앞 무대에서는 공연팀이 리허설을 진행하는 중이었습니다. 난센 활동가님을 만나 퍼포먼스에 참여할 다른 자원활동가분들과 함께 안무가분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퍼포먼스에 대한 설명을 간략하게 듣자 곧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무대를 채우..
[기고] 잊을 수 없는 추억 ※ 난민인권센터에서는 한국사회 난민의 다양한 경험과 목소리를 담고자 참여작가를 모시고 있습니다. 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문의: refucenter@gmail.com ※ 본 게시물은 한국 거주 난민의 기고글로 난민인권센터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원문은 하단의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본 게시물은 난민인권센터와 저자의 허가 없이 무단 편집, 사용이 불가합니다. [기고] 잊을 수 없는 추억 무사 사피엔툼 사랑할 수 있으려면 생명이 준 선물에 감사하며 자신을 잘 가꿔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언제나 이 말에 공감했습니다. 우리 몸을 존중하면 마음이 더욱 편안해지고 자신의 매력에 더욱 자신감이 붙습니다. 저는 열심히 운동해 건강하고 보기 좋은 몸을 가꾸는 등 매력을 갖추기..
[기고] 체험 삶의 현장 - 난민신청자로 일하기 ※ 난민인권센터에서는 한국사회 난민의 다양한 경험과 목소리를 담고자 참여작가를 모시고 있습니다. 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문의: refucenter@gmail.com※ 본 게시물은 한국 거주 난민의 기고글로 난민인권센터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원문은 하단의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본 게시물은 난민인권센터와 저자의 허가 없이 무단 편집, 사용이 불가합니다. 체험 삶의 현장 - 난민신청자로 일하기 글 : 무사 사피엔툼 난민신청자는 한국 정부의 비호를 받기 위해 본인이 경험한 고난과 어려움을 난민신청서에 작성합니다. 난민신청서와 함께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서 출입국외국인청의 첫 번째 요구 조건을 충족하면 G-1 비자를 받습니다. G-1 비자를 가지고 구직하는 과정은 난민신청자..
대항적 말하기로 반차별 운동의 힘 찾기-난민 혐오 대응 운동을 중심으로 ‘가짜/진짜’프레임을 넘어서, 대항적 말하기로 반차별 운동의 힘 찾기- 난민 혐오 대응 운동을 중심으로 - 난민인권센터 고은지 * 본 원고는 2018년 12월 8일 세계인권선언 70년 인권주간 조직위원회에서 개최한 인권운동포럼에서 발표된 내용입니다. 한국이 난민제도를 시행한지 스물다섯 해 째가 되는 2018년, 이른바 ‘제주예멘’ 이슈를 통해 난민에 대한 혐오(정치)가 수면 위로 올랐다. 제주예멘이슈 이전의 ‘난민’은 한국적 맥락에서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로 고정되어 있거나 미디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시혜적이고 수동적인 대상으로 대중에 각인되어 있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예멘 사람들의 상황이 가짜 뉴스와 함께 언론, 청원, 온라인 짤 등을 통해 확산되자, 난민은 일부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으로까지..
2018년 유엔인종차별철폐위원회 최종권고 2018년 유엔인종차별철폐위원회 최종권고 지난 2018년 12월 14일(현지시간) 유엔인종차별철폐위원회(UN Committee on Elimination of Racial Discrimination, 이하 ‘위원회’)가 대한민국심의에 대한 최종견해를 발표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2012년 이후 6년만에 유엔인종차별철폐협약 이행에 관한 심의를 받았습니다. 위원회는 2012년 최종견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인종차별에 대한 법적 정의를 만들고, 이를 금지하는 포괄적인 법률을 제정할 것과 인종차별에 기인한 범죄를 가중처벌 할 수 있도록 형법을 개정할 것을 권고 했습니다. >>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 인종차별 정서 심해지는 대한민국 국가적 위기상황 경고 (유엔 인종차별철폐협약 한국심의 대응 시민사회공동사무국 보도자..
2018년 12월 마지막 주 난민 관련 국내외 언론보도 (2018.12.11~2019.01.02) 2018년 12월 마지막 주 난민 관련 국내외 언론보도 (2018/12/11~2019/01/02) 국내보도 12/12 [SBS 뉴스] 그리스서 또 난민 비극…밀입국 차량 전복돼 3명 사망 12/14 [한겨레] 인권위원장, 예멘 난민 2명만 인정한 법무부에 “깊은 우려” 12/16 [연합뉴스] [다문화와혐오] ②한국인이 주변에 있는 외국인을 보는 시각은? 12/16 [연합뉴스] [다문화와혐오] ①난민 늘어 제주서 여성변사사건 늘었다고? 12/17 [국민일뵈] 법원 “난민 아니라도 생명 위험하면 인도적 체류 허가해야” “불허땐 행정소송 대상” 첫 판단 12/17 [제민일보] [사설] 난민문제 갈등해소·제도개선 시급하다 12/17 [제주소리] 평등의 땅 제주를 위하여 12/19 [뉴스앤조이] "예멘 난민 신청..
[공지] 열린토론_난민의 시대: 혐오의 정치에 맞서서 초대의 말 _ 2018년에 한국사회에서는 난민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는 목소리가 커지며 뜨거운 쟁점이 됐습니다. 정부의 난민 정책과 대응에 대해 서로 다른 방향에서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슬람, 테러, 범죄, 안전, 인종주의, 페미니즘에 관한 다양한 논점들이 논의됐습니다. 이 상황 속에서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난민 문제가 왜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지, 이것이 어떤 정치적 결과를 가져오고 있는지, 한국에서의 상황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고, 어떤 위험이 떠오르고 있는지, 어떤 관점과 대안이 필요한지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난민인권센터와 다른세상을향한연대가 공동주최하는 열린 토론에는 오슬로대학교 교원, 등의 저자이신 박노자님과 난민인권센터 이슬활동가가 연사로 참여합니다. 열린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