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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인권센터

[FMR] 미국에 정주한 부탄 난민들의 사회심리적 회복 문제 미국에 정주한 부탄 난민들의 사회심리적 회복 문제 재정착한 부탄 난민의 높은 자살률 타개를 위해서는 문화적인 적절성을 담보로 공동체에 기반한 접근 방식의 정신건강 의료서비스가 요구된다. 재정착한 부탄 난민 여성이 다막(Damak)에 있는 국제이주기구 네팔 해외통관사무소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1980년대 말 부탄 정부는 부탄 인구의 약 6분의 1에 해당되는, 그 대부분이 네팔어를 구사하는 소수민족들의 축출을 초래할 일련의 구속법들을 통과시켰다. 10만 명에 달하는 부탄 난민이 네팔 동부로 피난을 갔으며, 20년이 지난 지금도 이곳의 난민캠프에는 많은 수의 난민들이 남아 있다. 2007년, 몇몇 국가들은 부탄 난민들을 자국에 정주시키기 시작했다. 그 결과로 이제는 부탄 난민 인구의 과반수가 선진국에 체류하..
방글라데시 난민과 함께 한 10월 월담 방글라데시 난민과 함께 한 10월 월담 이번 월담에는 개최 이래 가장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신 월담이 되었습니다.^^ 학부 수업이 없는 주간임에도 성공회대학교의 많은 학생들이 참석해서 열띤 관심을 보여주셨고,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__^ 아시아 난민은 세계 난민의 3분의1 이번 행사에서는 로넬 씨의 발표에 앞서 아시아 난민 발생 현황을 훑어 볼 수 있었는데요. 아시아의 난민은 4천만 명이 훨씬 넘는 숫자로 추산되는 전세계 난민 가운데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아직까지 다수의 국가에서 종식되지 않은 독재정권의 탄압 및 정치적 갈등 상황이 난민을 양산하는 조건이 되고 있었습니다. 지역 별로는 그 패턴이 조금씩 다른데, 서남아시아..
우간다, 안가(安家)에서 자행된 고문 지금 우간다에서는 정부에 반하는 활동을 하는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암암리에 수많은 고문이 가해지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 고문은 "계속해서 위치를 옮겨 다니"고, 어느 누구도 모르는 장소에서 이루어지지만, "분명 존재한다". 우간다 사람들은 이러한 장소를 안가(safe house)라고 부른다. 안가에서 자행된 고문의 피해자들의 증언에 의해 그 사실이 밝혀져 왔지만, 우간다 정부는 이를 철저히 부인하고, 피해자들도 자신의 경험을 말하는 것을 두려워 하기에 안가의 존재와 규모, 누구에 의해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그 실체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한국에도 이와 같은 비밀스런 장소에서 고문을 당했다가 풀려나 도망쳐온 우간다 난민들이 존재한다. 한국의 독재정권 시절 존재했던 안기부와 삼청교육대 같..
난민인권센터, 만리장성으로 떠나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난센은 며칠 전 만리장성을 다녀왔습니다!!!!!!!!!!!!!!! 엥?? 정말 이 만리장성을 갔냐고 여쭙는다면.. 사실 그건 아니구요..^^ 중국에서 오신 난민분께서 난센의 특별한 점심을 위해, '중국의 맛'을 선보여 주셨답니다 ^^ 여러분!! 오늘의 쉐프는 바로바로 등윤비씨 입니다! 번뜩이는 눈빛과 날카로운 간 맞추기 능력으로 난센 식구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등쉐프... 그 등쉐프가 요리해주신 오늘의 메뉴는 바로바로~! 우리나라에 '고양이귀' 라고 알려져있는 요리 중의 하나 인, '마~쓰'라고 하는 음식입니다 ^^ 서...설마 이 고양이로 요리를 하신다고 생각하셨나요?! 그게 아니라, 이 요리에 들어가는 반죽이 이렇게 고양이 귀 처럼 귀엽게 생겼다고 하여 그렇게 불린다고 합니다 ^..
상처를 딛고 일어서기까지, <리얼> 마이너의 유쾌한 반란 "왼손은 거들 뿐…" 농구 소재 만화 를 본 사람이라면 잊을 수 없는 한 마디. 만화 연재 내내 사이가 좋지 않던 서태웅과 강백호는 최강팀 산왕과의 접전을 진행하면서 종료 직전 눈빛이 마주친다. 레이업슛을 시도하던 북산 최고의 스타 서태웅에게는 이미 산왕의 밀착수비가 집중되고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강백호에 대한 마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그것을 발견한 서태웅이 눈빛을 보내자 강백호가 담담하게 했던 한마디가 "왼손은 거들 뿐…"이었다. 강백호의 미들슛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자 두 사람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이파이브를 하는 장면이 바로 저 그림이다. 하지만 여기서 "북산은 이 승리를 계기로 탄력을 받아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식의 이야기가 이어졌다면, 는 역사에 남지 않았..
[UNHCR] 태국 체류 난민 아동의 삶, 출생신고로 건강하게 시작 태국 체류 난민 아동의 삶, 출생신고로 건강하게 시작 태국 탐 힌(Tham Hin) 난민캠프에서 출생신고의 절차로 신생아의 사진을 찍고 있다. 마치 아기를 돌보고 보살피던 부모가 잠시 쉬는 동안 수건에싸인 채 포대기 안에서 하품을 하는 신생아들로 가득 찬 산부인과 병동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아기의 울음 소리 대신 들리는 것은 그저 조용한 공간에서 부드럽게 바스락거리는 종이 소리뿐이다. 오늘은 미얀마와의 국경에서 12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태국 라차부리(Ratchaburi) 내 탐 힌 난민캠프의 출생신고 접수가 있는 날이다. 이 지역 출생신고 담당자는 “자녀를 등록하고 보호해 주세요(Register Your Baby, Protect Your Child)”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 티셔츠를 입고 방..
뉴질랜드 판례를 통해 본 대안적 국내 보호의 적용 얼마 전 올려드린 "대안적 국내 보호에 대한 미시간 지침" 이라는 글 읽어보셨나요? 대안적 국내 보호가 누구를 위한 "대안"인가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료였는데요. 오늘 올려드릴 글은 앞서 보셨던 미시간 지침이 실제 재판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평가 되는지를 보여주는 판례입니다. 미시간 지침을 적극적으로 인용하고 활용한 뉴질랜드 판례를 보시면 학문적 시각의 대안적 국내 보호뿐만 아니라 현실에서의 대안적 국내 보호를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번역자 : 변승현, 채민희, 유바믜, 김윤지, 이경은, 박진경, 송현지, 정지혜 감수자 : 유바믜 난민 이의신청 번호 71684/99[1] [1] 본 결정은 인도의 펀잡 출신 시크교도(Sikh)인 신청인에 대해 난민신청 승인을 거부한 뉴질랜드 이민성 ..
난센 10월 월담 - 방글라데시 난민의 이야기 난센 10월 월담 - 방글라데시 난민의 이야기 “소수민족 줌머인의 본국탈출과 한국정착과정” 난센 10월 월담은 방글라데시 줌머인이자 인권활동가이신 로넬 씨의 이야기로 진행됩니다. 또한 더 많은 분들이 참석하실 수 있도록 장소를 바꾸어 성공회대학교 강의실에서 진행된답니다!!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 해주세요!!! * 일시: 2012년 10월 25일(목) 오후 6시 30분 * 장소: 성공회대학교 새천년관 7305 * 발표: 로넬 차크마 * 일정: 6:30-7:00 아시아 난민의 현황 소개(사회자) 7:00-8:00 로넬 씨의 발표 8:00-8:30 청중과의 대화 줌머인은 난민들 가운데에는 드물게 한국에서 공동체를 형성하고 한 마을에 정착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소수민족으로서 10여년 전부터 방글라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