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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난센 식구들을 위한 닭고기카레 하루가 다르게 춥고 건조해져 가는 난센의 보금자리, 가리봉동 사무실..-.- 그래서인지 요즘 들어 사무국 식구들의 밥통은 누구 하나 예외없이 더.더.더.더~욱 괄목할 만한 흡입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그날그날의 식사 당번들은 역시나 더.더.더.더~욱 깊은 고민에 빠져 들고 있고요. 그런 모습이 우리 난민 친구 분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나 봅니다. 결국 팔을 걷어 붙이고 주방에 들어오시는 것이 심심치 않게 목격되는 요즘이니 말입니다. 덕분에 다양한 색깔과 국적 꼬리표를 단 색다른 음식을 맛보는 즐거움이 월동 준비를 앞둔 난센 사무국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0^ 두구두구두구두구둑두르르르르~ 이번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쉐프는 바로......................................
신입들의 좌충우돌 방향잡기 난센에 새로운 3인의 얼굴이 빼꼼~*하고 등장한 지도 어느새 4주가 흘렀습니다. 한 주간을 'full'로 채워준 태풍들 덕에 업무시간보다는 출·퇴근길에서의 기대와 긴장이 더 했던 첫 주로부터, 관계 다지기를 위한 시간! 짧고 굵은 멤버쉽워크샵을 거쳐, 난센의 홍보대사로 맹활약(!)한 시민활동가대회에서의 쉼표 하나, 거기에 더해 중국 민주화를 꿈꾸는 난민 분들과 시간을 나눈 월담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공간에서 자신의 자리를 잡아가는 세 사람의 한 달여는 소소한 일상에의 적응과 낯설게 맞닥뜨리는 상황에의 대응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수시로 이어진 교육의 자리! ‘세 사람, 잠깐 봅시다. 다 죽었으~’로 시작되곤 했던 성인 국장님의 ‘큰 그림 그리기’ 개론, 강팀, 박팀, 고팀의 난센살이 매뉴얼 안내, 동천 김..
[수습 후기] “공감하다. 그리고 진실에 조금 더 가까이 가다.””-강은숙 팀장 3개월 활동 후기 “공감하다. 그리고 진실에 조금 더 가까이 가다.” 안녕하세요. 난센의 사업팀장 강은숙입니다. 난센에 들어와서 한 1년은 보낸 것 같은 느낌인데, 3개월 밖에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는 것에 깜짝 놀랍니다. 그 만큼 많은 배움들과 경험들로 하루하루를 길게 보냈기 때문이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배워야 할 것은 끝이 없고, 만나야 할 난민들도 너무 많고, 아직까지 만나뵙지 못한 회원들도 많기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공감 먼저, 난민들을 만나는 과정 속에서 함께 느껴야만 했던 분노, 아픔, 두려움들이 생각납니다. 또한 이들이 타국에서 살아가야 할 어려움들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그 마음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저 책으로 읽었다면 못느꼈을 소중한 배움이었습니다..
사무국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난센 사무국은 워크샵을 위해 강원도 속초를 다녀왔습니다! 난센이 가리봉동에서 시즌2를 시작하고 두 번째로 맞는 워크샵이었는데요! 이번 워크샵을 통해 지난달 26일 있었던 총회 의결사항을 구체화 하고 아울러 새로운 사무국 체재를 냉철하게 평가하여, 더 나은 길을 모색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푸른 산과 바다가 펼쳐진 강원도 속초에 넋을 잃을 뻔했지요.. 언제봐도 아름다운 금수강산입니다. 강원도의 아름다운 강산 만큼이나 유명한 닭강정을 놓칠 수 없기에!! 긴 줄을 기다려 '득템'하였습니다!! 속초의 명물 닭강정! 속초 닭강정 특유의 향과 달콤함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잘 때도 손에서 닭강정을 놓지 않았던 가영인턴 숙소는 외관이 마법의 성과 같았던 '쏠비치'에 묵게 되었습니다! 난센을 위해 후원..
'상추'가 난센의 앞마당에 심겨졌습니다. 작년에 길렀던 '토마토오형제'에 이어서 올 해는 '상추'를 키우기로 했습니다. 최팀장이 서산의 고향 집에서부터 친히 모셔온 상추씨를 심는 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상추'를 뜯어 먹을 생각에 벌써부터 흐뭇해지네요. +_+ 그럼, '상추'를 심은 과정 하나 하나 살펴보아요~ '죠스 떡볶이'에서 사온 분식을 먹고 난 후의 통에 조그만 자갈, 흙, 거름을 차례차례 깔았습니다. 그리고 홈을 판 후에 작근 상추 씨앗을 뿌렸습니다. (자꾸 옆에서 효은씨가 이 쬐끔한 것이 상추가 되냐고 계속 물었는데...... 효은씨! 상추 납니다! 나겠죠...? ^^;;;) 그리고 마무리로 물을 주었습니다. 첫 물을 야금야금 마셔서 무럭무럭 자라줘야 할텐데요...... 안타깝게도 오늘 처음으로 심겨진 '상추'에게는 이름이 없습니다. ..
5기 인턴 워크샵- 대성리 나들이 동(冬)장군도 어안을 벙벙하게 할 만큼 햇살 가득했던 금요일. 난센이 워크샵을떠났습니다. 장소는 MT에 있어 대세인 대!성!리! 참가자는 김성인 국장, 최팀장, 김성인 국장의 보물 가람이와 은빈이, 4기 인턴(가람, 병주, 은현, 지은) , 새내기 5기 인턴(두일, 동현, 영진 ,재마로, 홍희, 효은). 유럽의 떼제배(TGV)를 능가하는 경춘선 타고 씽씽~ (후문에 의하면 김성인 국장이 이번 워크샵을 위해 손수 한땀 한땀 철로를 놓으셨다는… =ㅁ= 정말요??다음 번에는 일본으로 철도 깔아주시기로 한 것!! 기억하시죠?^^) 대성리의 예쁜 펜션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이어서, 김성인 국장의 주도 하에 이루어진 새내기 5기 인턴을 위한 전설적인 정신교육!! =^^= 난센의 꿈과 비전, 그리고 어떻게 인턴..
뜨거웠던 7월의 난센 사업 보고!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왔던 7월! 덜덜거리며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기존의 사무실 에어컨을 보완할 작고 귀여운 에어컨이 생긴 난센 사무실은 한층 더 시원해지며 사무실 식구들의 업무 효율성을 솟구치게.... 해주었답니다^-^ 에어컨을 기증해주시어 저희들을 살려주신 재단법인 동천과 양동수 변호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진은 에어컨 아래에서경외하는 자세로 바람을 쐬는 모 팀장ㅋ) 이제부터 본격적인 난센의 7월 사업내용을 보고드립니다.  - 난민신청 절차 관련 조치 및 상담 : 8회 - 행정소송 관련 조치 및 상담 : 39회 - 일반 상담 : 13회 - 체류기한 연장 : 4건 - 외국인보호소 방문 13일 화성보호소 : 3명 면담 20일 화성보호소 : 7명 면담((인권위 외국인보호소 방문조사) 23일 청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