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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보이사비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대한민국 최초의 난민 공동체인 재한줌머인연대는 4월 5일 토요일 오후 2시에 김포시 양촌읍에 위치한 양촌다목적체육관에서 ‘보이사비 축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전통놀이와 문화공연뿐만 아니라 줌머족의 문화의 다양성을 알리기 위한 출판기념식(치타공 산악지대 : 줌머족의 모국, 그리고 그 삶과 문화)이진행된다고 하네요. :) ‘줌머(Jumma)족’은 방글라데시 남동쪽에 위치한 치타공 산악지대(Chittagong Hill Tracts)에 거주해 온 65만명 정도 되는 민족으로, 방글라데시 전체 인구의 0.7%에 불과한 소수 민족입니다. 1947년 인도와 파키스탄이 분리된 이후, 줌머족은 파키스탄 관할지역으로 편입되었고, 1971년 방글라데시가 파키스탄에서 독립하는 과정에서 방글라데시 인구의 ..
첫! 인터뷰 후기-11기 인턴 이다은 찬찬히 살펴보았다. 처음 접한 상황임에도 이상할 정도로 따뜻하고 정감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 기억은 회고할수록 더욱 따뜻해졌다. 이것이 난민분과의 첫 인터뷰에 대한 회고이다. 난센에서 일을 시작하고 참 많은 고민들을 만났다. 고민은 생명력을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반가운 변화이지만 동시에 조금 난감하기도 하다. 특히 개인적 삶에 대한 고민, 타인의 삶과 나의 연관성에 대한 부분은 대해서는 더욱 그러했다. 처음 난민에 대해 알게되었을 때에도 국제 개발이라는 분야를 막 접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옳지 못하다고 느끼는 것에 대한 의분과 열정의 솟구침을 느꼈다. 하지만 그 때는 조금 놀놀(?)해진 터라 이 의분만으로는 얼마가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든지 ‘일’이라는 말이 붙으면 다 재미없다는 ..
[NY Times] 미얀마 소수 무슬림들, 폭력으로부터의 탈출구가 없다 미얀마 소수 무슬림들, 폭력으로부터의 탈출구가 없다 The New York Times, 2014년 3월 14일 기사 태국 핫야이(Hat Yai)에서 – 혹독했던 벵갈(Bengal) 항의 여정에서부터, 꽉 찬 고기잡이배에 끼어 타듯 지냈던 날들, 그리고 트럭에 구겨 넣어진 채 태국 남부 해안으로 달리던 순간까지, 이 모든 시련을 견딘 끝에 그가 도착한 곳은 미얀마로부터 허무할 정도로 가까운 나라, 말레이시아였다. 고무나무 농장의 높은 나무 밑에서, 30세의 미얀마 로힝야 무슬림 압둘 무시드(Abdul Musid)를 밀항시켜 줬던 밀수업자는 “돈을 더 내든가 아니면 남던가.”라며 말레이시아까지 남은 밀항을 위해 더 많은 돈을 낼 것을 요구했다. 무일푼이었던 무시드는 그 밀수업자에게 빌며 사정하는 수밖에 없었..
[3월 월담] 난민 재정착과 사회통합, 그리고 우리 안녕하세요! 선선한~ 봄 바람이 불던 지난 오후, 난센의 월담에는 난민의 재정착 제도와 사회통합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습니다. 2013년 7월 1일 난민법 시행 이후로 재정착 난민 제도를 시행할 수 있는 근간이 마련되고, 법무부는 이를 시행하기 위한 예산과 절차에 대한 안 또한 발표한 상황이지만 시민사회에서는 아직까지 재정착에 대한 개념이 생소할 뿐만 아니라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그 논의의 첫 자리인 만큼 다양한 참가자 분들과 뜨거운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우선 논의에 앞서, 이일변호사와 고은지활동가가 지난 2월 CGP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을 방문했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는데요~ CGP프로젝트는 한국과 미국, 일본이 재정착 난민제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전세계에서 가장..
[BBC] 비호 신청자들에게 전하는 호주인들의 사과 2014년 2월 28일 BBC 뉴스 비호 신청자들에게 전하는 호주인들의 사과 호주의 비호 신청자(asylum seeker) 정책에 대한 논란 가운데, 한 남성이 그 논쟁을 인도적으로 다루길 촉구하고 있다. 멜버른(Melbourne)에 거주하는 라이언 쉴즈(Ryan Sheales)는 지난 토요일, 비호 신청자들의 현재 처우에 대해 호주인들의 사과를 담은 사진을 게재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웹사이트는 대중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까지 250건이 넘는 사진을 받았다고 말했다. 파푸아 뉴 기니(Papua New Guinea)에서 한 남성이 사망한 후, 호주 연안 지역의 비호신청자들에 대한 구금 정책은 난항을 겪고 있다. 정부는 이 정책이 여러 생명을 구해왔고, 호주에 비호 신청자의 배들이 ..
[3월 월담] 한국 난민 재정착 제도의 현재와 미래 난민인권센터 3월 월담 "한국 난민 재정착 제도의 현재와 미래"부재: 미국 난민 재정착 제도의 시사점을 통한 한국 재정착 제도의 현주소 안녕하세요. 난민인권센터의 이번 달 월담은 난민법 시행이후로 대두되고 있는 이슈 중 하나인 난민재정착제도¹와 관련하여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지난 2월 CGP프로젝트²를 통해 미국을 다녀온 공익법센터 어필의 이일변호사와 난센의 고은지 활동가가 미국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미국과 한국의 난민재정착 제도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 사회에서의 난민의 사회통합과 재정착제도의 현주소와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토론을 통해 뜨겁게 논의하고자 하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¹ 난민 재정착 제도란? 특정국가에 비호를 구한 난민..
진실토크_나는 활동가인가 실무자인가? 나이테. 나무의 줄기나 가지 따위를 가로로 자른 면에 나타나는 둥근 테. 1년마다 하나씩 생기므로 나이테를 통하여 나무의 나이를 알 수 있다.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난센 식구들의 시민운동 활동가로서의 나이테를 측정하면 어떨까? 아마 세월의 흔적이 그득한 굵고 튼실한 나무부터 이제 막 심어져 뿌리를 내리려는 아기 나무까지 다양할 것이다. 난센 활동가들의 나이테에는 ‘활동가’ 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이야기가 담겨있다. 각자가 정의하는 다채로운 ‘활동가’의 모습이 공존하는 곳이 바로 난센인 것이다. 이 다양함의 나이테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들만의 진지한 고민들이 깊숙이 담겨있음을 알 수 있다. 활동가로서의 삶은 무엇인가? 나는 활동가라고 할 수 있는가? 나의 초심은 뭐였지? 열정과 초심은 무뎌지고 일상에..
2월 재정현황 회원수 및 후원자 명단 다시 가리봉동에 산수유가 피고,봄의 기운이 움트는 3월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한 달은 난센 가족 여러분께 어떤 한 달이셨나요?여느때 보다 많았던 눈 소식에 전혀 추위가 가시지 않을 것 같았던 지난 2월도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응원으로난센은 참 따뜻했습니다. 한국의 난민을 위해지난 한 달동안 난민인권센터를 응원해주셔서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2월 일반회계 총 수입은 16,460,690원으로- 일반회비: 6,470,140원- 개인후원금: 2,090,550원- 단체후원금: 6,900,000원- 타기금전입금:1,000,000원 이며 일반회계 지출은 총 10,389,969원으로- 급여: 4,470,000원- 법정복리비: 282,915원(지난 달 법정복리비가 함께 지출되었습니다.)- 인턴: 600,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