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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Activities

사진으로 보는 APCRR3(3rd Asia Pacific Consultation on Refugee Rights)

3 APCRR3이 방콕에서 11 25-27일 삼일간의 일정으로 열렸습니다. 벌써 3회째를 맞는 이 회의는 아태지역의 난민 보호와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꾸준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난센과 함께 몇몇 주요 세션들을 살펴보도록 하죠! (APCRR3의 세션들은 크게 지역별(Regional)/주제별(Thematic) 세션으로 나누어집니다.)

 

1. 지역별 세션(Regional Session)



* 남아시아 세션 - 남아시아의 핵심 사안과 난민 지원의 가능성 *

<항상 지역별로 협력을 외치지만 회의가 끝나고 자신의 자리에 돌아가서 이 약속을 지켜내기란 쉽지 않다. 이를 지키기 위해 이루어진 남아시아 지역 세션의 즉석 토론에서는 구글 그룹, 지역 웹사이트 개설, 공동 블로그 운영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 동아시아 세션 -
2010년 활동에 대한 평가 및 2011년 Action Plan 작성

<“동아시아 지역의 난민 지원 모범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3개월마다 뉴스레터를 공유하는 것은 어떨까요?”>



<차기 동아시아 지역 세션 의장으로 선출된 홍콩의 브라이언 발버(오른쪽)와 부의장으로 선출된 한국의 최원근(왼쪽) 난센사업팀장. 동아시아는 난민 지원 네트워크의 협력이 가장 잘 되고 있는 지역 중 하나이다>



2. 주제별 세션(Thematic Session)


이민자 구금에 관한 세션 * 


<구금 이민자 지원을 위한 지역별 지원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 한국은 구금 정책 및 영종도 난민 지원 센터 건립에 관하여 3번의 발언기회를 가지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난센은 영종도에 건립될 난민 지원 센터에 대하여 설립 단계의 문제점과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하여 의견 발표를 하였다>


<한국의 영종도 난민 지원 센터에 큰 관심을 나타낸 구금 세션 진행자 그랜트 미첼>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들 관련 세션(정책 실현의 어려움과 도전, 그리고 모범사례들) *


<난민들 중에서도 여성과 아동은 인신매매 등 한층 더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다. 2001 이래로 여성 여자아이 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되었던 다양한 가이드라인 또는 전략의 업데이트 사실과 2009-2010 행동 계획 5가지를 놓고 더욱 논의되어야 사안들에 대해 고민했던 자리추가 의견으로는 여성 난민들의 네트워크 참여를 통한 그들의 목소리 직접 듣기, 지역 사회 내에서 남성들뿐 아니라 여성 자신들도 교육이나 의사소통의 증진을 통해 그들이 겪는 문제를 지역 자체의 차원에서 해결하는 방안 등이 제시되었다>


<다음 회의 세션 리더로 재선출된 에더피 미첼. 그는 분량 많고 어려운 UNHCR의 가이드라인도 중요하지만 지역 NGO들의 역량강화가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한다>

 


* 법률지원 세션 - 2010년에 대한 평가 및 2011년 Action Plan 작성 *

<이날 세션의 핵심은 어떻게 하면 세계 곳곳에 산재해 있는 난민 관련 법률 케이스를 효과적으로 한데 모아 관리하고, 이를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유하는가 였다. SRLAN(Southern Refugee Legal Aid Network)는 난민지원을 위한 법률네트워크로 이를 이용한 모범적 사례들이 몇 가지 소개되었고, 이를 벤치마킹한 ‘ARLAN(Asian Refugee Legal Aid Network)’ , 아시아지역 난민 지원 법률 네트워크도 설립될 예정. 많은 경우에 같은 국가 출신들의 난민들은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에 난민 법률 지원 사례를 세계적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APCRR3 참가자 기념 단체 사진]


이렇게 APCRR3의 삼일간의 일정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 기간은 아태지역 난민 관련 활동가들의 열정을 확인하고, 새로운 활동 계획을 함께 수립하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난민인권센터 또한 아태지역 난민 지원 단체로서의 역할을 스스로 자각하고, 네트워크 회의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한국에 보호를 요청하는 난민들을 위해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APCRR3에서는 한국의 주도적 역할이 눈에 띄었는데요. 위에 동아시아 세션에서 소개한 것처럼 NANCEN의 최원근 팀장이 동아시아 Working Group 부의장이 된 것 외에도 김종철 변호사님이 이민구금 Workign Group의 의장에 선출되셨고, 무엇보다도 황필규 변호사님이 APRRN(아시아-태평양 난민 권리 네트워크)의 전체 의장에 선발되셨습니다. 앞으로 아시아 지역의 난민보호 증진을 위한 한국 시민사회의 주도적 역할을 기대해봅니다!!!



              이민구금WG에서 의장으로 선출된 김종철 변호사님이 전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계신 모습입니다>


<전체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계신 것으로 추정(?)되는 황필규 '의장'님... 전체 부의장이셨다가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만장일치로 의장에 선출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