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일산병원, 정치난민 망망르윈에 신장 이식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은 최근 현 미얀마 민족민주동맹 한국지부 부회장인 망망르윈(43)이 신장 이식수술를 성공리에 마치고 퇴원했다고 30일 밝혔다.
망망르윈은 지난 9일 동생인 산르윈(41세)으로부터 신장을 기증받아 신장 이식수술을 했으며, 외과계중환자실을 거쳐 일반병동에서 치료후 퇴원했다.
그는 만성신부전증으로 2001년 4월부터 개인병원에서 주 3회 혈액투석을 받아왔으며, 2006년 6월 동국대 일산병원 신장내과를 방문 신장이식을 희망했다.
이에 미얀마에 거주하고 있는 동생 산르윈이 자발적으로 형에게 신장을 이식할 의사를 보여, 동국대학교에서 지난해 11월 입국허가 초청장을 발부해 신장내과 김경수 교수의 수술 후 경과가 양호해 퇴원하게 됐다.
망망르윈은 "수술과 치료를 해주신 동국대병원 의료진에 감사드리며, 버마가 민주화되면 도움을 주신 의사선생님을 초청해 축하행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망망르윈은 현재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족민주동맹(NLD) 한국지부 부회장으로, 1988년 8월8일 군사독재에 반대하는 '8888 민주항쟁' 당시 항쟁의 선두에 섰다. 이후 정부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여권을 위조해 1996년 한국으로 입국했다.
김연환기자 kyh@newsishealth.com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2353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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