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센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행의 기쁨과 갖가지 설렘이 공존하는 서울역에 난센이 떴습니다!*_*
게다가 난센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함께 했는데요! 무슨 일일까요!?
그것은 바로! 난민의 날을 알리는 플래시몹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난민의 날을 맞이하여 한국의 난민에 대해 알리고
함께 생각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준비한 플래시몹에는 특히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춤을 추려니 쭈뼛 쭈뼛☞☜, 조금은 부끄러운 마음도 있지만
음악이 시작되자 조금은 어수선했던 시작과 달리 모두 같은 마음이 되었습니다.
순간 순간 동작이 틀리기도 했지만 우리는 노래를 부르며 같은 마음으로 '함께' 움직였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플래시몹, 더운 날씨에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일이 조금은 짜증스러울 법도 한데 우리는 그곳에서 더욱 큰 목소리를 내며 더욱 즐거웠습니다. 행사를 하면서 사실 많은 사람들 속의 우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우리는 아직 몸집도 작고 목소리도 작았어요. 작은 우산섬 같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을 품어주거나 지금 당장 큰 목소리로 무언가를 바꾸기는 어려울 것 같았어요.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섬을 조금씩 조금씩 넓혀가고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를 함께 살 수 있는 따뜻하고 예쁜 섬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난파되고 좌초되어서 쓸려 이 섬에 도달했을 때, 그가 건강하게 회복될 때까지 마음껏 품어줄 수 있는 섬이 되려구요. 여러분도, 이 우산섬에 우산 하나를 펼쳐주시겠어요? "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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