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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원

조금 늦은, 사법연수원생의 자원봉사활동 후기 난센에서 법률봉사를 마친 지 한 달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한 달 동안, 난센을 떠나며 김성인 사무국장님께 약속드렸던 법률봉사에 대한 후기와 난민 케이스에 대한 검토의견은 늘 마음 한 구석에 짐과 같이 머물렀다. 때때로, 받아본 난민 케이스에 대해서 리서치를 하기도 했지만 완성된 결과물에 이르기에는 한참이 부족했다. 완성에 대한 열망이 부족했기 때문에, 이것을 짐으로 느꼈기 때문이다. 결국 난민은, 나의 일은 아니었기에, 그랬던 것 같다. 아마 딱 그 정도가 내가 난민에 대해서 갖고 있던 막연한 호기심과 연대의식의 수준이었으리라고 생각한다. 법률봉사를 통하여 김성인 사무국장님으로부터, 난센 활동가 및 인턴분들로부터, 그리고 당사자인 난민분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지만, 어쩌면 나에게 가장 귀중한 것은 내가..
행복한 소식만 전하는 난센 뉴우스 입니다!! 안녕하세요. 2013년 1월 8일 난센 뉴우스 입니다. 오늘은 2013년 새해가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기쁘고 축하할 일이 넘치는 난센의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난센의 뉴 페이스! 앞으로 2주 동안 난센과 함께 일하실 사법연수원 43기 두 분이 전문분야 실무수습을 위해 1월 7일 근무를 시작하셨습니다. 적응할 새도 없이 밀려드는 업무와 국장님의 High↗ 개그에 정신 없으실 텐데도 항상 웃는 얼굴로 업무에 임하고 계시답니다. 모두 환영해 주세요!! 두 번째 소식입니다. 제주도 강정마을에서 일하고 계신 백신옥 변호사님께서 "강정마을 평화상단"의 감귤을 무려 두 박스나 보내주셨습니다. 항상 난센을 생각해 주시는 달달한 마음 감사히 받으며 난센 식구들도 귤과 함께 건강한 겨울 ..
[근로봉사 후기]NANCEN-아름다운 이름 13반A조백신옥 1.난민인권센터(NANCEN)를 만나게 된 계기 국제인권법 시간에 법무법인 소명에 계시는 김종철 변호사님께서 난민인권센터 이야기를 해주셔서, 난민지원단체에 피난처 외에 난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난센에 전화문의를 했는데 인턴은 6개월 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인턴은 못하고, 사법연수생이라고 말씀드리니 고맙게도 단기간 근로봉사를 할 수 있게 해주셨다. 그래서 7월 5일부터 8월4일까지 일주일에 3일씩 5주간 근무하게 되었다. 2.난민인권센터 가.설립과 구성 난센은 2009년에 설립되었고 김성인 사무국장님, 최원근 사업팀장님, 장민정 긴급구호팀 장님 이렇게 세 분이 정규직으로 근무하시고 3월과 9월에 인턴을 5명씩 뽑는다. 그러니까 8명이 일하고 있는 작은 사회단체다. 그러나,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