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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센

재정착 난민, 충분한 준비를 먼저 갖춰야 재정착 난민, 충분한 준비를 먼저 갖춰야 법무부가 미얀마 출신 난민들을 대상으로 ‘재정착난민제도’를 시행할 것이라는 해묵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대두되었습니다. 현재 법무부는 유엔난민기구로부터 추천받은 재정착 대상자에 대해 서류심사를 진행 중이며, 다음달 태국 난민캠프를 방문해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선발된 이들은 12월에 한국으로 입국하게 됩니다. 제3국에서 난민들을 보호하는 재정착 난민제도난민들의 삶을 재건하기 위한 영구적 해결책에는 3가지 방안이 있습니다. 본국의 상황이 나아져 자발적으로 돌아가거나(자발적 본국귀환), 비호를 구한 국가에 정착하거나(현지동화), 제 3국에 정착(재정착)하는 것입니다. 본국으로 돌아갈 수 없고, 비호를 요청한 곳에서도 필요를 채울 수 없는 난민들에게는 제3국..
[오마이뉴스] 난민법 만들고도 난민들 외면하는 한국 본 글은 난민인권센터에서 기고한 글로 오마이뉴스 2015. 9. 17. 자 기사에 게재되었습니다. 오마이뉴스 해당기사 링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44382 한국까지 왔는데, '오늘 죽기로 결심했다'니...[공항에 갇힌 사람들] 난민법 만들고도 난민들 외면하는 한국 아일란 쿠르디(아래 아일란)의 사진이 화제가 된 이후 수많은 관심이 난민에게 집중되고 있다. 내가 일하는 난민인권센터에도 지난주 내내 문의전화가 끊임없이 걸려왔다. 사실 아일란의 사연이 알려지기 전부터 한국에는 이미 많은 난민들이 있었다. 2015년 5월 기준으로 총 난민신청자는 1만2208명, 인정자는 522명, 인도적 체류자는 876명이다. 독일에서는..
[9월 월담] 난민 아동, 청소년의 치유와 재활을 위한 접근 방법 난센의 편세정 활동가는 지난 8월 여름이 한껏 코 높은 때, 봄을 맞이하고 있는 시드니에 잠시 머물렀습니다.2015년 8월 14, 20, 21일, 3일 동안, 호주 시드니 STARTTS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요, 오는 9월 17일 목요일, 난민 아동과 청소년의 치유와 재활을 위한 접근방법을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에서 들은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프로그램의 내용을 중심으로 '전달'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서울혁신파크는, 난센이 위치한 불광동의 붉은건물(!)입니다. 난센 오시는길을 참고해주세요. 서울혁신파크 2층으로 오시어, '코워킹스페이스co-working space'를 지나, 회의실 1로 오세요. 같이 나눌 이야기의 키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복잡한' 난민으로서의 경험 새로운 사회에 '난민'으로..
8월 활동가 이야기 평화캠프가 끝난 토요일 오후, 난민 가정에서 하루 홈스테이를 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모조는 미얀마 가정에서, 저는 아프간 가정에서 하룻밤을 머물게 되었습니다. 저와 함께 지내던 재스민도 가기로 했습니다. 저녁 무렵 그 집에 찾아가니 한 아이가 문틈 새로 얼굴을 내비쳤습니다. 그리고 N이 나와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페르시아어밖에 할 줄 모른다는 아이는 우리가 들어서니 말수가 없어졌습니다. 그럼에도 곧잘 안기며 장난을 쳤습니다. N은 커리 같은 치킨요리를 내왔습니다. 말수가 적었고, 간간히 미소를 지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다 재스민이 인도음식에도 비슷한 요리가 있다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가 이어져 아프간, 한국, 말레이, 인도의 음식, 결혼 등에 대해 함께 나누게 되었습..
[호주, 난민과 고문피해자 치유재활 기관 STARTTS 방문- ①] STARTTS 소개 난센의 편세정 활동가는 2015년 8월 12일부터 24일까지, 호주 시드니의 고문피해자 치유∙재활기관 STARTTS(Services for the Treatment And Rehabilitation of Torture and refugee Trauma Survivors )를 방문했습니다. 방문기록은 총 4회에 걸쳐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안녕하세요 난센의 활동가 편입니다. 0.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호주로 출국하는 비행기를 타던 날,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 중에 최현열씨께서 몸에 불을 붙였고, 21일에 숨을 거두셨다는 것을 이 글을 쓰면서야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21일은 제가 호주 일정을 마치는 날이었어요. 유서 전문을 읽으면서, 같은 사회 공동체 안에 살던 사람의 세계가 저와는 이렇게 달랐구나 싶어..
말레이시아 평화캠프에 참여하다 :D ② 말레이시아 힐라학교(Hilla School)는 120여명의 난민아동들에게 영어와 수학 등 기초 과정을 가르치는 비영리 학교입니다. 아이들에게 최소한의 기초 지식을 함양시켜, 난민자격을 인정받고 새 삶을 찾을 때까지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나도록 돕는 것이 학교의 비전이고 목표입니다. 2015 평화캠프는 난민 어린이들과 꿈과 희망을 나누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을 경험하고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하는 동반자가 되고자 륭륭과 모조도 캠프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 (1편을 읽지 않으셨다면 클릭! 륭륭과 모조! 말레이시아 평화캠프에 참여하다 :D ①) #둘째날 [1교시] 감정(Emotion)오늘 첫 수업은~~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기입니다!! 수업을 시작하기 전, 다같이 모여 영화 ..
말레이시아 평화캠프에 참여하다 :D ① 폭염주의보가 내리던 8월 중순, 륭륭과 모조는 말레이시아 힐라학교에서 진행된 평화캠프(8/12~8/15)에 참여했습니다. :) 최근 매체를 통해 미얀마 로힝야 난민들의 어려움이 세간에 알려졌습니다. 난센은 그들을 만나고 그들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기를 바랬지요. 그러던 중 말레이시아에서 로힝야와 아프간 난민아동들을 대상으로 평화캠프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말레이시아? 평화캠프? 잘 모르지만.. 그래서 민폐만 끼치고 오는 건 아닐지 걱정도 되었지만.. '우리가 배우고 할 수 있는 게 뭐라도 있지 않겠어?!' 라고 생각하며륭륭과 모조가 말레이시아로 떠나게 되었답니다. :) 말레이시아로 고고씽~! 평화캠프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말레이시아에 있는 난민들과 힐라학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
8월 재정현황 회원수 및 후원자 명단 일반회계 (233001-04-233091: 국민) 회원가입 바로가기 수입 일반회비 6,250,140 373명 개인후원금 1,089,800 단체후원금 5,730,000 ODA인턴 지원금 포함 잡수입 3,446,370 대부료 잔액 반환금 소계 16,536,310 지출 급여 10,150,000 ODA인턴2명, 동천펠로우쉽 포함 법정복리비 825,295 진행비 15,200 식비 354,900 소모품비 252,270 회의비 48,280 통신비 218,090 여비교통비 2,243,430 활동비 65,200 지급수수료 344,710 퇴직급여 874,998 소계 15,392,373 8월 수지차익 1,143,937 잔액: 6,837,163 - 1,162,837(동천 펠로우십 후속지원 사업비 제외) 긴급구호기금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