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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법 통과, 정기국회 회기 중 가능할 듯 일부 언론 보도에 의하면 한나라당 황우여,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양당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오는 30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을 처리키로 합의 했습니다 이와 함께 21일부터 모든 상임위를 가동해 회기 중 사회복지기금법, 저축은행 피해구제법, 난민법 등 민생 법안을 우선 처리키로 했습니다. 지난 6월 난민의 날, 난민법 통과를 촉구하며 플레시몹을 진행하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지요? 아쉽게도 그땐 난민법이 국회 상임위에서 통과되지 못하였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야간의 합의로 올해 정기국회 회기 중 난민법 통과는 어려움이 없을거라 판단됩니다. 난민법이 통과되면 공항만에서 난민신청절차 신설과 난민신청자에게 최소한의 사회보장 지원의 근거가 마련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
망명(exile)? 난민(refugee)? 무엇이 다를까요?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성적 지향과 평화주의적 신념으로 인해 캐나다에서 난민지위를 인정 받은 사례가 소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런데 언론의 보도를 보면 '망명'이라는 표현과 '난민'이라는 표현이 명확한 구분 없이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몇몇 보도의 제목을 보시지요. 동성애 병역거부자 加에 망명…국내 첫 사례 (연합뉴스) ‘양심적 병역거부’ 캐나다서 난민 인정 (한겨레) 동성애 이유 병역거부자 첫 해외 망명 (경향) ‘병역 거부’ 캐나다서 난민 인정…신종 병역기피 수단 되나 (국민) 동성애 병역거부자 첫 해외 망명, "후회없다"(YTN) [인터넷광장] 병역 거부 동성애자 캐나다로 망명 外 (KBS) 동성애 병역거부자 첫 해외 망명 (한국) 캐나다 정부, 韓출신 동성애 ..
[기고] Renos K. Papadopoulos "난민을 위한 사회 심리적 기틀(framework)" 영국 Essex 대학교에서 난민들을 위한 심리상담 및 치료를 가르치는 Renos K. Papadopoulos 교수께서 지난 9월 한국의 시민사회와 난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활동하는 분들과 나누고자 "난민을 위한 사회 심리적 기틀(A Psychosocial Framework for with Refugees)'이라는 글을 기고해주셨습니다. 번역 및 감수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많은 분들에게 유용한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원문 및 번역문 다운로드 : A PSYCHOSOCIAL FRAMEWORK FOR WITH REFUGEES 난민을 위한 사회심리적 기틀(framework) Renos K. Papadopoulos * Renos K. Papadopoulos Essex 대학 교수이자 Center fo..
<파란만장이사일기>12. 개소식이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5일 이사 후 개소식은 15일로 잠정 결정하여 비공식적이지만 몇몇 모임과 주변 분들에게 말하여왔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이사가 리모델링 공사와 병행되었던 까닭에 공사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발생하며 아직까지 공사와 정리를 다 끝내지 못하였습니다. 때문에 15일 개소식은 부득이하게 연기하기로 하였습니다. 개소식 날짜 변경으로 혼선을 빚게 된 점 양해를 구합니다. 사무국 회의 결과 개소식은 2월에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월로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아름다운재단과 아름다운가게에 신청하였던 2012년 공모사업에 선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재단은 난센 주변에 난민들을 위한 주거 공간을 마련하여 운영하는 사업이고 아름다운가게는 난센 주변에 거주하는 난민과 지역 주민들 간 상호 교류할 수 있는 ..
창의적 기부 6탄!!! 솔트하우스 + 카페 the 나누기 며칠 전 후원금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통장정리를 하고 오신 사무국장님 曰, "으잉? 혹시 솔트하우스 알아요?" 소리 소문 없이 통장에 입금된 솔트하우스... 그러나 누구도 아는 바가 없어서 감사한데 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솔트하우스를 소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솔트하우스는 '사회에 건전하고 좋은 정신과 각자가 가진 재능과 물질을 우리 주변에 이웃에게 나누기를 실현 하려고 하는 단체'이고, 카페 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에서는 매월 '이웃 사랑 메뉴'를 판매하여 얻어진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지난 달에는 이웃 사랑 메뉴를 판매한 기금 약 13만6천원을 난민인권센터에 기부 해주셨습니다. 솔트하우스와 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립니다!..
난센의 300명 회원현황 분석 난민인권센터가 지난 12월 5일 가리봉동으로 이사하여 2009년 3월 24일 창립이후 32개월 동안의 갈월동 시대를 마감했습니다. 이번 난민인권센터의 이사는 단순한 사무 공간의 이전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12평 좁은 공간에서 난민 단체로서 몇 가지 기능적인 역할에 머물렀던 한계를 뛰어넘어 꿈에도 그리던 ‘현장속으로’ 와 ‘community를 기반으로 한 난민인권센터’를 실현하는데 한 발자국 다가섰기 때문입니다. 난센은 가리봉동으로 이사를 계기로 지난 갈월동 시대의 역사와 성과를 평가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난센 활동의 존립기반이 되어주신 회원의 현황을 갖가지 통계를 통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회원수: 52명 ⇒ 300명 난센은 회원들의 회비와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파란만장 이사일기> 11. 난센 이사가던 날~:) 난센 이사 가던 날~ 2011년 12월 5일(월) 32개월 간의 갈월동 시대를 마감하고, 드디어 가리봉동 시대를 여는 날이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도착한 여러분들과 함께 이사짐을 싸고, 옮기고, 나르고, 치우고, 정리하고, 버릴 건 버리고~~~ 으랏챠~ 이삿짐을 번쩍번쩍 들어 나르는 최고령인턴 하영씨의 숙련된 솜씨! 5기 인턴 효은씨도 도와주러 왔어요~ (열심히 옮겼는데, 분유 두 박스씩 옮기라고 최팀이 잔소리 했데~요~ :( ) 이사짐 정리하는 영윤씨의 모습! 이삿짐 센터를 하시는 난센 회원님께서 트럭을 몰고 와주셨어요! :) 입으로 이사하신 국장님!!! :P 실은 짐도 많이 나르시고, 신경도 많이 쓰셨어요~ 이날 손수 트럭을 몰고 오신 것 뿐 아니라, 제일 무거운 짐들을 번쩍번쩍 옮겨주신 송영우 회원..
12월 5일(월) 이사갑니닷!!! 요즘 난센 사람들 제일 많이 듣는 얘기, "이사 갔어요?" "아직 안 갔어요?" "이사 간다면서요?" "언제 가요?" . . . 그리고 12월 5일(월), 드디어 난센이 이사를 갑니닷!!! 다음 주가 되면 드디어 파란만장했던 갈월동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가리봉동 시대를 맞이하게 되는데요. 새로운 주소는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 30-24번지" 입니다. 오늘은 사무실에 있는 온갖 짐들을 싸느라 바쁜 하루입니다. 그동안 여기저기 '보관'(이라고 쓰고 '방치'라고 읽습니다 ㅜㅠ)해 둔 책들과 자료, 집기들을 박스에 넣고, 한데 묶고 정신이 없네요. 이삿짐 싸다보니 여러모로 어수선 한 하루입니다. 아마도 다음 주에도 한동안은 어수선 할 것 같네요. 하지만, 최대한 빨리 정리해서 '정상영업' 시작하도록 하겠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