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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당신에겐 어떤 날인가요? "민주주의" 이 네 글자에 여러분은 무엇을 떠올리시나요? 200년 전, 격동의 유럽? 불과 몇 십년 전의 한국? 첫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저는 치열하게..... 필기를 했던 근현대사 시간이 떠오른답니다. 한국의 민주화 역사를 아빠의 영웅담과 교과서로 배운 저로서는 지금 누리고 있는 자유와 권리가 당연한 것 이라고 느끼며 살아왔는데요, 하.지.만. 우리에겐 너무도 당연한 이 가치를 피와 눈물로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민주화 지수 2011) 놀랍게도 아직 많은 나라에서 자유와 권리는 당연한 것이 아니고 이러한 가치를 수호하는 사람들을 향한 폭력과 억압, 박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다 목숨을 잃기도 하고 정치난민이 되기도 합니다. 저도 난센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난민을..
[Aljazeera] 코트디부아르 난민, 라이베리아 떠나기 서두르지 않아 코트디부아르 난민, 라이베리아 떠나기 서두르지 않아 점점 더 많은 난민이 자국의 폭력 사태로 인해 돌아가길 꺼리며 이웃 나라 라이베리아에 정착하고 있다. 8월, 코트디부아르의 한 마을에서 총성이 울려 퍼졌을 때 제웨 로흐 궤이에는 그녀의 갓난 딸을 씻기고 있었다. 누가 왜 총을 쏘고 있는지는 알지 못했다. 모두들 그저 달아나기만 했을 뿐이다. 그녀는 한 살배기 딸과 다른 두 어린 자녀를 데리고 도망쳤는데,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 그녀의 남편은 다른 방향으로 내달렸다. 궤이에는 코트디부아르를 빠져 나와 국경을 넘어 라이베리아 동부에 이르렀으며, 1년도 더 전에 코트디부아르 정부에서 선포한 바 있는 분쟁으로부터 도망쳐 온 난민이 되었다. 두오지(Duogee) 난민캠프에서 궤이에는 자신이 겪은 시련에 대해 이야..
난민법의 바람직한 이행을 위한 정책 심포지엄 얼마 전 뜨거운 이슈가 되었던 난민법, 여러분도 기억하시나요? 난민법은 내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아직도 시행령이 제 모습을 갖추고 있지 않은 상황이랍니다.그래서 현장에서는 난민법을 바람직하게 이행시키기 위한 논의가 뜨겁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그 과정에서 그려질 난민법과 시행령이 과연 어떤 모습일지, 기대되지 않으세요? 이번 주 수요일, 그를 위한 정책 심포지엄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됩니다.누구든 참여하실 수 있으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꼭 참여하시어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되시길 바랍니다.
난센, 대가족 만들기 프로젝트! 눈 깜짝할 사이에 벌써 올 한 해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분께 2012년은 어떤 한 해였나요? 한 해의 끝에 서서 그동안의 일을 되돌아보니 난센에도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가리봉동에 이사를 오고 처음 데이케어센터에서 난민과 함께 점심을 먹었던 날, 처음으로 지역기반의 일자리를 연계하여 난민이 취직되었던 날, 또 처음으로 난센과 한국을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던 난민 한 분, 한 분이 만들어주신 추억으로 난센의 2012년은 가득차 있습니다. 하지만 난센이 새로운 2013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올해가 가기전에 여러분과 함께 500명 대가족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할까합니다. 현재는 366명의 난센 회원 가족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앞으로 ..
<남영동 1985> 우간다의 '어느 김종태'를 위하여 #1. 아돌프 아이히만 그는 성실한 생활인이었다. 언제나 지각 없이 정시에 출근했으며, 근면성실하게 업무에 임했다. 가정에서는 부족할 것 없는 아버지였으며, 자녀들에게도 언제나 상냥했다. 그는 좋은 아버지였다. 하지만 그는 이후 전범재판을 받았다.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모사드는 아르헨티나에서 은신하며 노년을 보내던 그를 납치해 공개재판 후 처형해 버렸다. 아니, 그 성실한 아버지가 왜 그런 무시무시한 종말을 맞이해야 했을까? 바로 그 '근면성실한 업무' 때문이었다. 그는 나치당원이었다. 히틀러의 친위대 SS 중령으로서, 유태인의 등급을 분류하고, 그들을 '어떻게 최종 처리할지'에 대해 실무책임을 맡은 사람이었다. 그의 손끝에서 나오는 사인에 따라 유태인은 가스실로 갔다. 그의 근면성실한 업무는 결국 최악의..
11월 재정현황 회원수 및 후원자 명단 난민인권센터 가족 여러분,붕어빵의 계절겨울이 더욱 가까이우리 곁을 찾아왔습니다.지난 한달, 영하를 웃도는 추운 날씨에도난센이 아프지 않고 씩씩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고 도와주신 여러분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이 계시기에난민과 함께 웃는 세상을 꿈꿀 수 있었습니다.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11월 일반회계 총 수입은 20,906,741원으로- 일반회비: 5,912,100원- 개인후원금: 1,264,384원- 단체후원금: 13,730,257원이며                      (캐나다의 Jesuit Refugee and Migrant Service에서 10,000불을 후원해주셨습니다.)일반회계 지출은 총 11,667,234원으로- 인건비: 6,000,000원- 법정복리..
11월 일반회계 운영성과표
11월 일반회계 수지결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