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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Activities

2013 난민주간을 소개합니다!



여러분~ 6월의 달력을 펼치고, 

몇 번의 공휴일이 있나 세어보며 혹시 '세계 난민의 날'이라는 문구를 스친 적이 있으신가요?


누군가에게는 낯선 이름이기도, 또 누군가에게는 조금은 익숙할 수도 있는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과 한국에서 처음으로 맞게 되는 '난민주간'을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  세계 난민의 날, 어떻게 생기게 되었나요?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2000년, 난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세상이 들썩이게 됩니다.  바로 국제연합(UN)이 유엔총회특별 결의안을 통해 세계 난민의 날이라는 아주 특별한 날을 지정했기 때문이죠.



 원래 6월 20일은 아프리카통일기구(OAU)가 1975년부터 아프리카 난민의 날로 정하여 기념하여 오던 날이었는데, 더 많은 나라와 세계 시민들을 세상의 난민에 대한 관심과 보호에 동참시키기 위해 '세계 난민의 날'로 확장시켰다고 합니다.





· 세계 곳곳에서는 어떻게 난민의 날을 기념하고 있나요? 




                                  World Refugee Day event in Rabat 



  세계 난민의 날 또는 난민주간은 오래 전부터 여러 나라에서 기념해 왔습니다.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체코공화국,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등 유럽 국가에서는 유럽난민네트워크와 인권단체(UNITED)가 기념하는 국제 난민의 날 (International Refugee Day) 행사를 매년 6월 16일에 치르고 있고, 에티오피아, 케냐, 모잠비크, 수단, 탄자니아, 우간다, 잠비아와 같은 아프리카 국가들은 1974년 발효된 아프리카통일기구(OAU) 난민협약의 기념일인 6월 20일을 아프리카 난민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해 오고 있었습니다.





                     


                                                                                                                              - 영국의 'simple act 캠페인' 광고





· 한국, 난민주간을 시작하다.

  우리나라는 여러 시민 단체와 국제 기구 등이 각각 세계 난민의 날을 기념해 오다가, 올해 처음으로 6월 15일부터 21일까지 난민주간으로서 세계 난민의 날을 기념하게 되었습니다.


  난민주간은 현재 호주(1986년), 영국(1998년), 캐나다 등의 나라에서도 다양하게 기념되고 있는데요~ 한국은 ‘난민, 우리 곁에 있습니다. (Refugees: One of Us)’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문화행사, 교육, 예술 활동이 펼쳐지게 될 것입니다.





· 2013 난민주간이 전하는 메세지 





 분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혹은 정치적 의견이나 종교, 인종, 민족, 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소수자라는 이유로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받지 못해 고향에서 쫓기듯 떠나온 사람들. 생명의 안전과 자유를 찾아 떠나온 난민들에게 한국은 새로운 고향, 희망의 땅일까요?


 난민주간의 로고에 있는 각각의 ‘점(dot)’이 서로 다른 개인, 공동체, 문화, 믿음을 상징하고, 점들이 모여 전체적으로 원의 모양을 띠고 있는 것이 개인들이 서로 옆에 존재하며 조화롭게 어울려 사는 것을 의미하듯이 한국의 난민과 시민도 함께 조화로이 잘 어우러져 살아 갈 수 있는 것일까요?









· 난민, 우리 곁에 있습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앞으로 여러분이 보내주실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6월 15일부터 21일까지 장장 7일 간의 여정 속에서 펼쳐질 다양한 프로그램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1. 점들의 이야기 축제



: 15일 광화문 광장에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펼쳐질 <점들의 이야기 축제>는 난민을 상징하는 다양한 공의 이야기와 함께 광장을 휘저으며 참여하는 여러분의 눈, 코, 귀가 즐거운 시간이 될 예정입니다. 바다 건너 먼 길을 찾아온 난민의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음식과, 춤 그리고 음악,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 난민을 부르는 인증샷 파도타기


 

: <난민을 부르는 인증샷 파도타기>는 우리 사회에 잊혀졌던 이름 중 하나인 난민의 존재를 우리 스스로의 언어로 명명하는 과정을 통해 다시 한 번 그들의 존재를 지각하고, 시민과 난민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갖고자 온오프라인 상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입니다.

: 캠페인 참여 하러가기!



3. 동심으로 그리는 난민과 나의 이야기



: <동심으로 그리는 난민과 나의 이야기> 프로그램은 낯설고 어려울 수 있는 난민들의 이야기를 한국 어린이들과 나눌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난민과 시민활동가, 또는 교사가 난민의 이야기를 한국 어린이들에게 들려준 후 함께 이야기하고 그림을 그리면서 소외와 이웃, 그리고 나눔에 대해 어린이가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은 광화문 광장과 토크콘서트장에 전시되어 시민들에게 평화와 나눔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됩니다.




4. 특별 토크 콘서트 <자유를 향한 용기_난민들의 이야기와 노래>



특별 토크 콘서트 <자유를 향한 용기_난민들의 이야기와 노래>는 난민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난민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깊게 하고, 이들이 결코 불쌍하거나 짐스러운 사람들이 아니라, ‘가장 두려운 순간에 가장 용기를 낸 사람들’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준비되었습니다. 이야기와 노래, 공연이 선사하는 자연스럽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관객들은 난민의 삶을 마음 깊이 공감하게 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 난민주간, 여러분과 꼭 함께 하고 싶어요!

난민주간의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으시다구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난민주간 공식 블로그: http://korearefugeeweek.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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