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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Activities

타미카씨와 P군의 여름나기_"우리 아기 괜찮대요~"

난센을 통해 앞서 소식을 전했던 타미카씨(가명)와 그 아기를 잊지 않으셨지요?

                 
                 <현재 인도적지위자인 타미카씨는 2009년 12월 27일 엄마가 되었답니다.>

작년 12월 난센 식구들과 모여 돌잔치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타미카씨와 아기 P군.


                        <돌잔치 소식 참고하기 : http://www.nancen.org/447 >

올여름은 그야말로 폭우 아니면 폭염으로 모두가 몸살을 앓아야 했지만 특히 타미카씨에겐 좀 더 각별했을 것입니다. 그건  P군이 태어난 지 18개월이 넘어가면서 엄마로부터 수직감염되지는 않았을까 하는 염려로 에이즈 검사를 받아야 했기 때문이었지요.

난센 식구들 또한 P군의 건강이 염려되었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타미카씨의 소식을 신문기사로 접하고 개인적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많은 분들께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뉴스기사 참고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00831.html

후원의 물결이 이뤄진 후에도 타미카씨는 아들 P군의 미래를 위해서인지 가급적 그 돈을 아끼려 하십니다. 도와주신 손길이 고마워서라도 어떻게든 스스로 먼저 일해보겠다고 다짐하면서. 대신 혹시나 모를 P군의 검사결과를 기다려야 했지요.

그래도 아이의 성장을 줄곧 지켜봐온 엄마여서 그런지 검사를 받기 전부터 결과가 나오기까지 타미카씨는 난센식구들보다 더 담담하셨습니다. 아기 P군은 한 눈에 보기에도 건강하고 잘 성장해가고 있었기에 아마도 나쁜 결과가 꼭 있지는 않으리라 믿고계셨나 봐요.

역시 그 믿음대로 아기 P군의 에이즈반응 검사결과가 나온 지난 목요일!!

결과는 다행히 '음성'이었습니다. P군은 에이즈감염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현재로서는 별 이상이 없다는 것이었지요.

물론 아직은 어려서 자라면서도 더 조심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엄마로부터 더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고요.

그러나 일단은 P군의 건강이 무사하다는 소식에 모두는 한결 마음 놓을 수 있었답니다. (휴~)

보세요, 그 소식과 더불어 지난 주부터는 비님도 뜸해졌어요.^^ (드.디.어!)

타미카씨를 후원해주신 많은 분들과 난센 회원님들께 앞으로도 이런 좋은 소식만을 계속 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행복하세요. 

- 난 센 일 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