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3주, 4주를 지나 이제 마지막 한 주만 앞두고 있는데요,
집중호우, 폭염, 강풍… 등 유난히 천재 지변과 함께 했던 난민 프로젝트 2011 SUMMER!!
그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강의실을 들여다 볼까요? ^^
3주차 - 영화 속에서 만난 난민 소년들
( 출처: www.google.com )
이번 3주차에서는 수강생들과 함께 난민 관련 영화를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God grew tired of us : The Lost Boys (2004)
영화는 난민 캠프 출신의 청년이 미국으로 재정착 하여 살아가게 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수단의 내전으로 고아가 되어 고향에서 난민캠프까지 1600km 가 넘는 길을 구사일생으로 건너온 소년들은, 케냐 난민 캠프에서 10년을 보내는 동안 청년이 됩니다. 하지만 난민 캠프의 삶은 그저 최소한의 의식주와 기본적인 교육만을 해결해 주는 것 뿐입니다.
“난민 캠프에서 우리 미래는 없어요. 하루하루 죽음으로 가는 삶이에요.”
“ 가끔 나는 내가 대체 어디에 있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 주인공들의 대사 중-
2011년 수단 난민 이민 정책을 통해 선발된 140 여명의 청년들은 뉴욕 주로 옮겨갑니다. 자신들의 절망적인 과거, 미래에 대한 희망, 생소한 환경으로 인한 혼란, 가족/친구/동포/조국에 대한 자각과 비전으로 이어지는 그들의 고백은 강의실의 분위기를 잠잠히 흔들었습니다.
“ 분명 신이 저를 이곳으로 보낸 이유가 있을거라 믿어요.”
“ 계속 공부를 해서 난민 캠프에 가서 학교를 세울 겁니다.”
“ 나의 아내를 이곳에 데리고 오고 싶어요 “
- 주인공들의 대사 중-
미국 적응기 속 좌충우돌 이야기에 웃음 짓기도하고,
“ 저는 열세살 때 무덤을 파는 법을 배워야 했어요” 하는 말에 가슴 아파 하기도 하고,
그래도 희망을 이야기 하는 그들 모습에 가슴 뭉클해 지기도 한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그들이 아직도 가지고 있는 심리적 트라우마는 어떻게 해결할까?
난민이 재 정착국으로 진정으로 통합되는데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영화는 보는 내내 또 다른 궁금증과 과제들을 안겨 주었습니다.
강의는 계속해서 굴러갑니다. Roll~ Roll~
자, 그럼 4주차로 GO! 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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