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처럼 마냥 해맑게 웃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아이들이라고 늘 그렇게 밝을 수만 있을까요? 중요한 것은 그런 해맑은 웃음을, 그 밝은 마음을 언제까지 잃지 않도록 해주는 일이겠지요.
그래~서 난민과 함께 웃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두번째 프로젝트
지난 목요일(23일)에는 난민 자녀들과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배움' 그 첫 시간을 갖았습니다.
프로젝트는 총 4회 과정으로 유아교육과 놀이치료로 아이들과 무한친구이신 강영옥 강사님의 진행과 세이브더칠드의 지원이 있었습니다.
첫째 날, 우리가 배운것은 '아이의 눈으로 보고 즐기자!'
쉽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요. 잠시나마 난민 부모들은 동심으로 돌아가 정말 웃고 떠들고 마음껏 몸을 풀어보았습니다.
난센을 통해 많은 분들이 난민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것 중 하나로, "난민 가정은 과연 어떤 생활을 하고, 그 아이들은 어떻게 커가는지 알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대개의 분들이 직접 만나 돕기를 요청하셨지요.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그 요청에 다 응해드리지는 못하지만, 대신 단편적으로 전해드리면,
난민 자녀들은 대부분 집에서 부모와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러나 양육비 문제로 걱정이 많은 난민부모들에게 마땅히 일을 할 수도 없는 환경과, 아이를 맡겨둘 곳이 없는 현실적인 문제가 더해져 한편으로 그것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외부와 단절된 생활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아이에 대한 사랑만큼이나 많은 스트레스도 생긴다고 말씀들 하십니다. 그것은 난민이어서라기 보다, 부모로서 오는 의무와 책임감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요.
또한 설령 아이를 인근의 유치원에 보내게 된다 하더라도 현재 한국에서는 난민인정지위를 얻은 자녀에 한해서만 내국민과 같은 만 3~5세이하 유아의 교육비지원 신청이 가능 할 뿐, 실제 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는 대상은 많지 않습니다. 때문에 별다른 지원대책이 없는 난민 가정의 자녀양육은 결코 쉽지 않은 현실이지요.
난민 어머니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는 이것이었습니다.
"말을 배우고 또래와 어울려 친화력도 키울 나이에 집에서 나와만 지내야 하니 걱정입니다. 달리 제가 아이에게 가르칠 수 있는 교육도...없거든요."
이번 놀이배움 프로그램은 '놀이'라는 순수한 활동을 통해, 아이와 엄마가 그동안 서로 표현할 수 없었던 감정들을 표현하는 일종의 치료활동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주변의 아주 간단한 사물들을 통해서도 충분히 엄마는 아이에게 배움과 넓은 교감을 나눌 수 있다는 방법에 대한 것이지요.
난센은 우리 난민 자녀들이 비록 가족 이외에는 놀이 상대가 없더라도 지루하거나 스트레스 없이 우선은 부모로부터 잘 배우고 자라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난민들이 무엇보다 일차적인 문제, 생존과 복지의 문제에서 최소한의 권리라도 되찾고 자녀들의 기본적인 교육도 가능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아낌없는 목소리와 지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외부의 단기지원 프로젝트인 관계로 기간과 대상에 한계를 두고 진행되는 아쉬움이 있지만, 앞으로 남은 시간들을 즐겁게 보내도록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 후원계좌
- 난민긴급구호 기금 : 국민은행 233001-04-225116
- 난민육아지원 기금 : 국민은행 233001-04-241875
하지만 아이들이라고 늘 그렇게 밝을 수만 있을까요? 중요한 것은 그런 해맑은 웃음을, 그 밝은 마음을 언제까지 잃지 않도록 해주는 일이겠지요.
그래~서 난민과 함께 웃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두번째 프로젝트
지난 목요일(23일)에는 난민 자녀들과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배움' 그 첫 시간을 갖았습니다.
프로젝트는 총 4회 과정으로 유아교육과 놀이치료로 아이들과 무한친구이신 강영옥 강사님의 진행과 세이브더칠드의 지원이 있었습니다.
첫째 날, 우리가 배운것은 '아이의 눈으로 보고 즐기자!'
쉽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요. 잠시나마 난민 부모들은 동심으로 돌아가 정말 웃고 떠들고 마음껏 몸을 풀어보았습니다.
난센을 통해 많은 분들이 난민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것 중 하나로, "난민 가정은 과연 어떤 생활을 하고, 그 아이들은 어떻게 커가는지 알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대개의 분들이 직접 만나 돕기를 요청하셨지요.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그 요청에 다 응해드리지는 못하지만, 대신 단편적으로 전해드리면,
난민 자녀들은 대부분 집에서 부모와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러나 양육비 문제로 걱정이 많은 난민부모들에게 마땅히 일을 할 수도 없는 환경과, 아이를 맡겨둘 곳이 없는 현실적인 문제가 더해져 한편으로 그것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외부와 단절된 생활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아이에 대한 사랑만큼이나 많은 스트레스도 생긴다고 말씀들 하십니다. 그것은 난민이어서라기 보다, 부모로서 오는 의무와 책임감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요.
또한 설령 아이를 인근의 유치원에 보내게 된다 하더라도 현재 한국에서는 난민인정지위를 얻은 자녀에 한해서만 내국민과 같은 만 3~5세이하 유아의 교육비지원 신청이 가능 할 뿐, 실제 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는 대상은 많지 않습니다. 때문에 별다른 지원대책이 없는 난민 가정의 자녀양육은 결코 쉽지 않은 현실이지요.
난민 어머니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는 이것이었습니다.
"말을 배우고 또래와 어울려 친화력도 키울 나이에 집에서 나와만 지내야 하니 걱정입니다. 달리 제가 아이에게 가르칠 수 있는 교육도...없거든요."
이번 놀이배움 프로그램은 '놀이'라는 순수한 활동을 통해, 아이와 엄마가 그동안 서로 표현할 수 없었던 감정들을 표현하는 일종의 치료활동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주변의 아주 간단한 사물들을 통해서도 충분히 엄마는 아이에게 배움과 넓은 교감을 나눌 수 있다는 방법에 대한 것이지요.
난센은 우리 난민 자녀들이 비록 가족 이외에는 놀이 상대가 없더라도 지루하거나 스트레스 없이 우선은 부모로부터 잘 배우고 자라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난민들이 무엇보다 일차적인 문제, 생존과 복지의 문제에서 최소한의 권리라도 되찾고 자녀들의 기본적인 교육도 가능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아낌없는 목소리와 지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외부의 단기지원 프로젝트인 관계로 기간과 대상에 한계를 두고 진행되는 아쉬움이 있지만, 앞으로 남은 시간들을 즐겁게 보내도록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 후원계좌
- 난민긴급구호 기금 : 국민은행 233001-04-225116
- 난민육아지원 기금 : 국민은행 233001-04-241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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