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난민인권센터의 인턴협의회가 구성이 되고 위원장이 뽑히고 나서 지난 4월 15일 금요일 저녁에 첫 정기모임을 가졌습니다. 조금 촉박하게 그리고 살짝 소박하게 모이게 되었지만 앞으로 더 크고 엄청난 정기적인 모임들을 위해 인턴협의회가 첫 발자국을 내딛었습니다. 그럼 과연 무슨 흥미진진한 일들이 있었는지 함께 들여다 볼까요?
원래 한강 앞에서 돗자리 깔고 꽃도 구경하며 여러 활동을 할 계획이었지만, 불행하게도 날씨가 받혀주지 않아서 차도남과 차도녀답게 종로를 활보했습니다. 배고픈 배를 달래기 위해 닭을 기름에 튀기지 않아 아주 담백한 '굽O치킨'에서 맛난 치킨을 먹었습니다. 초대받지 않은 손님 두명과 5기 인턴들(재마로, 효은, 두일)과 3기 인턴들(상미, 도은, 담인, 민욱)이 함께 모였습니다. 어쩌다가 3기와 5기의 모임이 되어버렸네요;;; 다음에는 다른 기수 인턴분들도 꼭 와야됩니다~ +_+
맛있는 치킨과 더불어 서로 소개도 하고 알아가는 훈훈한 시간이었습니다. 인턴협의회의 위원장님께서는 앞으로의 야심차고 힘찬 포부를 밝히는 축사를 하셨습니다. 그렇게 워밍업의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이 간 후에 장소를 이동하여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쉽게도 도은씨는 일이 있어서 먼저 가게 되었답니다.)
살짝 돈이 들기는 했지만 전망이 좋고 자리가 아주 푹신푹신한 카페에 가서 '굽O치킨'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같은 사무국에서 일해서 그런지 서로의 이야기에 깊게 공감을 하며 각별한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역시 인턴들의 단결력은 최고였습니다! 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면 모두 신나게 리엑션을 취하고 또 다른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그야말로 말로는 다 표현 못할 엄청난 시간이었습니다. ^^ 그리고 난센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누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답니다.
서로 처음 보는 사람들도 있어서 살짝 어색할줄 알았는데 오래 알고 지냈던 사이처럼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비록 많이들 모이지는 않았지만 빈자리들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즐거웠답니다. (오지 않은 인턴들 많이 부럽죠? 그러니 다음 모임 때는 꼭 오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인턴협의회가 더 창대하게 발전하며 그에 따라 인턴들의 복리도 증진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인턴협의회에 소속된 모든 인턴분들 맹활약을 펼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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