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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Activities/활동가이야기

난센 제 2차 총회 뒷 이야기




지난 4월 28일 목요일 대학로교회에서 '난민인권센터 제 2차 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총회가 시작되기 전에 사무실에서 플랜카드를 만들기 위해 모두들 크레파스로 종이를 칠하는 신기한 광경이 목격 되기도 했고, (다들 그 플랜카드가 너무 예쁘다고 하더라고요. 누구의 아이디어였을까요? 분명 총명한 한 인턴의 아이디어일 것이라고 확신해요. ^^) 심한 바람 때문에 설치했던 스크린이 고장나기도 하는 불상사가 벌어지고 했습니다. (그 날, 그 스크린을 만졌던 다섯 분 기억하고 있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야겠죠? +_+) 이런 우여곡절과 바람이 많이 부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었습니다.




난센의 공동대표이신 이재복 대표님의 개최선언으로 제 2차 총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전보형 감사님께서 난센의 재정운영이 매우 투명하다고 강조하시면서 감사보고를 했습니다. 그 후에 최팀장님과 국장님께서 차례로 작년의 사업 보고와 결산 보고를 한 후에, 2011년도의 사업 계획안과 예산안에 대해 발표를 하고 회원들의 승인을 물었습니다. 그 결과, 참석한 전원의 열렬한 동의로 승인 되었습니다. 그 후에 홍세화님의 대표 연임, 박진숙님과 마웅저님의 운영위원 연임, 김형준님의 운영위원 사임, 김규환님과 정상미님의 운영위윈 선출, 그리고 양동수님의 감사 연임에 대한 건 역시 모두의 열렬한 동의로 승인 되었습니다. (역시 난센은 호응과 단합이 참으로 잘 되는 단체입니다. ^^) 이재복 대표님의 폐회 선언으로 난민인권센터의 제 2차 총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총회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총회의 진정한 하이라이트식사 시간이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총회를 통해 운영위원으로 선출되기도 한 인턴노조의 위원장님인 상미씨의 어머니께서 정성드려 준비하신 음식이 마련되었습니다. 모두들 음식을 한입 한입 먹을 때마다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특히 한 인턴이 많은 감동을 받았는데 그 플랜카드를 만들자고 한 인턴이라고 절대 말할 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어머니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함께 음식을 먹으며 서로 이야기를 하는 친목의시간을 가졌습니다. 역시 사람은 먹으면서 친해지나 봅니다. ^^ 정말 행복했습니다!



 

난센의 제 2차 총회를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돌아보며 반성하고 또 새로운 1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 모두 벌벌 떨며 있었지만 모두의 얼굴에 웃음은 떠나지 않았습니다. 아마 여러분이 함께하셔서 분위기가 따뜻해서가 아니었을까요?다시 한번 찾아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난민과 함께 웃는 세상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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