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둥~
4기 인턴 생활도 지난 금요일의 엠티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네요.
시원함보다는 섭섭함이 더 찡하게 남는 난센에서의 인턴 생활. 그 마지막 주의 근무 모습을 살짝 공개할게요.
요일별로 중요한 키워드 한 두 가지씩 던져 봅니다. ㅎㅎ
(p.s. 내방 난민분들의 사진은 담지 않았습니다)
월요일. 회의!
출근 후 숨 좀 돌린 후 바로 회의가 시작됩니다.
매일 있는 회의이지만 월요일에는 거의 점심시간 전까지 진행되고 있는 일,
각자 업무의 진행상황 점검과 새로운 케이스의 배분 등에 대해 좀 더 깊이 얘기합니다.
이 날의 회의는 4기 인턴에게 마지막 월요회의가 되었지요.. 추억속으로 사라진 월요회의여, 아듀!! ㅠㅠ
최팀장과 가람씨의 똘망똘망한 눈빛과 실의에 빠진 듯한 병주씨의 얼굴이 대조되네요.. 병주씨, 무슨 생각 해요? ㅋㅋ
이날은 특별히 이때까지 개별로 진행한 업무에 대한 경과 및 결과 보고와 매뉴얼 정리 등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요 녀석이 요즘 수정에 수정을 거듭해 탄생한 4기의 메뉴얼!
점심 후에도 회의는 계속되었어요. 다음 기수에게 인수인계할 행정소송 현황 분석 중인 모습.
화요일! 용인외고 효진양의 방문
우리 센터를 방문해 최팀장과 얘기중인 효진양 입니다.
효진양은 용인외고에 재학 중인 학생인데 이번 년도에 HAFS Amnesty International 이라는 교내 동아리의 부장을 맡게 되었다고 하네요. 매년 주제를 정해 공부도 하고 캠페인도 하는데 올해 주제가 '난민'으로 선정된 만큼 난센의 여러 자문을 받고 싶어 사무실을 방문해 주었어요. 어떻게 하면 학교에서 난민 주제를 이슈화 할 수 있을지, 캠페인 전개는 어떻게 할지, 강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등을 얘기했어요.
한편, 업무에 열중하고 있는 우리 모습입니다-
수요일! 이시히 씨의 방문과 업무 인수인계
JAR(Japan Association for Refugees)에서 이시히 씨가 오셨어요. 같이 점심을 먹은 후 이시히 씨와 new 5기 인턴들은 일본의 난민정책 현황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기는 뒤에서 폭풍 업무를 감당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넵, 바로 이분 이시죠. 이시히 상^^
흠냐,,, 5기 분들 잘 듣고 계신가요?
단체 사진도 한 장 찍었습니다! 햇살이 참 좋네요. :)
그리고 나서, 화요일부터 시작된 4기->5기 인수인계가 계속 되었어요.
진지한 표정! 모금, 뉴스레터 등을 담당한 은현씨가 인수인계 하는 모습이에요.
두일 씨, 모니터를 보세요!
목요일! 업무의 마지막 날이네요. 금요일엔 엠티를 가기로 했거든요.
5기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쿨럭), 앞으로도 사무실을 지킬 김국장과 최팀, 또 아프리카에서 언젠가는(!) 돌아올 짱팀을 위해 대청소를 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을 보니 대청소 시간이 한 주간 가장 즐거웠던 시간이었나봅니다. :)))
이렇게 작년 9월부터 지난 목요일까지의 사무실에서의 공식 업무를 마무리하고 엠티를 훌쩍 떠나온 후 인턴은 완전히 종결되네요. 그러나 끝이 끝이 아니죠. 이렇게 육개월의 시간을 통해 무엇보다도 사람을 얻었고, 또 사람(난민)을 살리기도 했고, 또 우리의 지평도 더 넓어졌으니까요. 난민이라는 주제와 그를 공통 분모로 삼는 여러 가지를 우리 4기, 그리고 국장님, 팀장님들과 함께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끝이 아닙니다!!
난센 4기 인턴 언제 어디서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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