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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Activities/활동가이야기

분위기 후끈후끈~ 후원의 밤 그 현장 속으로!



안녕하세요~ 지난 화요일에는 


후원의 밤이 개최되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난센을 찾아와 주셔서


난센의 후원의 밤을 후끈~! 하게 데워주셨습니다!




그 뜨거운 현장! 함께 보러가실까요~ 후비고~!





륭륭의 아이스브레이킹으로 분위기는 달아오르고~





이후에는 참여하신 분들께 난센의 세대 전환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토크콘서트는 현재 세대전환 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고 


난센이 지속가능한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컨설팅 해주고 계신


이재현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토크콘서트를 시작함에 앞서, 


김성인 사무국장은 난센의 설립배경과 세대전환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김성인 국장은 난센이 하는 일들이 결국은 국가를 상대로 하는 일과 난민을 상대로 하는 일로 나눠지는데 


국가로 상대로 하는 제도개선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아주 많은 결과를 볼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여전히 남아있는 과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또 왜 세대전환이라는 과제를 선택했냐라는 질문에,


난센은 국가와 인간이 존재하는 한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중요한 것은 지속가능성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난센이 다음세대로 이어가는 것이 난민운동의 발전의 가장 큰 토대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이어서 세대전환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는데요,


현재 창립자이자 사무국장으로 난센을 지켜온 김성인사무국장이 내년 9월 경에 안식년을 떠나고, 이후 사임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활동가들의 상황과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류은지 활동가가 김성인 사무국장이 난센을 떠나는 부분에 대해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대답하였습니다. 


류은지 활동가는, 2년 전에 이에 대해 들었을 때는 인턴이었고 난센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아 굉장히 건강한 단체구나, 라고 생각했으나 활동가가 된 지금은 그것이 맞는 선택이라는 것을 알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걱정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또 이어서 현재 상황에서 가장 걱정 되는 부분에 대해서 고은지 활동가는 어떻게 하면 난센이 지속가능한 단체가 되느냐가 고민이며


김성인국장의 역할에 대해 남을 사람들이 어떻게 책임과 권한을 잘 분배해서 나갈 수 있는가 라는 부분에서 


현재 컨설팅 등을 하며 고민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 김연주 활동가는 초기에 국장님을 보며 합류하신 회원분들이 


국장님이 부재한 난센에 지금과 같이 계속 함께 해주실까라는 고민이 든다며,


세대교체를 위해 성공하려면 활동가들이 난센의 비전과 미션, 방향성을 충분히 논의하고 공감하며, 


서로를 신뢰하고 그것에 기반하여 하나의 힘으로 단체를 이끌어 가는 것,


난센을 구성하는 운영위원, 회원, 네트워크단체, 난민, 전 활동가 등의 사람들의 지지와 함께 걸음하는 것을 통해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난센의 활동을 모니터하고, 


부족한 부분을 알려주고, 보완할 수 있게 함께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교체 후 어떤 난센이 되길 바라는지 묻는 질문에


고은지 활동가는 천천히 가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아직도 고쳐야 할 문제들이 많은 한국이고, 난센의 재정과 인력에는 제한이 있는 상황이기에 더 천천히 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있지만, 


또 다른 의미로는 다양한 목소리가 살아있고 다양한 주체들과 손잡고 갈 수 있는 기회가 난센이 되었으면 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김연주 활동가는 난민의 인권과 삶을 소중히 여기는 활동가들이 있고, 


인간다운 삶이 완전히 보장되지 못하는 한국 현실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개선해야겠다는 뚝심이 있고, 


그동안 난센이 밟아왔던 발자취에 자긍심을 가지고 이것을 이어가겠다는 책임감이 있기 때문에


난센이 세대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어 류은지 활동가는  참여하신 분들께 난센을 천천히,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믿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김성인 사무국장이 떠나고 나면 난민인권센터의 역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을 테지만,  


조금은 더디게 가는 것 같아보여도, 많은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 같아도, 조금만 더 긴 호흡으호 난센을 지켜봐주시고, 


지금 가지고 계신 그 따뜻한 마음, 난센에 대한 믿음을 지켜주셨으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어서 김연주 활동가가 난센의 재정상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김연주 활동가는 난센 활동가의 하루를 설명하며, 


난센이 하는 일은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노동력이 원천이며




이를 위한 운영비용이 현재의 규모로써 약 800만원이 필요한데, 


현재 175만원 정도 부족하여 이를 위해 120명 가량의 회원님을 더 모셔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어서 난센의 오랜 에너지원이신 장민정 전 팀장과 김규환 운영위원이 


난센의 활동과 그 이유, 그동안의 이야기들을 나누어 주시며


후원 독려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는 난센 활동가들이 후원의 밤에 참석해주신 분들에게 


노래를 부르며 메세지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아쉽게 참여하지 못하신


난센을 지지해주시고 계신 많은 분들께도


그 메세지를 전하고 싶어 아래에 가사를 담아보았습니다. ^^






너에게 나 하고 싶었던 말 고마워 미안해

함께 있어서 할 수 있었어 웃을 수 있어

 

정말 고마웠어 내 손을 놓지 않아 줘서

힘을 내볼게 함께 있다면 두렵지 않아

 

내가 늘 웃으니까 내가 우습나 봐

하지만 웃을 거야 날 보고 웃는 너 좋아


자꾸만 도망치고 싶은데

저 끝없어 보이는 길을 갈 수 있을까, 자신 없어

 


지금까지 걸어온 이 길을 의심하진 않아

그대와 함께 있는 것으로 이미 충분해

 

우리 품은 이 꿈이 막막해보여도

느리게 걷는 거야 천천히 이뤄질거야

 

커다란 세상 한 가운데 그대

의미 없는 존재처럼 작다 느껴질 때 기억해봐

 

그래, 괜찮아 잘해온 거야 그 힘겨운 하루 버티며 살아낸 거야

지지마 지켜왔던 꿈들 언젠 가는 보게 될 거야 웃는 날 꼭 올거야

괜찮아 잘해온 거야 길 떠나 헤매는 오늘은 흔적이 될 거야

따뜻한 두 손 마주잡고 우리 좋은 얘길 써보자 시간을 함께 걷자


그게 너여서 좋아


그래, 우리 함께









이후에는 식사를 하며 활동가들의 애장품 등을 경매로 후원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나단, 최준 활동가의 통통 튀는 진행과 함께


많은 분들이 경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습니다~





낙찰된 경매품들을 들고 모두 김치~!


열정적으로 경매 프로그램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 공연!





흔들흔들~ 신나는 젬베소리와 멜로디가 하나 되어


후원의 밤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후원의 밤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후원의 밤에 귀한 시간을 내주시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 전하고 싶습니다.


또 참석하지는 못하셨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난센의 활동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 분, 한 분께 직접 찾아뵙고 인사 드리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보내주시는 지지, 그 따뜻한 마음 하나 하나가 난민인권센터에는 소중한 힘이 됩니다.


그래서 한 분 한 분께 말로 다할 수 없는 연대와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후원의 밤 행사도


지지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그 따뜻한 마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자리가 되었고,


난센 사무국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여러분이 계시기에 난센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게 건강한 난센을 위해 지켜봐주세요.




아직도 난센은 100분의 회원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난센의 회원이 되시어 고향을 떠나올 수 밖에 없었던 이들이 


우리와 함께 잘 어우러 살아나갈 수 있도록,


또 한국 사회가 당당한 한 인간으로 살고자 하는 난민의 


꿈과 용기를 응원하고 있는 곳임을 상기시켜주시고 응원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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