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난민 인권 썸네일형 리스트형 난센과 함께 해주시겠습니까? "75년도에 전쟁이 끝났지만 우리 같은 사람들은 하루하루 사는 게 전쟁이지..."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문제를 다루던 단체에서 활동하면서 만나 뵌 피해자 할머니 인터뷰 과정에서 들었던 말이었습니다. 2003년 이라크 전쟁 당시 인간방패를 자처했던 평화활동가 선배가 전하던 당시 이라크 민중의 삶은 우리가 상상하던 것과는 또 다른 양상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이 폐허가 된 건물 사이에서 결혼도 출산도 하고 있더라구요...또 석양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거에요..’ 전쟁이 끝나면 완전히 다른 일상이 시작되고, 전쟁 중엔 일상이 온전히 사라지는 줄 알았던 제겐 당사자들의 증언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내가 또 내 이웃들이 살고 있는 하루가 사실은 전쟁 같은 하루들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