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썸네일형 리스트형 11월 활동가 이야기 고은지 11월, 난민아동지원사업을 위해 평택, 파주, 서울 등지를 돌아다녔습니다. 집을 방문해서 요즘 사는 이야기도 듣고, 아이들도 만나고. 그러다가 첫눈을 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주말에는 광장으로 주중은 사무실 등지에서 투쟁~ 투쟁~ 하며 바쁜 11월이 지나갔습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 도망치고 싶은 일들이 연속으로 일어났던 한 달이었습니다. 여전히 많은 산들이 눈앞에 놓여 있습니다. 분, 초를 가르며 일하는 일상이 몇 주씩 이어지다 보면, 어떤 날은 할 일이 산더미 같은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날이 오기도 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서 가능하면 거리 두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50분 일하고 10분 쉬기를 하려고 하는데 일이 시작되면 그러기가 쉽지 않네요 ㅠㅠ. 그래서 최근 혁..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