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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치료

[난민과 함께하는 프로젝트2] 놀고 놀고 또 놀고...(넷) 달리 말이 필요없겠지요. 어제는 지난 4주간 (정확히는 5주간) 난민 부모와 자녀들과 함께 한 프로그램의 마무리 시간이었습니다. 장마에도 폭염에도 아이들과 참석해 덩달아 마음을 비울 수 있었던 난민 부모님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친구였다면, 요렇게 동갑 된 녀석들끼린 오죽 했을까요? ^^ 이번 프로그램을 열심히 진행해주신 강영옥 선생님, 수업을 마치며 이런 후기를 남기셨습니다. "제가 이제껏 했던 수업들 중에 가장 많이 긴장하며 시작했던 수업이었던 것 같아요. 일단 처음엔 난민분들과 수업을 한 게 처음이었고, 둘째로 문화와 언어권이 다른 분들끼리 모인거라 과연 제 수업방식에 지루해하진 않으실까, 좋아하실까 고민이었거든요. 아이들은 저들끼리 모이면 일단 잘 놀기는 하겠지만 그러며 부모들의 표정도 관찰을 많이 ..
[난민과 함께하는 프로젝트2] 놀고 놀고 또 놀고...(하나) '아이처럼 마냥 해맑게 웃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아이들이라고 늘 그렇게 밝을 수만 있을까요? 중요한 것은 그런 해맑은 웃음을, 그 밝은 마음을 언제까지 잃지 않도록 해주는 일이겠지요. 그래~서 난민과 함께 웃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두번째 프로젝트 지난 목요일(23일)에는 난민 자녀들과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배움' 그 첫 시간을 갖았습니다. 프로젝트는 총 4회 과정으로 유아교육과 놀이치료로 아이들과 무한친구이신 강영옥 강사님의 진행과 세이브더칠드의 지원이 있었습니다. 첫째 날, 우리가 배운것은 '아이의 눈으로 보고 즐기자!' 쉽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요. 잠시나마 난민 부모들은 동심으로 돌아가 정말 웃고 떠들고 마음껏 몸을 풀어보았습니다. 난센을 통해 많은 분들이 난민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