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5일(화) 부터 공사가 시작되었다는 소식까진 들으셨지요?
부시고, 때리고, 붙이고, 달고.....내부 공사현장이야 어딘들 안 그렇겠냐마는, 그래도 유난히 신기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저희만 보기 아까워 그 현장을 미리 공개해드립니다.
먼저 외관은 이렇게 변했습니다. 뭐, 사실 건물 옆에 방화사를 쌓아두는 곳에 지금은 쓰레기통들이 들어선 자리였는데요 이렇게 말끔히 없어지니 한 결 훤해졌군요! 앞으로 이 공간을 단순히 주차공간으로서가 아니라....마을 주민들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화단도 만들고 요것조것들로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보고 싶습니다.
1층의 상담실로 쓸 방입니다. 철창만을 떼어냈을 뿐인데도 훨씬 탁 트인 공간이 되어버렸지요? 입구의 문 높이도 올려버리니 들어설때부터 아늑하게 넓어진 듯 하구요. ^^
일단 1층의 화장실은 요렇게 다 부셔버린 상태예요. 낣은 변기들과 딱히 구분되지 않던 남녀화장실로 아무래도 한 공간에서 이용하기가 영 불편했던 시설이었는데요, 일단 다 트여놓은 후 성별대로 구분해서 벽을 나눠보려 하고 있습니다.
1층의 샤워장은 이렇게 공사중입니다. 좁은 안쪽부터는 샤워공간으로 쓰고, 넓은 겉쪽에는 세탁공간으로 쓰려하고 있는데요, 그러자니 그 사이로 벽 하나를 쌓아 막아야겠지요? 이렇게 연결된 구조로는 이제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보게 되겠군요. ^^
2층에 올라가면 바로 정면에 마주 보이는 '배움의 방'이랍니다. 구조에 변화를 주기보다는 현재로서는 이렇게 곰팡이 피고 낡아진 도배지들을 벗겨내고 철창만을 떼어낸 상태이지요. 세로로 길고 가로로 좁은 직사각형의 방이기에 사실 수용인원이 적습니다. 그래도 이곳에서 소그룹 프로그램이라도 진행해볼까 계획중이예요.
2층에서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연결되어 있는 탕비실 공간입니다. 역시 안쪽으로 깊은 길쭉한 방이지요. 그런데 아무래도 깊숙히 화장실 하나도 작게 설치 될 것 같습니다. 이 작은 공간이 얼마나 활용될 수 있을 지 기대가 큽니다.
2층 사무공간입니다. 원래 세 개의 방이 서로 막혀있던 공간이었어요. 하지만 난센에서 단절된 공간이란 만들고 싶지 않기에, 고로 이렇게 창을 내어 세 공간이 모두 하나로 연결된 듯 확 트이게 해놨습니다. (단 건물의 안전과 비용절감 상 딱 요정도만 터놓기로.. ^^;)
창문은 달지 않겠지만, 겨울엔 난방을 위해 예쁜 블라인드나 커튼을 달아야 할 지도 모르겠군요.
사실 이번 공사를 하며 매우 놀란 일이 있었답니다. (사실, 늘 이사비용 때문에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긴 하지만요^^;) 도배지와 벽과 벽 사이의 (방한용)스티로폼을 떼어내고 보니 바로 요렇게 부실공사가 되어있었던 거예요!!! 정말 뜨악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정.밀.한. 공사가 진행되어야 하는 상황이랍니다. 당초 계획하였던 금액보다 추가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앞으로 오래토록 쓸 건물인데 튼실하게 해야겠다는 마음에 조급증을 줄이고 최대한 안전한 방법으로 진행키로 하였습니다.
자, 여기까지가 지난 3일 동안의 변화무쌍했던 새 집 이야기였답니다.
난민데이케어센터 리모델링 견적: 23,457,525원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될 수 있습니다.)
부시고, 때리고, 붙이고, 달고.....내부 공사현장이야 어딘들 안 그렇겠냐마는, 그래도 유난히 신기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저희만 보기 아까워 그 현장을 미리 공개해드립니다.
먼저 외관은 이렇게 변했습니다. 뭐, 사실 건물 옆에 방화사를 쌓아두는 곳에 지금은 쓰레기통들이 들어선 자리였는데요 이렇게 말끔히 없어지니 한 결 훤해졌군요! 앞으로 이 공간을 단순히 주차공간으로서가 아니라....마을 주민들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화단도 만들고 요것조것들로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보고 싶습니다.
1층의 상담실로 쓸 방입니다. 철창만을 떼어냈을 뿐인데도 훨씬 탁 트인 공간이 되어버렸지요? 입구의 문 높이도 올려버리니 들어설때부터 아늑하게 넓어진 듯 하구요. ^^
일단 1층의 화장실은 요렇게 다 부셔버린 상태예요. 낣은 변기들과 딱히 구분되지 않던 남녀화장실로 아무래도 한 공간에서 이용하기가 영 불편했던 시설이었는데요, 일단 다 트여놓은 후 성별대로 구분해서 벽을 나눠보려 하고 있습니다.
1층의 샤워장은 이렇게 공사중입니다. 좁은 안쪽부터는 샤워공간으로 쓰고, 넓은 겉쪽에는 세탁공간으로 쓰려하고 있는데요, 그러자니 그 사이로 벽 하나를 쌓아 막아야겠지요? 이렇게 연결된 구조로는 이제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보게 되겠군요. ^^
2층에 올라가면 바로 정면에 마주 보이는 '배움의 방'이랍니다. 구조에 변화를 주기보다는 현재로서는 이렇게 곰팡이 피고 낡아진 도배지들을 벗겨내고 철창만을 떼어낸 상태이지요. 세로로 길고 가로로 좁은 직사각형의 방이기에 사실 수용인원이 적습니다. 그래도 이곳에서 소그룹 프로그램이라도 진행해볼까 계획중이예요.
2층에서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연결되어 있는 탕비실 공간입니다. 역시 안쪽으로 깊은 길쭉한 방이지요. 그런데 아무래도 깊숙히 화장실 하나도 작게 설치 될 것 같습니다. 이 작은 공간이 얼마나 활용될 수 있을 지 기대가 큽니다.
2층 사무공간입니다. 원래 세 개의 방이 서로 막혀있던 공간이었어요. 하지만 난센에서 단절된 공간이란 만들고 싶지 않기에, 고로 이렇게 창을 내어 세 공간이 모두 하나로 연결된 듯 확 트이게 해놨습니다. (단 건물의 안전과 비용절감 상 딱 요정도만 터놓기로.. ^^;)
창문은 달지 않겠지만, 겨울엔 난방을 위해 예쁜 블라인드나 커튼을 달아야 할 지도 모르겠군요.
사실 이번 공사를 하며 매우 놀란 일이 있었답니다. (사실, 늘 이사비용 때문에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긴 하지만요^^;) 도배지와 벽과 벽 사이의 (방한용)스티로폼을 떼어내고 보니 바로 요렇게 부실공사가 되어있었던 거예요!!! 정말 뜨악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정.밀.한. 공사가 진행되어야 하는 상황이랍니다. 당초 계획하였던 금액보다 추가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앞으로 오래토록 쓸 건물인데 튼실하게 해야겠다는 마음에 조급증을 줄이고 최대한 안전한 방법으로 진행키로 하였습니다.
자, 여기까지가 지난 3일 동안의 변화무쌍했던 새 집 이야기였답니다.
난민데이케어센터 리모델링 견적: 23,457,525원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될 수 있습니다.)
18일 현재 모금되었거나 약정된 금액: 21,134,700원
(15일 후 추가 모금된 금액 1,096,900원)
기대하십시오. 이제 곧 여러분도 직접 힘을 발휘하실 때가 가까워지고 있으니까요.
11월 26일(토) 내벽 페인트칠을 계획하며 '난센 페인터 자원활동가'를 찾습니다.
곧 자세한 공지 띄워보내드릴터이니 기다려주세요~ ^0^
난민 데이케어센터 후원
국민은행 233001-04-225132(예금주: 난민인권센터)
기부금 영수증 발급 후원계좌(한빛누리 명의로 발급됩니다)
국민은행 093401-04-172335(예금주: 한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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