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아디의 아시아 난민 인권대담회 "난민 A씨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 저는 한국정부의 난민보호정책 현황을, 난민을 둘러싼 호명과정, 즉 신문공간의 문답무용의 폭력과 오인의 결과로 관찰하는 한편, 이에 맞서는 난민인권운동을 난민이 경험하는 폭력과 오인을 함께 짊어지고/떠맡으려는 예감과 휘말림의 실천으로서 관찰해보고자 합니다. 특별히 오키나와의 경험을 통해 길어 올려 진 개념들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할 것입니다. 이유는 아디의 이번 대담회 핵심개념이 ‘호명’이라는 것을 확인한 이후, 가장 먼저 떠올랐던 사람이 파농이었고, 제가 알기로 파농의 개념과 경험을 동아시아의 맥락에 맞게 가장 잘 번역/적용한 작업이 도미야마 이치로의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정부가 난민을 어떻게부르고 있는지, 이러한 호명이 난민정책 내부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이에 맞서는 실천인 한국의 난민인권운동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를 함께 나눠보고자 합니다."
아디대담회 발표문_국내 난민 정책과 인권운동_박경주.pdf
0.78MB
작성: 박경주(난센 행정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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