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료 Data on Refugees

[출간] 시민드림: 난민법 개악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편지

시민드림(2019, 이슬 엮음)은 2019년 상반기에 진행된 난민법 개악에 반대하는 시민공동행동의 결과물입니다. 시민들은 한달이 넘는 기간 동안 편지를 통해, 법무부 장관에게 인권과 민주주의 기반의 난민법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저자분들을 비롯하여 공동행동을 지지해주신 모든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우리 모두의" 기록인 이 책을 공유합니다. 책의 내용은 아래의 파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시민드림(2019)_난민인권센터.pdf
0.45MB

"이 책에 담긴 서른 편의 편지는 시민들이 한국사회에 직접 내 놓는 난민 이슈에 대한 대답이자, 한국의 난민보호시스템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치적인 요구이기도 합니다. 서른 명의 시민분들은 한 달간 매일 법무부 장관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미 25년 넘게 난민제도를 운영해왔으면서도 난민이 어떤 상황에 처한 사람들인지 제대로 설명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법무부에, 예멘 난민 500명보다 훨씬 많은 난민이 있어 왔음에도 구성원들의 불안과 의문에 제대로 답하지 않고 오히려 불안을 키우고 이용했던 법무부에, 제도운영의 주체이면서도 ‘남용적 신청자’를 가장 큰 이슈로 삼고 있는 법무부에, “Go back to your country” 난민 심사 중에 난민신청자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을 하는 법무부에, 2018년 여름의 이슈를 틈타 난민의 권리를 대폭 제한하는 법안을 당당히 준비하고 있는 법무부에, 그리고 그를 대표하는 박상기 법무부장관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용기 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주신 분들께 서문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대답이 또 다른 용기 있는 대답을 낳고, 이런 말들이 한국사회에 난민의 자리를 만들었음을, 만들어 갈 것임을 압니다."

-이슬,〈시민드림〉을 출간하며 중에서

표지
목차 및 저자
책정보